Theme Colors
Layouts
Wide Boxed
스쿠버넷 여행쇼핑몰

DAN의 다이빙 사고 사례-DAN이 도와주었습니다!

DAN AP 회원 Zarine와 DAN의 리뷰

다음의 케이스 스터디는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이슈를 불러일으켰습니다. 1)기분이 어떤지에 주목하고 그에 따라 다이빙을 조정할 필요가 있음, 2)역프로파일의 위험성과 다이브 컴퓨터의 보수성을 이용하는 것, 3)DAN에 일찍 조언을 구하는 전화를 하는 것, 4)DCI 관련 증상이 처음 발현되었을 때 산소응급처치를 수행하는 것 등이다.

배경
장소: DCI 사고는 인도네시아의 리브어보드 보트 여행 4일차에 일어났다.
다이빙 경험: 몇 년간 다이빙을 해왔으며, 레스큐 다이버 과정을 마쳤다. 사고가 났을 때 50회 로그였다.

가장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불행하게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높은 너울과 흐린 일기는 보트에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는 의미였고, 수온은 차가웠으며, 시야는 흐렸다.
첫날 우리는 3회 다이빙을 했다. 남편과 나는 6명의 다이버들과 1명의 다이브마스터로 이루어진 그룹에 포함되었다. 첫 다이빙은 25m가 최대수심이었고, 마지막 다이빙은 최대수심 17m까지 다이빙하면서 마쳤다.

매우 피곤함을 느꼈다
다음 날 날씨는 더 나아지지 않았고,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해 피곤했다. 이 날도 3회 다이빙을 했는데 첫 다이빙은 최대 수심이 22m였다. 4시간 수면 휴식 뒤에 22.9m까지 다이빙을 했으며, 마지막 다이빙은 23m까지 들어갔다. 이 마지막 다이빙 이후 나는 매우 피곤했으며, 약간 어지러웠고, 숨이 가빴다. DCI 일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30분간 산소를 호흡했다. 이후에 괜찮아져서 단지 피곤해서 그랬던 것이라 추측했다.
그 다음 날 기분이 괜찮았지만 수면 부족으로 여전히 피곤했다. 오전 다이빙을 23m까지 하고 마쳤다. 다른 다이빙들과 마찬가지로 상승은 정상적이었으며 다이브 컴퓨터의 지시를 어긴 것도 없었다.
수면에 상승해서 나는 매우 심한 피로를 느꼈으며 다이빙을 그만 둬야겠다고 판단했다. 다음 날까지 잠을 잤으며,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피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을 분명하게 하기가 힘들고 손가락들에서 따끔거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보트가 싱가포르로 돌아올 때까지 4~5시간 동안 산소를 호흡했다.


DAN에 전화를 했다
저녁에 항구에 도착했을 때 남편은 DAN의 핫라인에 전화를 걸었다. 내 증세를 듣고 처방할 수 있는 다이빙 의사와 빠르게 연결되었다. 이때 나는 탈진하는 것을 느꼈고, 손가락들은 간헐적으로 따끔거렸으며, 모든 것들이 안개 속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존 리프만(John Lippman, DAN AP의 의장)이 전화를 해서 잠수의학 전문가를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이미 밤 10시였고, 증세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병원에서는 아침에 일찍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병원에서 고압 의사가 포괄적인 검사를 진행했는데 피로감과 따끔거리는 것 외에도 균형감각이 매우 떨어졌으며, 몸 양측의 감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의사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2회의 고압챔버 치료를 하도록 했다.
2회의 치료 후에는 느낌이 많이 좋아졌는데 따끔거림과 변형된 감각이 해결되었다. 피로감과 정신적인 흐릿함이 완전히 해소되는 데는 몇 주가 더 있어야 했다. 그리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쉬면서 활동은 최소화 해야 했다.
DAN은 이 모든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존 리프만은 내 치료의 매 단계를 쫓아가며 담당의사와 통화하였으며, 나에게 규칙적으로 전화해서 어떤 상황인지 체크해주었다. 병원의 의료진도 뛰어났으며, 매우 안심하게 해주었다.

배운 것들
비록 증상들이 완치되었지만 몇 달 후에 고압의사를 다시 만났다. 그는 여러 가지 검사를 한 후에 모든 것이 괜찮다고 확인해 주었다. 우리는 이 모든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의사는 놀랍게도 “걸릴만한 감압병”이었다며 내가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 위험에 몰아넣은 몇 가지를 설명해주었다.
  • 1)피곤하고 잠을 잘 못 잤는데도 계속해서 다이빙을 했다.
  • 2)다이빙을 하는 동안 추웠다
  • 3)둘째 날 마지막 다이빙은 첫 다이빙보다 깊었다
  • 4)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도 셋째 날 계속 다이빙을 했다
의사의 의견에 따르면 비록 다이브 컴퓨터가 내 모든 프로파일이 안전하다고 해도, 만약 내가 같은 다이빙을 테이블로 계산했다면 그렇게 자주 또는 그렇게 깊이 다이빙 해서는 안됐을 것이라고 했다. 의사는 내게 다이브 컴퓨터를 보다 보수적으로 설정해서 사용하라고 조언했으며, 안전을 위해 다이빙 계획을 다이빙 테이블로 다시 체크 해보라고 권했다.
이런 모든 경험은 다이빙에 대한 나의 태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나는 더욱 조심스러워 졌으며, 다른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니까 또는 이미 돈을 다 지불했기 때문에 다이빙을 계속하기 보다는 내 느낌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 나는 다이빙 프로파일에 훨씬 더 보수적이 될 것이며, 비록 다이브 컴퓨터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단지 가이드라인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한계로부터 여유를 두고 다이빙할 것이다. 비록 목숨을 위협하는 수준의 증세는 아니었지만 내게는 깜짝 놀랄만한 경험이었는데 특히 어떻게 된 것인지 매우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증세가 매우 사소한 것처럼 보였는데 사실 피로감은 다이버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나는 호들갑을 떨어서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사소한 증세라도 초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예를 들어 산소응급처치를 한다든지, 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DAN에 감사를 표한다.
그 동안 보여주었던 DAN의 모든 도움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내가 편찮았을 때 제공해준 도움은 정말로 고마운 것이었다. 남편과 나는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준 관심과 조치에 매우 안심할 수 있었다.



DAN 아시아 퍼시픽의 설립자이자 의장인 존 리프만의 코멘트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DAN의 핫라인에 전화
비록 Zarine의 사고는 응급이 아니었지만 다이버가 DCI와 관련된 증세를 경험하게 되면 바로 DAN의 핫라인에 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Zarine의 캐이스에서 다이빙 의사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산소호흡을 하도록 조언했습니다. 30분은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너무 짧습니다. 만약 DAN이 전화를 받았다면 산소호흡을 더 길게 하라고 조언했을 것이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다면 더 나아간 조치(예를 들면 비상후송 조치 등)를 취했을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Zarine이 마지막 다이빙을 하지 안았다면 증세가 악화되어서 재압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다이버들은 조언을 위해 DAN의 핫라인에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하지만 DAN은 현재 멤버들에게만 비상후송을 수배하고, 치료비를 지불해주고 있습니다(등급에 따른 보상범위에 따라).

페이스북에서 DAN을 찾아보세요.
https://www.facebook.com/pages/DAN-Asia-Pacific/150119398346709

해외에서 다이빙 하시나요? DAN의 보호 없이 집을 나서진 마세요.
다이빙 사고 시에 비상후송과 치료 비용은 해외에서 매우 비싸기 때문에 DAN의 멤버가 되시기 바랍니다.

DAN AP(Divers Alert Network Asia-Pacific)란?
DAN AP는 모든 다이버들의 다이빙 안전을 개선하는데 전념하고 있는 비영리, 회원제 조직의 세계적 네트워크입니다. 미션으로써 DAN은 전세계적인 24시간 다이빙 비상 핫라인을 제공하고 기금을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응급후송 및 다이빙 부상 보험을 제공하고, 다이빙 의학 정보를 제공하며, 다이빙 사고의 데이터와 보고서를 수집하며, 잠수의학과 다이빙 안전에 대한 연구 기금을 운영하며, 격오지의 재압챔버 시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이버로서 예상치 못한 다이빙 사고/질환을 준비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DAN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어디에 살고 있거나 전세계 어디에서 다이빙을 하든지 사고/질환이 발생한 경우에 DAN이 일주일에 7일, 24시간 내내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마음의 평화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www.danap.ort/korea.php를 방문해주세요.

자료제공: DAN AP
번역: 최성순



  • 이전글 슈나이드 허드슨 20인치 하드케리어와 함께 한 인도네시아 라자암팟 여행
  • 다음글 참복의 수중세상 엿보기 - 삶이 치열한 겨울의 동해바다 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