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I/SDI에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과정 중에 솔로 다이빙이라는 스페셜티 과정이 있다. 솔로(solo), 말 그대로 혼자서 다이빙을 한다는 뜻이다. 스쿠버 다이빙을 처음 배울 때 짝 다이빙의 중요성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의 입장에서는 솔로 다이빙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솔로 다이빙을 단지 ‘혼자서 하는 다이빙’이라는 부정적인 입...
겨울철 동해안 다이빙에서 다이버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대왕문어와의 만남이다. 일반적으로 남해안에서 발견되는 왜문어와 달리 대왕문어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크기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대왕문어들이 수중의 구석진 곳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드레날린으로 다이버들을 흥분시키는 도전적인 재미를 느끼게 한다...
2011년을 이틀 남겨둔 12월 30일부터 2012년 1월 1일까지 울진의 나곡수중을 다녀왔다. 동해안 겨울철 다이빙 특집 3탄으로 대왕문어 편을 기획하였고, 대왕문어가 많이 관찰되는 곳을 찾다가 울진 나곡으로 정했다. 사실 아직 수온이 많이 차지 않고, 대왕문어의 산란철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리 크지 않아도 문어들이야 있겠지 하고 출발했다. 하지만 12월 30일 오후...
콤팩트 디카를 사용하는 수중사진가가 늘어나면서 최근 여러 수중사진 대회에서 콤팩트 디카 부문이 생기고 있다. 강원도 강릉 사천에 있는 해원 다이브 리조트에서는 지난 해 부터 콤팩트 디카 수중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리조트 차원에서 수중사진을 독려하고 수중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다. 2012년 10월 31일까지 해원 리조트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
코모도의 리브어보드 다이빙은 라부안바조(Labuan Bajo)를 출발하여 코모도까지 항해를 하면서 넓은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라부안바조가 있는 플로레스(Flores) 섬의 서해안과 린차(Rinca) 섬, 코모도 섬을 중심으로 다이빙 포인트가 산재되어 있으며, 코모도에 가까울수록 포인트가 좋다. 이번 투어는 코모도와 린차섬의 북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많은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