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다이빙 중심 태종대부산 연안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연산호 밤수지맨드라미해양도시인 부산은 해양레저분야에서도 일찍 눈을 떠 다이빙산업이 태동하던 20년 전부터 태종대 감지 해변을 중심으로 스쿠버 다이빙 해양실습장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자갈마당이라고도 부르는 감지해변은 해녀들이 수확한 해산물들을 즉석에서 판매하는 노점들과 포장마차 등이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있었고, 그 사이로 탱크를 짊어진 다이버들이 채집망과 작살을 ...
영덕대진스쿠버리조트멀리서 지나가는 모불라레이. 입이 몸통의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 쪽에 있다 동해안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며 차가운 수온과 겨울바다를 알리는 수중시야가 다이버의 체감으로써 느끼는 동해안의 시작은 영덕부터 일 것이다. 영덕의 한 어촌마을에 자리한 대진스쿠버는 빼어난 경치와 청정해역 덕택에 예전부터 소문난 다이빙 업체이다.명사 20리가 있는 대진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17년이란 긴 세월 동안 같은 자리에서 다이...
추석에 찾은 양양버블탱크리조트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 해양레포츠를 하기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해외처럼 가슴이 뻥 뚫릴만한 시야, 다시 말해 수면에서 바닥까지 보이는 시야를 만나기는 간혹 한번이지 매번 만나기는 힘들다. 동해바다는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 즉, 9월, 10월부터가 수중시야가 좋아진다. 반면 수심이 깊어질수록 낮아지는 수온 때문에 드라이슈트 (건식슈트)나 적어도 세미 드라이슈트를 권장한다. 이번 필자의 다이빙 컴퓨터에 기록...
볼락이 비처럼 내리는 남애스쿠버리조트 철재삼동 포인트휴가철이 지난 8월 20일 월요일 아침 일찍 양양의 남애리스쿠버 리조트를 찾았다. 철재삼동 포인트에 불볼락 떼가 아주 예쁘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왔기 때문이다. 며칠 전 방문한 고성의 청간정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아펙스 코리아의 심재호 대표와 양양 남애리 초입에 위치한 신풍해장국에서 만나 주인장 참복님이 푸짐하게 내주는 해장국 한 그릇을 하고 남애스쿠버로 향했다. 철어초를 ...
청간정 스쿠버의 새로운 포인트와 대구 촬영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공휴일을 맞아 강원도 고성의 청간정스쿠버(대표 사성일)를 찾았다. 동해 전문가이드 이성호 SDI.TDI 트레이너가 새로 발견한 다이빙 포인트를 소개한 동영상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아이별이라는 이름을 붙인 동영상에는 부채뿔산호와 함께 불볼락 무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게다가 인근의 울릉도 포인트에 대구가 들어와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별 포인트의 볼락 무리와 이성호 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