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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수중의 까나리(양미리) 촬영_최성순(2011.11.14)

강원도 사천은 양미리 축제를 할 정도로 양미리가 유명하죠. 그러나 이 양미리는 사실 까나리입니다. 서해안에서 액젓을 담는 까나리와 같은 종입니다. 강원도 사천의 삼각어초에서 다이빙하다가 까나리 떼를 만났습니다. 굵은 모래로 이루어진 모래밭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다이버가 다가가면 후두룩 모래밭에서 튀어나오는 까나리들의 활동 모습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모래밭에 사는 길쭉한 고기라서 영어로는 Sand lance 라고도 합니다.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 이들은 먹이활동을 할 때는 수중에서 무리지어 먹이를 먹다가 쉴 때는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잠을 자는 듯합니다. 그러다가 뭔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튀어나와 달아나는 것이죠. 여름철에 수온이 높아지면 모래 속으로 들어가서 하면을 한다고 합니다.

어초 옆의 모래 밭에서 만난 쥐노래미 녀석을 발견하고 접근했는데 모래밭에 숨어 있던 까나리들이 튀어나오더군요.

사진에서는 몸을 움직이는 쥐노래미에 놀라 까나리가 튀어나오면서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장면입니다. ^^

동물플랑크톤을 포식하기 위해 수중을 무리지어 유영하는 까나리들입니다.
그 수가 엄청나더군요.


한 방향으로 일사불란에게 움직이는 까나리들.



굵은 모래로 구성된 바닥 근처를 지나는데 까나리들이 미사일처럼 모래속에서 튀어나오더군요.




얼마나 빠른지 까나리들이 모두 흔들렸습니다.

모래 속에서 뛰쳐나온 까나리들은 바로 무리를 이루어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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