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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 KOREA
아펙스 코리아와 청간정 다이빙
테크니컬 다이빙으로 청간정의 울릉도 포인트를 탐사하는 심재호 대표

지난 추석 연휴 중에 하루 날을 잡아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의 아펙스 코리아를 방문했다. 평소에는 여러 가지 일로 바빠서 함께 다이빙할 시간을 내기가 힘든 아펙스 코리아의 심재호 대표가 연휴 중에는 시간이 난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펙스 코리아는 아야진 입구 삼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근처에 청간정 스쿠버가 있어 그곳에서 함께 다이빙하기로 했다. 청간정 스쿠버의 이성호 트레이너는 심재호 대표와 동갑이며 둘 다 고향이 속초라서 향우회에서 함께 활동하는 친구이다.

싱글탱크에 감압탱크를 착용하고 수심 35m의 암반지대를 탐사하는 다이버.

보름달물해파리와 테크니컬 다이버. 모델/심재호

텍 다이버로서 텍 다이빙서비스 제공
심재호 대표는 아펙스 코리아를 운영하기 전에 교암과 거진 등에서 다이빙 리조트를 운영해왔기에 동해안 다이빙의 운영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여기에 수입업체 다이브 자이언트의 A/S 및 영업 담당이사를 거쳐 장비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들도 갖추게 되었다.

심재호 대표는 다이브자이언트에서 제작한 드라이슈트와 윙시스템 그리고 아펙스 레귤레이터와 스틸 탱크로 테크니컬 다이빙 전용
장비를 갖추고 틈틈이 다이빙을 즐기고 있다.

에어스테이션에서 더블탱크를 충전하고 있는 심재호 대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이브 자이언트의 강원도 지사 격인 아펙스 코리아로 독립을 하면서 인근 지역의 다이빙 리조트들에서 필요로 하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의 공급과 A/S 등의 관련 서비스는 확실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스테이션에서 더블탱크를 충전하고 있는 심재호 대표

여기에 더해서 심재호 대표는 최근 동해 다이빙의 화두가 되고 있는 테크니컬 다이빙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테크니컬 다이빙에 대한 교육을 정식으로 받고 있다. 동해에서 딥다이빙 경력으로는 가장 오래된 청간정스쿠버의 이성호 트레이너에게 어드밴스드 트라이믹스 다이버 과정까지 받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개인장비로 스틸 더블탱크까지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펙스 코리아의 주력 장비가 테크니컬 다이버들에게 어필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도 심재호 대표가 테크니컬 다이빙에 중점을 두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청간정스쿠버에서 함께 다이빙했던 다이버들

다이브 자이언트 강원지사
상호는 아펙스 코리아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아펙스와 아쿠아렁의 수입원인 다이브 자이언트의 강원지사이다.

아펙스코리아는 다이브자이언트의 강원지사 성격도 갖고 있다.

따라서 아펙스와 아쿠아렁 브랜드의 장비에 다이브자이언트에서 수입하는 여러 브랜드의 제품들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다이브 자이언트에서 직접 제조하는 드라이슈트와 윙 BC 등 테크니컬 다이버들을 위한 여러 가지 소품들도 공급한다. 그 외의 브랜드에 대해서는 수입업체를 통해 공급받아서 재공급하는 도도매를 하고 있다. 최근 강원도 지역에서도 스쿠버 다이빙 교육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 장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청간정 울릉도 포인트를 탐사하는 심재호 대표

수심 35m 내외의 암반지대를 탐사하는 테크니컬 다이버심재호 대표

에어스테이션 및 장비렌탈
아펙스 코리아는 성능 좋은 콤프레서와 스토리지 탱크 등을 갖추고 에어스테이션 역할도 하고 있다. 인근 리조트에 단체 다이버들이 몰렸을 때 부족한 공기탱크를 빌려주거나, 충전시켜 준다.

일부 탱크들이 렌탈로 반출되었다.

원래는 나이트록스와 트라이믹스 블랜딩, 더블탱크 및 스테이지, 데코 탱크 렌탈 등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 모든 것들을 다하고 있다.

넓은 에어스테이션 공간

EAN50으로 블랜딩한 기체를 분석하는 모습

그 외 스쿠버 장비렌탈 또한 아펙스 코리아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인근 리조트들도 모두 렌탈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꺼번에 다이버들이 찾아올 때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근 리조트를 찾아오는 수도권의 다이브센터나 강사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렌탈 스비스를 제공한다.

다이빙을 마치며 만난 살파와 다이버

울릉도 포인트를 탐사하는 다이버

청간정 스쿠버 다이빙
명절 연휴에도 청간정에는 다이버들이 적지 않았다. 3척의 다이빙 전용선 중에 2척을 활용하여 다이빙을 안내했다.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청간정의 대표 포인트 산호정원을 찾았고, 노량대를 찾는 다이버들도 많았다. 한양호 대표는 원하는 다이버들에게는 젯트스키와 바나나보트도 태워주면서 명절에 찾아온 반가움을 표했다. 날씨는 청명했고, 바다는 잔잔했으며, 수온과 시야마저 좋아서 다이빙을 즐기기에는 딱 좋았다.

청간정 스쿠버를 찾아 교육을 진행중인 여성 강사

아펙스 코리아의 심재호 대표를 비롯해 함께 다이빙을 하게 된 버블탱크의 장기용 강사 등은 모두 청간정 스쿠버의 딥 다이빙 포인트인 울릉도를 찾았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에게는 산호정원을 양보하고, 딥 다이빙 포인트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2번의 다이빙에서 울릉도 포인트의 최고 명물인 부채뿔산호 군락지를 찾지 못했다. 하강라인이 유실되어 GPS에 입력된 근처의 몇몇 포인트에 입수하였지만 번번히 메인 포인트를 찾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 날 다시 들어가기로 했지만 일기가 나빠지면서 다음 기회로 남겨 놓고 말았다. 그래도 좋은 환경에서 함께 다이빙했다는 것만 해도 즐거웠던 명절 다이빙이었다.

보트 다이빙을 출발하는 다이버들

아펙스 코리아강원도 토성면 아야진옛길 3 나동전화: 033-636-8748, 011-5317-8748대표 심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