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서비스 대표이사 김성범 - 해양기술사 자격 취득다이버들이 도전해 볼 만한 또 하나의 목표 해양기술사(技術士)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를 탐험한 트리에스테 호의 잠수구, 뮌헨박물관에서
스쿠버 다이빙 업계에서 실버씨라는 다이브센터와 리조트를 운영하다가 산업잠수 및 해양서비스 업체 ㈜오션서비스를 창업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성범 NAUI 코스디렉터가 이번에 국가기술자격인 해양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해양기술사란 해양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이다(기술사법 제2조).
국가기술자격 등급 체계와 엔지니어링분야 기술인력 등급체계
국가기술자격 등급기술사 (Professional Engineer)
기능장 (Master Craftsman)
기사 (Engineer)
산업기사(Industrial Engineer)기능사 (Craftsman)
엔지니어링분야 기술인력 등급체계기 술 사특급기술자고급기술자중급기술자초급기술자 ※참고로 두 등급체계는 서로 달라서 비교할 수는 없다.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 중에 최상위 자격이며 기술사가 되어야 비로소 ‘프로페셔널’을 붙일 수 있다. 많은 다이버들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스스로를 프로라고 칭하고 있지만 이런 면에서 보면 프로페셔널은 그렇게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말은 아니다. 참고로 잠수관련 국가기술자격은 잠수기능사와 잠수산업기사가 있다.
뇌펠트&쿤케의 ADS(Tiefseetaucher)를 배경으로
참고로 기술사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해양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6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거나, 해양공학기사 등 관련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 4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아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해양기술사가 되기 위해서는 해양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즉, 해양생물, 해양지질, 해양화학, 해양물리, 해양자원 및 해양공학 기타 해양부분의 조사평가 및 계획 등에 관한 지식을 평가 받으며, 1차에서 단답형 및 주관식 논술형 시험을 치른 후에, 경력증명을 거친 다음, 마지막으로 구술형 면접시험을 본 후 최종 합격하여야 한다. 검정내용이 다이버들의 잠수학습 내용과 상당부분이 동일하다.
대영박물관 앗시리아관에서 잠수 부조를 배경으로 김성범 대표해양관련 전문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사사무소(해양) 또는 엔지니어링사업(해양)의 업종을 등록하여야 한다. 기술사사무소(해양)는 기술사 1인의 자격으로 업종 등록이 가능하나 엔지니어링사업(해양)을 하기 위해서는 해양관련 박사1인을 포함한 총 5인의 기술인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기술사의 가치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 수산자원관리공단을 비롯한 국가기관에서 해양관련 용역을 많이 발주하고 있으며, 다이빙 업계에서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김성범 기술사는 지난 1991년에 고향인 전남 홍도에서 실버씨 스킨스쿠버를 개업하였으며, 이후 서울 마포와 속초 장사동에서도 다이브센터와 리조트를 운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활동성 NAUI 코스디렉터(#15379L)이며, IANTD, TDI 텍다이빙 강사, CMAS Marinebiology 강사, CMAS 마린사이언스 강사로서 잠수를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김성범 기술사는 오랜 도전 끝에 드디어 2014년 해양기술사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한다. 그는 잠수업계 최초로 해양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것에 자긍심을 가지며, 무엇보다 잠수계에 기술사라는 새로운 도전의 장을 처음으로 열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고, 앞으로 잠수계 종사자들의 많은 도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