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의 신천다이버스가족처럼 함께 지내기 위해 만든
다이버들의 아지트 발리카삭 섬의 블랙포레스트 포인트로 입수하면서 만난 말미잘과 클라운피쉬 가족신천다이버스를 찾는 다이버들은 대부분 신현구, 천재곤 공동 대표와 오슬기 강사 등과 친분이 있거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의 소개를 받은 경우일 것이다. 2013년에 리조트를 오픈해 햇수로 3년이 되었고, 한번 다녀간 다이버들이 친구들을 계속 데려오면서 신천다이버스는 이제 보홀에서 탄탄한 입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는 신천다이버스의 신현구, 천재곤 두 사람 사이의 변함없는 신뢰와 고객들에 대한 한없는 애정이 있었음을 신천을 사랑하는 다이버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신천다이버스는 이 두 사람이 보홀에서 가족처럼 함께 다이빙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다이버들의 아지트로 만들고자 했기에 가능한 리조트이다. 3박 3일간 신천다이버스에서 신, 천, 오 강사들과 함께 다이빙을 하며 즐겁게 지내다 왔는데 그 기억이 남아서 자꾸만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이를 ‘신천앓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말이 틀리지 않은 듯하다.
필리핀 보홀 – 더욱 편리해진 접근성필리핀 보홀은 최근 다이버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필리핀의 여러 다이빙 여행지 중에서 펀다이빙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바다 환경은 좋지만 비행기 시간과 배 시간 사이의 공백으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가 쉽지 않아 불편했다. 그러나 최근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막탄의 짐바란 스파(Jimbaran Spa)에서 마사지와 픽업 서비스를 연계해 주고 있기에 초행길이라도 쉽게 보홀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게 되었고, 시간과 비용 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아졌다. 게다가 한국에서 세부로 들어가는 항공편 수가 많아지면서 막탄의 다이빙 리조트들이 오픈워터 다이버들의 교육 전문으로 선회하면서 보홀은 자연스럽게 펀다이빙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신천다이버스의 한국인 강사들. 왼쪽부터 오슬기, 천재곤, 신현구짐바란 스파를 이용하는 공항-세부항 픽업한국에서 세부로 가는 항공편의 세부 도착 시각이 대부분 밤 늦은 시각이고, 세부에서 보홀로 들어가는 여객선들은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세부를 통해 보홀로 들어가는 경우 호텔에서 1박하기가 애매하다. 그래서 보홀의 한인업체들에서는 막탄의 워터프론트 호텔 지하에 있는 짐바란스파를 이용하는데 1시간짜리 맛사지를 이용하면 막탄공항에서 스파로 픽업을 해주고, 맛사지를 받은 다음에 원하는 시각까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 다음에 일어나면 보홀로 들어가는 아침 첫 배시각에 맞춰서 세부항까지 데려다 준다. 비용은 1시간 맛사지 비용인 980페소(약 2만원)면 된다. 스파 안에 휴게실도 있어서 라면과 김밥 등 간단한 요기도 할 수 있다.
보홀에서 나올 때도 마찬가지이다. 밤에 출발하는 항공편에 맞춰 늦은 여객선 편을 이용해 세부항에 도착해서 픽업 서비스를 받아 짐바란에 도착해 마시지를 받고 한숨 자다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까지 샌딩해 준다. 사실 막탄 공항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바로 워터프론트 호텔이라 직접 걸어서 5분이면 충분하다. 신천다이버스에서는 짐바란 스파와 함께 오션젯 탑승권도 발권해준다.
짐바란 스파는 세부에서 보홀로 이동하는 다이버들에게 좋은 쉼터가 된다. 세부-보홀 여객선세부에서 보홀을 들어가는 고속페리는 오션젯(Ocean Jet), 슈퍼캣(Super Cat) 등이 하루 10편 왕복하고 있다. 세부에서 보홀로 들어가는 편은 오션젯이 오전 06:00부터 저녁 18:35까지 하루 7편이 있으며, 슈퍼 캣은 오전 08:45부터 저녁 19:45까지 하루 3편이 있다.
보홀에서 세부로 나오는 경우는 오션젯이 오전 07:50에서 저녁 18:30까지, 슈퍼캣은 오전 06:30에서 오후 17:25까지 있다.
동틀 무렵 세부항에서 출발하는 오션젯을 이용해서 세부로 들어간다세부에서 오션젯은 피어1에서 슈퍼캣은 피어4에서 각각 출발하며, 보홀의 타그빌라란에 도착한다. 보통 오션젯을 이용하는데 투어리스트 클래스는 800페소, 비즈니스 클래스는 1000페소이다. 신천다이버스에서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발권해주고 있다.
페리에서는 와이파이도 되고, 간단한 요기거리도 살 수 있다. 주의할 것은 에어컨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긴 팔 옷에 방풍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2시간 동안 강한 에어컨에 냉동되었다가는 자칫하면 감기에 걸려 다이빙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
또한 터미널 이용료가 1인당 25페소이며, 수화물은 항운노조에서 수탁하는데 세부에서는 1개 50페소이지만 보홀에서는 1개 100페소를 받는다. 수화물은 출발할 때는 터미널에서 수탁하여 실어만 주며 내릴 때는 부두에서 수화물을 받아서 가지고 나와야 한다.
신천다이버스의 보홀 다이빙신천다이버스는 한국 다이버들이 가장 선호하는 4박 5일 일정의 3일 다이빙 프로그램에서는 첫날은 알로나 비치 인근, 둘째 날은 발리카삭 아일랜드, 셋째 날은 파밀라칸 아일랜드 다이빙을 추천한다. 한동안 다이빙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다이버들에게 첫 날은 체크 다이빙 또는 워밍업의 개념으로 진행하고, 둘째 날은 다이버들이 보홀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발리카삭 아일랜드로 간다.
발리카삭 섬의 비치그리고 셋째 날은 신천다이버스에서 발리카삭 보다 더 선호하는 파킬라칸 아일랜드로 가서 보홀 다이빙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최근 보홀을 찾는 다이버들이 많아지면서 발리카삭 아일랜드는 최대 하루 300명까지 예약된 다이버들만 들어갈 수 있으며, 입장료도 하루 1인 250페소로 인상했다. 따라서 기름값을 더 지불해야 하는 파밀라칸 아일랜드를 가는 것이랑 비용면에서는 차이가 없어졌다. 그래서 인지 팡글라오 섬의 다이빙 숍들에서 파밀라칸 아일랜드로 다이빙을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파밀라칸 섬의 비치다이빙은 보통 아침에 출발하여 하루 3회 다이빙을 하고 돌아온다. 리조트가 자라 잡은 다나오 비치가 수심이 얕아서 간조 때 물이 빠지면 배가 드나들기 어렵기에 하루에 한번 나갔다가 들어오는 방식으로 다이빙을 진행하는 것이다. 물론 점심은 배에서 먹게 되는데 신천다이버스에서는 돼지, 닭, 쇠고기, 소시지 등의 바비큐와 한국 라면을 끓여서 따뜻한 점심을 먹게 해준다.
다나오 비치로 귀항할 때의 일몰
알로나 비치 인근첫 날 다이빙을 진행한 곳은 팡글라오 섬의 동쪽의 알로나 비치 인근으로 BBC 비치 옆의 아르코(Arco)와 알로나 비치 하우스리프 그리고 칼리파얀(Kalipayan)이었다. 신현구 강사 가족들의 체험 다이빙 그리고 초보 다이버들도 함께 있어서 멀리 가지 못하고 바닥이 모래인 지역을 중심으로 다녔다.
알로나 비치의 캐번에서 월을 지나가는 다이버들을 모델로아르코 포인트보홀의 전통있는 리조트 보홀비치클럽(BBC) 근처에 있는 아르코 포인트는 알로니 비치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리프와 월 그리고 모래 슬로프가 이어지는 지형이다. 특이한 것은 리프에서 월로 이어지는 하트 모양의 작은 홀이 있는데 그 속을 다이버들이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심 20m 정도에서 시작되는 모래 슬로프에는 붉은 색의 연산호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월에 다양한 산호들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 볼 거리이다.
모래 슬로프의 붉은 연산호 군락
얕은 리프의 건강한 테이블 산호
아르코 포인트의 홀을 통과하는 다이버들
월에 부착한 연산호와 바다나리들
알로나비치 하우스리프수심 5m에서 수심 20m까지 떨어지는 월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모래 슬로프를 따라 다이빙을 하는 곳이다. 쏠종개 무리, 롱핀 배너피쉬, 투스팟스내퍼 등의 물고기 무리들과 아네모네피쉬들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바다나리들을 볼 수 있다. 얕은 수심의 모래 지역에는 불가사리들이 많이 모여서 피사체가 되어 준다.
롱핀 배너피쉬 무리와 다이버들
투스팟 스내퍼 무리
해송에 자리잡은 바나다리들과 치어무리 칼리파얀(Kalipayan)알로나 비치에서 비타옥 비치로 넘어가는 지역에 위치한 칼리파얀도 비슷한 지형이지만 월이 높이가 좀 짧다. 신현구 강사가 함께 다이빙을 하며 모델을 서주었는데 모래 슬로프에 블랙코랄도 있고, 회초리산호도 있어서 광각사진을 연습하기에 좋았다. 월에는 오버행도 있었고, 바다뱀을 만나서 근접 촬영을 하기도 했다.
바다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블랙코랄 위에서 모델을 서준 신현구 강사
회초리 산호의 위의 바다나리
발리카삭 아일랜드발리카삭은 바다거북과 잭피쉬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보홀을 찾는 다이버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마린생츄어리, 블랙포레스트, 다이버스헤븐 등의 포인트가 있어서 하루 3회 다이빙을 하기에 적절하다.
발리카삭에서 만난 빅아이 트레발리(잭피쉬) 무리
마린 생츄어리발리카삭 섬의 서쪽에 위치한 해양보호구역이다. 리이프의 산호가 매우 잘 보존되어 있고, 자이언트 클램을 이식하여 키워 놓은 곳과 산호 이식을 하는 곳 등이 있다. 월을 따라서 화려한 연산호, 대형 부채산호, 블랙코랄 등이 부착되어 있고, 최근에는 잭피쉬 무리가 자주 출몰하고 있다.
건강한 경산호 군락과 벌떼 같은 리프피쉬들
경산호들을 이식하여 복원하고 있는 모습
자이언트 클램들도 이식하여 성장시키고 있었다오슬기 강사를 모델로 화려한 연산호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고, 부채산호들과 블랙코랄들을 찾아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바다거북이 정면으로 다가와서 지나가기도 했고, 잭피쉬 무리가 수심 25m 근처에서 스쿨링하기도 했다. 다이빙하는 동안 셔터 누르기를 쉴 틈이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피사체들이 나타났다. 아주 건강한 사슴뿔 산호 군락과 안티아스, 담셀 등이 벌떼 처럼 몰려있는 광경은 정말로 멋있었다.
부이 로프에 매달려 자라고 있는 수지맨드라미산호. 모델/오슬기블랙 포레스트발리카삭 섬의 동쪽으로 리프가 슬로프로 이어지는 지형이며 30m 정도의 깊은 수심 모래지역에 흑산호 군락이 있어서 블랙 포레스트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굳이 바닥까지 내려가지 않고 슬로프를 따라 이동하면서 구경해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슬로프에는 특히 말미잘과 아네모네피쉬들이 많은데 먹이를 먹고 동그랗게 항아리 모양으로 몸을 말고 있는 말미잘들에 할리퀸, 핑크, 스컹크, 토마토 등 다양한 아네모네피쉬들이 자리하고 있어 수중사진을 촬영하는 다이버들에게 좋은 피사체가 되어 준다. 또한 얕은 수심의 모래 지역에는 바다거북들이 좋아하는 해초들이 있는데 이를 먹으려고 모여든 바다거북들을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쏠종개 무리
토마토 아네모네피쉬
클라운피쉬와 다이버
항아리처럼 몸을 말아올린 말미잘과 핑크아네모네피쉬
다이버스 헤븐발리카삭 섬의 북쪽으로 동쪽의 슬로프가 다시 월을 이루는 곳이다. 섬에서 바다거북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다이빙을 준비하는 중에도 방카 보트 옆으로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떠오른 바다거북들이 여기 저기서 보였다. 얕은 모래지역은 해초류들이 녹색의 초원을 이루고 있는데 바다거북들은 해초들을 뜯어 먹느라 정신들이 없었다. 부채산호들과 투스팟스내퍼, 그루퍼 등을 볼 수 있으며, 바다거북은 월은 물론이고 리프 얕은 곳 어디서건 쉽게 눈에 띤다.
부채산호에 의지해 조류를 피하는 투스팟스내퍼 무리
바위 아래에 웅크리고 있는 그루퍼
안티아스무리와 아네모네 피쉬
바다거북과 지나가는 다이버들
월의 부채산호와 다이버
파밀라칸 아일랜드팡글라오 섬에서 방카보트로 40분~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작은 유인도이다. 섬의 동쪽과 북쪽이 주요 다이빙 포인트인데 모래 슬로프에 군락을 이룬 백송들과 화려한 색상의 연산호들 그리고 바라쿠다 무리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이번 투어에서는 동풍이 불어서 동쪽 해안으로 접근하지 못해 서쪽에서 다이빙을 진행했다. 서쪽 해안을 따라 북쪽과 남쪽 그리고 한가운데의 생츄어리 등 3번의 다이빙을 진행했는데 북쪽은 모래 슬로프가 점차 월로 바뀌는 지형이었고, 가운데와 남쪽은 모두 월을 이루고 있었다.
Pamilacan 파밀라칸 섬에서 만난 바다거북 서북쪽 경사면모래지역이 점차 월로 바뀌는 지형인데 모래 슬로프를 따라 백송과 회초리 산호들이 드문드문 있다가 슬로프에서 튀어나온 바위가 월을 이루고 있다. 월에는 경산호가 군락을 이루고 그곳에 엄청난 무리의 암초 어류들이 벌떼처럼 모여있었다. 파도가 있어서 얕은 수심의 모래가 일렁이면서 시야가 흐렸지만 경산호들도 잘 발달되어 있었다.
산호패치 위에 자리잡은 카디널피쉬 무리
건강한 경산호 군락과 리프피쉬 떼
건강한 경산호 군락과 리프피쉬 떼
모래 슬로프 위에 자리잡은 흰색의 블랙코랄서남쪽 월아주 얕은 수심의 리프가 바로 월로 떨어지는 지형인데 월에는 오버행과 계곡 그리고 캐번들이 잘 발달되어 있어 그 사이를 드나들며 아기자기 재미있는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다. 천재곤 트레이너와 둘이서 다이빙을 하며 사진 촬영에 몰두했는데 광각사진을 촬영하기에 드라마틱한 지형과 화려한 연산호 등 피사체가 매우 다양한 앵글들을 제공해주었다.
오버행 아래의 산호 군락
레투스 코랄과 바다나리
월을 장식하고 있는 수지맨드라미산호
부채산호와 해면이 마치 화환 형상을 하고 있다. 모델/천재곤
파밀라칸 생츄어리파밀라칸의 바랑가이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리프를 보호하고 있어서 리프의 얕은 곳으로는 들어갈 수 없고 리프의 코너와 월에서만 다이빙이 가능하다. 역시 관리를 하고 있어서 경산호들이 매우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화려한 산호 군락과 퍼플안티아스 무리
보호구역이라 경산호가 매우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월을 장식하고 있는 말미잘과 핑크아네모네피쉬 한쌍
가족처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신천다이버스신천다이버스는 보홀 팡글라오 섬의 다나오 비치에 있는 팡글라오 트로피컬 비치 리조트에 위치해 있다. 다이브센터를 운영하며 숙박은 수영장과 다양한 형태의 방들을 가지고 있는 팡글라오 트리피컬 비치 리조트를 이용하고 있다.
신천다이버스의 상호가 신현구 강사와 천재곤 트레이너의 성을 따서 만들었다. 본인들의 이름을 달고 만든 곳이라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모두 가족같이 대하고 있다. 밥도 같이 먹고, 다이빙도 같이 하고, 저녁에 술도 같이 마시면서 언제나 함께 어울린다. 필리핀의 리조트들이 대부분 현지 가이드를 붙여 다이빙을 안내하지만 신천에서는 신현구, 천재곤 그리고 오슬기 등 한국 강사들이 언제든지 직접 가이드를 한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겠다는 의미이다.
팡글라오 트로피컬 비치 리조트의 레스토랑
리조트의 빌라 사이에 수영장이 위치하고 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다이빙을 마치고 신천에서 마시는 맥주와 소주는 모두 무료이다. 천재곤 트레이너는 술을 잘 안 하지만 타고난 주당인 신현구 강사는 다이버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가 좋아해서 같이 마시는 술인데 다이버들에게 술값을 요구하는 것이 불편해서 아예 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누구든 자유롭게 술을 가져다 마시게 만들었다. 취재하는 동안 같이 있었던 다이버들 중에 밤새 엄청난 양의 소주와 맥주를 마시고, 나가는 날 다이빙이 없다고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던 커플이 있었는데 그들에게도 술값은 받지 않았다. 정말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같이 어울리며 놀겠다는 생각이 먼저인 것 같다.
신천다이버스 센터 안의 식탁
리조트의 스텐다드 더블베드룸
수영장은 어린 가족들이 함께 왔을 때 놀기가 좋다
신천다이버스에서 바라본 다나오비치의 석양신천다이버스의 식사는 한국식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주방장이 준비를 해주는데 다이버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신현구 강사가 잘 차려먹는 사람이기에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하게 해서 다이버들과 함께 먹는다. 우리가 있는 동안에 마침 신현구 강사의 어머님이 놀러 오면서 이것저것 귀한 음식들을 가져왔는데 하나도 아끼지 않고 다이버들과 나누어 먹었다.
다이버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굽고 있는 신현구 강사
알로나비치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하며
이런 분위기 때문에 신천을 찾는 다이버들도 빈손으로 찾지 않고 뭔가를 들고 나타나는 것 같다. 아주 친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보홀에 형이나 동생 또는 삼촌집을 만들어 편히 쉬었다 오고 싶은 다이버들이라면 신천다이버스를 추천한다.
신천다이버스에서 바라본 다나오비치의 아침
신천다이버스에서 바라본 다나오비치의 저녁신천다이버스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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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sinchundivers.com주소 Panglao Tropical Villas, Panglao, Bohol, Cebu, Philippines
전화 (인터넷전화)070-4686-1901/
(신현구 대표)+63 905 49 0520/(천재곤 대표)+63 915 487 5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