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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reediving Team 소개] - One Breath!!_김세민(2011.08.24)


프리다이빙!!
"그랑블루"라는 영화를 통해, 그리고 최근에는 TV 나 각종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알려져있지만 일반인에게는 물론,
일부 다이버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스포츠일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다이빙에 관심이 많은 다이버라면, 스킨스쿠버다이빙이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의 합성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스킨다이빙은 무거운 Tank와 각종 장비들을 벗어던지고, 기본적인 장비(마스크, 핀, 스노클, 슈트, 웨이트)만으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껏 자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프리다이빙과 유사하지만, 엄밀히 얘기하자면 프리다이빙에는
8가지 종목이 있으며 국제적인 대회도 개최되고 있는 해외에서는 꽤나 인기 인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프리다이빙에 대한 설명은 각설하고, 현재 국내에서 2004년부터 꾸준히 프리다이빙을 연습하는
동호회(Korea Freediving Team: 이하 KFT)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해당 동호회에 2008년에 가입해서,
최근에 연습과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으며 그 동안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진정 바다에서의 자유로움을
느끼고자 하는 다이버에게 KFT를 알리고자 한다.


KFT(Korea Freediving Team)
KFT는 Daum카페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동호회로서, 바다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회원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부터, 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분포와, 다양한 직업, 그리고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하나는 동일한 모임이다. 여느 온라인 동호회와 마찬가지로 온/오프 라인상에서 닉네임을 사용하며,
정말 열정적인 운영진 노력과 관리능력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일요일 아침 올림픽수영장
다이빙풀(종종 수원 다이빙풀)에서 연습이 이루어진다. 일요일에 올림픽수영장에 와본 다이버라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검정슈트에 롱핀을 신고 풀장을 느긋이 누비는 다이버를 보았을 것이다.




연습은 필수!!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시작되는 연습은 25m의 풀장을 보통 25~30초정도로 반복하여 잠영을 하게되며, 휴식시간을 줄여가며
수차례 반복이 된다. 그리고 50m 잠영의 경우는 테스트 통과자에 한해서 실시하고 그 외에도 익스헤일, 스태틱(숨참기),
구조연습이 진행되며 모든 연습은 항상 세이프티와 버디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실시된다.
연습에 처음 참가하는 회원에게 스쿠버교육처럼 강사가 옆에 붙어서 자세히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미리 연습방법을
숙지하고 온다면 연습에 참여하여 함께 다이빙을 즐기는데에는 무리가 없다. 단, 연습을 참가하기
위한 조건(1차 이론테스트 합격, 스킨다이빙 유경험자로 자유형 50미터 이상, 5미터 수심에서 자유롭게
이퀄라이징 및 유영(잠영)이 가능해야 한다.
필자는 대학동아리에서 스쿠버를 시작하였기에, 어느 정도의 스킨실력을 습득한 상태였지만, 연습의 강도가
세다는 첫인상을 받았으며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놀랐었다.


스태틱(숨참기)를 하는 회원! 운영자등급의 회원들의 경우 5분이 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단체로 25m 잠영을 하는 모습!

연습동안은 잡답 금지, 따라서 공식적인 연습이 끝난 뒤 퇴장까지의 약 20분동안 개인적으로 자세를 교정하거나,
아래의 사진과 같이 물속에서의 자유를 즐긴다.




수영장에서 나와서는 가까운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연습을 하며 궁금했던 사항을 묻거나,
촬영된 동영상으로 서로의 자세를 교정하곤 한다. 물론, 식사 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자!! 이제 바다로~~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고서는 바다로 떠나게 된다. 바다 투어에 참석하려면 사전 자격이 필요하다.
2차 이론테스트의 합격과 50m 실기 테스트 통과자만이 참석할 수 있다. KFT 바다투어는 주로 6월~10월 제주에서
이루어지며 간혹 동해에서도 이루어진다. 일반 스쿠버 투어와는 동일한 일정이지만, 하루 2~3회로 횟수가 제한적인
스쿠버와는 달리 본인의 능력에 따라 바다속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물론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정해진 규칙을 준수해야한다.
자유롭게 바다를 즐기면서, 개인의 기록을 재기위한 competition도 한다. 국제대회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는 않지만,
운영진의 노력으로 굉장히 체계적으로 모든 일정이 이루어진다.

제주도에서 모노핀을 사용하는 회원!!


문섬 새끼섬 동남쪽에 설치된 부이!!


입수 준비중인 회원! 장비는 프리다이빙 전용 장비를 사용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오프라인 모임이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마지막 연습에 참가한 회원들 물속&밖 단체사진!!


위에 기술된 내용이외에, Freediving에 관련된 자료 or 궁금한점은 카페에 가입하여 등급을 부여받으면, 해당 등급에 따라
무수히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다이버라면 가입을 추천한다. 추가로, 위의 사진은 KFT 카페에서
퍼온 사진이며 KFT의 허가없이 사진을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동호회 가입하기!!
http://cafe.daum.net/snorkeling 또는 다음 카페에서 "프리다이빙"을 검색하여 가입하면 된다.
“Try to use your mind more and not your muscles”
- Jaques May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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