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이라는 것은 내 생각이나 뜻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는 보통 언어와 문자
그리고 몸짓(제스쳐)을 사용하여 내 뜻을 전달한다. 이 세 가지를 사용하여 내 뜻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었을 때
우리는 의사소통이 되었다고 표현한다.
다이빙이 더 능숙해지고 다이빙 할 기회가 많아지면 수중에서 능숙한 의사소통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수신호이며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을 위해서 수신호를 충분히 연습해 둘 필요가 있다.
기본적 수신호 외에도 자기들만의 다양한 수신호를 만들 수도 있다. 많은 다이버들이 신호를 이용해 여러 가지 해양생물을 나타내기도 한다.
수신호
다이버는 수중에서 적절히 대화할 수 있도록 수신호들을 사용하는데, 수신호는 점차 표준화되어
많은 다이버들이 공통적인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다. 수신호를 사용할 때 중요한 것은 수중에서
의사소통을 명확하게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다이빙 전에 관련자들이
모여 논의를 하고 모두 동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새로운 짝을 만난다면 다시 신호에
대한 동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신호를 받은 다이버는 반드시 회답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일 짝이 신호의 의미를 알았다면 “OK" 사인을 할 것이다. 다이버는 보통 초급 과정에서부터 가장 기본 적인 신호들을 배울 것이다.
OK, 아니다(틀리다), 춥다, 귀가 아프다, 춥다 등등
다이버들이 알아야 할 여러가지 수신호
☑ “나를 봐라"
☑ “진정해라"
☑ “무엇인가 잘못되었다.”
☑ “공기가 거의 떨어져간다. 짝호흡이 필요하다”
☑ “공기가 얼마 남았나?”
☑ “공기가 없다!”
☑ “정지!”
☑ “상승? - 상승하기를 바란다!”
☑ 버디를 뜻하는 신호
☑ “하강? - 하강하기를 바란다.”
☑ “나를 따르라!”
☑ “보트가 있다.”
촉각신호
다이버는 시각을 이용한 방법과는 달리 느낌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이런 촉감신호에는 줄을 이용하거나 직접적인 접촉으로 신호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줄을 이용하는 경우는 시야가 제한되었거나 탐색 시 또는 접촉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신호는 반목횟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의사 전달이 된다.
멈춰라 = 한번 당기거나 터치
좋다 = 두 번 당기거나 터치
상승하자 = 네 번 당기거나 터치
이리와라, 도와달라 = 다섯 번 잡아당기거나 터치
청각신호
청각적으로 신호를 주고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많은 다이빙 전용 보트에서는 싸이렌과 같은 수중귀환 장치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긴급상황이나 배의 위치를 이동시킬 경우 사용된다. 이 소리가 들리면 즉시 상승하도록 한다.
다이브 마스터나 배의 선원은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거나 배로 귀환할 것을 알려주게 된다.
만약 이런 리콜 시스템이 없다면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탱크를 물에 담근 다음 망치나 칼로 반복하여 두드려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슬레이트의 사용
수중 슬레이트나 웻노트를 사용하여 글을 써서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손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스레이트나 웨노트는 BC주머니에 넣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전자통신
오늘날에는 수중에서 상호간에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들이 많다. 대부분 전문 다이버들이 사용한다.
발신기와 송신기로 구성된 시스템인데 발신기는 레귤레이터의 마우스피스에 장착이 되어있다.
수신기는 귀 근처에 부착이 되어있다. 이런 방식으로 다이버는 수중에서 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전문 다이빙 세계에서는 오로지 다이빙 헬멧에 장착된 발전된 통신 시스템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