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 수면에서 "OK"신호를 보낼 때에는 항상 한 팔이나 양쪽 팔로 팔 전체를 사용하라.
스쿠바 다이버를 위해 육상이나 선상에서 구두로 수면에서의 지원을 유지하는 기술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만이 이 기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압도적으로 많은 다이빙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수면지원자와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않고 심지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대신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은 오랫동안 표준화된 시각신호를 사용해왔다. 반면 대부분의 손과 팔을 통한
신호들이 수중에서 사용되지만 이 독특한 신호는 수면 위에 있는 지원자와 의사소통을 위해 쓰인다.
이 신호들과 더불어 특수화된 기술의 사용으로 다이버들이 효과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수면 위의
지원자의 주의를 끌고 상황에 관하여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정박해있는 보트에서 다이빙을 할 때 이상적인 상황은 보트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선체의 사다리나 로프나 닿을 수 있게 부상해서 선체의 후미에 뜨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다이버는 수면에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고 신호는 필요가 없게 된다. 자신의 위치와 상황은 선원이게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다이버들은 종종 보트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부상한다. 아마 보트로 되돌아가고 시야를 확보하러
상승하기 위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혹은 자신이나 버디가 보트로 돌아가기 전에
공기가 떨어진 상황이라면 수면유영으로 다이빙을 마쳐야할 것이다.
또한 상승 후에 버디와 떨어져서 있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표류하게 되면 배 옆으로 상승하기는 쉽지가 않다.
이러한 모든 사례에서 선원의 주의를 끌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수면신호의 몇 가지 폼이 필요하다.
배에 물리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닌 곳에 부상하게 될 때마다 양성부력을 유지시킨 뒤 반드시
하여야 할 첫 번째 일은 자신의 위치와 상태를 신호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가정하면(공기가 떨어지지 않고, 자신과 버디가 자력으로 종료지점까지 유영을 할 수 있거나 배가 도착할
때까지 편안히 떠있을 수 있는 상황) "OK"신호가 적당할 것이다.
보트와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 할지라도 예의로서 배 위의 선원에게 항상 "OK"신호를 보내주어야 한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한 수중에서의 표준적인 "OK"신호는 너무 작아서 가까운 거리나 먼 거리에서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없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항상 팔 전체로 "OK"신호를 한다. 선호되는 방법은 팔꿈치를 구부려 양팔을
머리 위로 들은 뒤 손가락을 맞대어 큰 "O"자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사진 1) 이 확실한 신호의 의미는 원거리나 파고가 심할 때에도 식별하기 쉽다.
(사진 2)한쪽 주먹을 위로 뻗으면 OK신호이지만 종료지점이나 보트까지 자력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을 뜻한다.
(사진 3) 다이브 얼럿 신호 장치는 탱크의 공기를 이용하여 주의를 뜻하는 경적음을 낸다.
(사진 4) 완전히 팽창하였을 때 “안전 소시지”는 수면에서 몇 피트 더 위에 떠있게 된다.
만일 한 손에 카메라나 다른 액세서리를 들고 있다면, 수면 OK 신호는 한 팔로 해야할 것이다. 즉시 팔을 들고 팔꿈치를 구부리고 손가락 끝이 정수리를 향하게 하여 다소 작지만 "O"로 식별될 수 있는 모양을 만든다.
"OK"신호를 주는 것은 보트의 선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선원에게 자신은 양성부력을
유지하고 자력으로 보트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그 중 반만 사실일 경우에는 어떠할 것인가? 아마 잘 떠있겠지만 조류로 인해 떠내려갈 것이다.
이 때 수면에서 보트로 되돌아가려고 유영을 하는 것은 과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안전감압수심으로 다시 내려가게 할 수 있다.
또한 다리에 쥐가 나서 스스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당연히 이러한 상황에서의 신호도 있다. 한 팔을 주먹을 쥔 채 머리 위로 들어서하는 신호는 곤란한 상황은 아니지만
도움이 없이 자력으로 보트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임을 뜻한다.(사진 2) 편안함을 유지한 채 보트가 올 때까지 신호를 지속한다.
만일 반면에 정말 곤란한 상화에 처해있다면 ─ 적절한 부력 유지의 실패에서부터 버디를 잃어버린 상황,
다이버의 의식불명 등 ─ 조난 신호는 정해져 있다. 양팔 혹은 한 팔을 머리 위로 흔드는 것은 조난을
신호하며 진정한 위급상황이 아니면 신호해서는 안 된다.
팔을 흔들었지만 보트가 구난을 하러 즉시 올 수 없으면 훈련된 구조자가 급파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보트가 구난을 위해 기동을 할 때 다른 다이버들이 주변에 떠있을 수 있다.
조난신호는 정말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하지만 부상이나 질병이 연관되어 있다면 주저하여서는 안 된다.
여기까지 우리는 보트다이빙을 하는 과정에서의 신호에 대하여 다루었다.
그러나 비치다이빙을 하는 상황이거나 권장되는바 관찰자를 육상에 남겨두었을 때 종료지점에서 떨어져 떠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위치와 상태를 신호하는 표준적인 절차이다.
같은 신호가 보트다이빙과 마찬가지로 비치다이빙에서도 적용되나 OK상태와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구별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최근 지역 EMS(긴급의료서비스)가 거의 활성화 되었지만
잠재적으로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점을 상기하여
조난신호는 정말 긴급한 상황에서만 사용하여야 한다.
주의 끌기
시각 신호는 단지 보트 선원이나 해안의 관찰자가 수면에서의 당신의 위치를 알고 있을 때에만 효과적이다.
파도가 크게 치거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작은 손가락을 구분할 수 없을 때에는 상황에 대하여 의사소통을
하기 전에 지원자의 주의를 끌 필요가 있다.
수면에서 주의를 끄는 것을 돕기 위해 시중에 파는 여러 가지 액세서리들이 있다.
큰 소리는 공기를 타고 멀리 퍼져서 수중에서보다 소리의 근원지가 더욱 명확하다.
BC 중 몇몇 모델은 호루라기가 장착되어있지만 그 범위가 제한되어있고 다이버가 반복적으로 불다 보면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
Ideations의 Dive Alert와 Aquatec의 Scub-Alert 같은 제품은 탱크 안의 극소량의 공기를 이용하여 가까운 거리에서는
귀가 멍멍할 정도의 소리를 내어 멀리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한다.
이 장비들은 BC의 인플레이트/디플레이트 메커니즘과 레귤레이터의 저압호스 사이의 급속방출장치에 장착될 수 있다.
(사진 3). 작동을 하기 위해 부착된 장치를 머리 위로 들어(귀에서 떨어져서) 버튼을 누른다.
발견될 것이 확실시 되거나 탱크 안의 공기가 고갈될 때까지 소리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청각 신호 장치는 원거리 다이빙에서는 필수적이며 몇몇 해외 다이빙 선박에서는 소지하지 않은 다이버들에게
대여를 해주기도 한다. 반면에 소릴 지를 것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이지만 바람의 소음에 섞여서 들릴 수 있고
효과성은 바람의 방향과 다이버의 공기 공급에 제한되어 있다.
(사진 5) 신호거울은 반사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나타낸다.
(사진 6) 필요하다면 핀을 벗어 머리 위로 올려 위치를 더욱 명확하게 한다.
센 조류가 흐르는 지역의 다이빙샾들은 종종 개별 다이버들에게 팽창하는 부표나 “안전 소시지”를 지참할 것을 요구한다.
사실 많은 조류 다이빙에서의 표준 절차는 통상 그룹의 위치를 표시하여 데리러 갈 수 있게끔 밝고
색깔이 있는 표식 튜브를 로프에 묶어놓도록 하고 있다.
팽창가능한 표식은 보통 말아서 BC에 묶거나 주머니에 보관한다.
팽창을 시키기 위해서는 튜브를 펼쳐서 2단계 레귤레이터 마우스피스를 입구에 집어넣어 공기를 불어 넣는다.
어떤 모델은 다이버의 공기 공급에 직접 연결되어 있고, 다른 모델은 BC에 장착되어 있다.
2미터짜리의 튜브의 시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은 공기를 충분히 공급하여 수면에 눕지 않고 수직으로
설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사진 4). 끌어 내려서 입구를 수직으로 하여 공기를 불어넣는 것이 튜브를 수직으로 서게 하는데 용이합니다.
다른 유용한 시각 신호 장치는 고율반사 물질로 만들어진 단순한 거울이다. 이 방법은 오직 맑은 날에만 쓸 수 있고,
거울이 햇볕을 보트나 해안의 원하는 방향으로 반사할 수 있도록 정확한 방향으로 표시하고 있는지 말하기 힘들다.
거울을 사용할 때에는 지속적으로 각도를 바꾸어 반사가 발견될 수 있는 기회를 증가시키도록 한다(사진 5).
신호조명탄은 주야간 모두 관찰 가능하다. 방수패키지에는 위치를 알리는 흰색 조명탄에서부터
위기를 알리는 붉은색 조명탄이 있다. 이 장비들은 다이버들에게는 유용하지만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금지하고 있다.
야간에 보이기
나이트 다이빙에서 수면에서 발견될 수 있는 추가적인 방법
- BC에 반사물질을 부착한다.
- 적어도 두 개의 다이브 라이트를 준비한다 : 하나는 메인, 하나는 보조
- 방수 다이브 스트로브를 준비한다.
수면에 떠있고 주의를 끌어야할 필요가 있지만 어떠한 시각, 청각 신호 장치가 없을 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만일 보트나 해안을 보았다면 떠있으면서 발견되기만을 바라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더 할 수 있다.
핀을 벗어 최대한 높이 머리 위로 든다(사진 6). 오렌지색, 노란색, 라임그린 색의 핀들은 가장 눈에
잘 띄지만 수면에서 튀어나온 어떤 물체가 관찰자의 시야를 가릴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