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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TUSA 딜러 타이완 투어-1일차 타이완 공장 방문 및 세미나


2014년 3월 12일~15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3박 4일 일정의 TUSA 딜러 투어가 TUSA의 생산공장이 있는 타이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우정사/오션챌린져의 임직원들과 잡지사 발행인들 그리고 20명의 초청 딜러들까지 모두 30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TUSA 공장 견학, 신제품 및 TABATA 소개 등의 세미나 일정에서부터, 타이완의 다이빙풀, 다이빙숍, 비치 다이브숍까지 스쿠버 다이빙 관련 산업 시찰, 구시, 지우펀, 충렬사, 온천 등의 관광, 타이완의 차 전문점, 파인애플 쿠키 전문점 등의 쇼핑 등 의미있는 일정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국내 스쿠버다이빙업계에서 그간 몇몇 업체들이 브랜드 제조공장을 방문하는 행사들을 가진 경우들이 있지만 이렇게 6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계속한 경우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매년 30명씩이지만 임직원과 중복된 인원을 뺀다고 해도 100명 남짓한 스쿠버다이빙 전문점 대표들이 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우정사/오션챌린져는 이 행사를 통해서 국내 대리점 대표들과 영업사원들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끈끈한 스킨쉽을 가지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3박 4일간의 일정별로 TUSA 딜러 투어에서 진행되었던 내용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3월 12일 오전 8시에 인천공항 출국장에 집합하여 수속을 진행하는 동안 단체 자켓, 일정표 등을 나누어주고, 간단한 인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다음에 출국장으로 이동하여 타이완행 항공기에 탑승하였습니다.


도착
타이완에 도착해서는 관광버스에 탑승하여 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주)우정사의 신명철 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TUSA 딜러투어의 꽃이라고 하는 3분 스피치를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투어 기간에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들의 소개를 비롯해서 하고 싶은 말을 3분 정도씩 돌아가면서 하게 되는데 이 시간은 참가자들이 자신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는 시간이며,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거부감없이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번 투어 참가자들 중에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노래도 부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잘부르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진심을 담고 있었기에 다른 참가자에게 공감을 얻었습니다. TUSA 딜러투어가 6회를 맞으면서 3분 스피치도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3분 스피치를 주도하는 (주)우정사의 신명철 대표


TUSA 타이완 공장
TUSA는 마스크에서 시작해서 스노클, 핀 등을 생산하는 일본의 TABATA 사의 브랜드입니다. 타바타는 일본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Tabata USA를 설립하고 현지화에 성공하였는데 그때부터 TUSA가 대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외 수영용 고글 뷰(View)와 물놀이 용품 리프투어러(Reef Tourer) 등의 브랜드로 전세계 워터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TUSA의 타이완 현지법인은 Tabata Taiwan으로 실리콘, 플라스틱 사출 공장과 BC 원단 재단 및 고주파 접합 그리고 검사 및 조립 라인 등을 보유하고 마스크, 핀, 스노클, BC 그리고 고글과 물놀이 용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00명이 넘는 현지 직원들이 연간 생산라인에 투입되어 전세계적으로 TUSA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장에 도착하여 원부자재 창고, 금형사출 공정, 조립공정, 검사공정 등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완성품 창고를 돌아보았습니다. 지난 방문 때보다 창고가 더욱 넓어졌는데 그만큼 수요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공장 내에서 사진 촬영도 비교적 자유로웠는데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어졌고, 자신감도 있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금형들을 살펴보고 있는 참가자들


사출공정에서 막 생산되어 나온 핀을 살펴보는 참가자들


재질이 다른 재료들이 사출공정을 통해서 결합되어 완성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투명 실리콘 성형 공정

BC 인플레이터 조립 공정

BC 인플레이터 테스트 과정. 버튼의 작동과 공기유입량, 복원, 고압 상태에서의 공기 누출, BC 덤프의 공기유출 등 인플레이터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TABATA 그리고 신제품 소개
우정사/오션챌린져의 직원들이 TABATA 회사의 연혁 그리고 타이완 공장에 대해 설명하고, TUSA의 2014년 신제품 소개 그리고 View, Reef Tourer 등의 브랜드와 TUSA 서페이스 스포츠 제품들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이미 2014년 KUSPO 쇼를 통해서 소개된 내용들이기는 했지만 참가자들은 관심을 갖고 경청하였으며, 주최측에서는 답례로 참가자들에게 전원 신제품 마스크 1개와 귀여운 열쇠고리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해주었습니다.
한편 우정사/오션챌린져에서는 Tabata Taiwan의 ** 사장에게 특별히 준비한 선물을 제공하였는데 신라금관 모형이었습니다.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인 인천 그린피스의 강정훈 대표가 증정식을 가졌습니다.


Tabata Japan의 세일즈담당 수가야씨가 일본에서 도착하여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주)우정사의 신명철 대표가 참가자들에게 이번 행사의 진행과정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세미나실에 집결한 참가자들과 인사하는 현지 스태프들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카탈로그와 열쇠고리 기념품들

오션챌린져 김태영 과장이 TUSA 2014 신제품 프리덤 마스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신제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참가자들

타바타 타이완의 유지 타바타씨가 신제품 안티포그 필름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미나를 마치고 참가자대표 강정훈 사장이 감사의 표시로 타바타 타이완의 미놀 타케우치 사장에게 신라금관을 증정했다.
 

해산물 저녁식사와 금문고량주 파티
타바타 타이완 공장 방문을 마치고 버스는 인근의 씨푸드 마켓으로 이동하였고, 주최측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타이완에서 유명한 금문고량주를 충분히 준비해 놓았으며 편안하게 친목의 시간을 가지자고 했습니다.
생선회를 비롯해서 푸짐한 중화요리가 제공되었으며, 타바타 타이완의 호스트와 우정사/오션챌린져 임직원 그리고 참가자들이 모두 어울려 즐거운 파티를 벌였습니다. 술은 역시 사람들 사이를 매끄럽게 밀착시켜주는 윤활제 역할을 하여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형, 동생으로 호칭들이 바뀌어갔고, 대리점 대표들과 우정사/오션챌린져의 임직원들 사이에도 비즈니스 보다는 인간적인 면에서 화학적 결합이 형성되어 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이고, 새벽부터 이동하느라 피곤했던 참가자들은 저녁식사를 끝으로 호텔로 복귀했으며, 알코올이 부족한 몇몇 사람들은 호텔 지하의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마시며 2차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씨푸드 식당을 가기 전에 잠깐 시장을 돌아봤습니다.

살아있는 갑오징어들

씨푸드 마켓 옆의 튀김가게

식당 앞의 신선한 재료 코너

쏙, 만티스 쉬림프들

먹음직 스러운 방어회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58도나 되는 금문고량주를 건배하며

같은 자리에 앉은 참가자들끼리도 고량주 건배
씨푸드와 금문고량주를 마시고, 기념으로

금문고량주의 힘을 빌려 돌아오는 길에 재개된 3분 스피치 시간에 노래로 자신을 표현하는 수영복나라의 김형신 대표

2일차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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