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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방비치 다이빙

필리핀 푸에로토 갈레라의 사방비치(Sabang beach)는 마닐라에서 육로로 2시간(130km), 해로로 1시간(25km)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이다. 1994년 이후로 한인 다이버들이 진출하여 현재 푸에로토 갈레라에는 10개의 한인 다이브 리조트가 번성하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면서 편안한 휴식과 해외 여행의 다양한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방비치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보기로 하자. 사방비치의 다이빙 포인트, 사방비치의 가볼만한 육상 포인트, 마닐라에서 사방비치 까지 이동하는 방법, 사방비치의 한인 다이브 리조트 등의 정보를 소개한다.


몽키비치(Monkey Beach)
사방비치 바로 옆의 움푹 들어간 작은 비치로 푸에르토갈레라를 찾는 다이버들이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포인트이다. 초보자부터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체크다이빙 포인트로도 많이 이용된다. 조류의 방향에 따라서 간조 때는 홀인더월 쪽(오른쪽)으로 흘러가거나, 반대로 만조 때는 사방비치 쪽(왼쪽)으로 흘러갈 수 있다. 수중 지형은 경사진 산호초 지형으로 수심 20m 내외에서 완만한 경사의 모래지역이 펼쳐진다.

몽키비치의 바위를 장식하고 있는 바다나리들과 아티아스 무리들


사방렉(Sabang Wreck)
사방비치 앞의 수심 18~20m의 모래 지역에 위치한 작은 나무 난파선으로 오픈워터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이다. 야간 다이빙 포인트로도 좋으며 스타게이즈, 프로그피쉬, 스콜피온피쉬를 비롯해서 희귀한 해양생물들을 구경할 있다.

사방렉 야간 다이빙에서 만난 스타게이즈

사방렉을 위에서 본 모습

    
알마제인(Alma Jane)
스물라라구나 포인트 앞에 위치한 난파선이다. 바닥 수심은 만조 때 30m, 간조 때 28m 정도 된다. 2003년 다이빙업자들이 길이 30m, 높이 10m의 화물선(철선)을 빠뜨려 다이빙 포인트로 만든 곳이다. 8년 정도 지나면서 알마제인에는 제법 많은 부착생물들이 자라고 있고, 그와 함께 다양한 어류들도 볼 수 있어서 다이버들에게 각광받는 포인트가 되었다.

알마제인의 제비활치 무리들


알마제인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



드라이덕(Dryduck)

1998년에 수장시킨 인공 구조물로 원래 작은 보트를 진수시킬 때 사용하는 것이었다. 빅라라구나 비치 앞의 수심 25m 지점에 위치하며 이제는 부착생물들이 많이 자라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드라이덕 아래 쪽에는 엠페로, 스내퍼, 스팅레이, 라이언피쉬 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언제든지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철 구조물들 위로는 연산호와 부채산호들이 점차 크게 자라고 있다. 드라이 덕 옆으로 작은 리이프가 있는데 그곳도 살펴보면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다.

드라이덕의 어류들


드라이덕에는 가끔 스내퍼들이 무리지어 몰려있다


캐년(Canyon)

사방비치의 대표 포인트로 푸에르토 갈레라를 찾는 다이버들이 가장 자주 찾는 곳이다. 수심은 25m~30m이며 항상 조류가 강하기 때문에 어드밴스드 이상의 다이버들에게 맞는 곳이다. 에스카르시오 곶 끝의 홀인더월(Hole in the wall)에서 입수하여 조류를 타고 흘러가면 캐년이 나타나는데 3개의 계곡이 있다. 항상 조류가 강한 곳이라 캐년 속에는 조류를 피하기 위해 많은 대형 어류들이 모여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캐년의 벽에는 부채산호들이 자라고, 무수히 많은 연산호들과 작은 물고기 무리들도 만날 수 있다.
    

캐년으로 가는 길의 화려한 부채산호와 재호흡기 다이버들


캐년의 풍경

아톨(Atoll)
샤크 포인트를 중심으로 캐년 반대 쪽에 있다. 샤크 포인트에서 출발해 다이빙을 시작하기도 하고, 켈리마 쪽에서 다이빙을 시작하기도 한다. 수심 33m에서 20m까지 솟아 있는 큰 바위로 약간 기운 모양이라 옆의 지형과 함께 계곡을 만들고 있고, 바깥 쪽 수심이 깊어지는 곳에는 크레바스가 있어 가끔 화이트팁 상어가 쉬기도 한다. 계곡에는 연산호와 부채산호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고, 바위 위쪽으로도 연산호들이 붙어 있다.


아톨 오버행의 솔져피쉬와 카디널피쉬들


아톨의 지형


마르쿠스 캐이브
사방비치 다이빙 포인트들 중 가장 북쪽에 있는 곳이다. 마르쿠스란 다이버가 평소 즐겨찾던 곳으로 그가 죽은 후에 그를 기리는 친구들이 비석을 세우고, 포인트 이름을 마르쿠스 캐이브라고 붙였다고 한다.
수심이 깊어 일반 레저 다이버들은 갈 수 없고, 테크니컬 다이버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리이프의 상단은 40m, 리이프의 아래 쪽으로 비스듬하게 동굴이 있는데 동굴 바닥 깊은 곳의 수심은 48m까지 나오며 그 아래로 리이프가 55m 정도까지 이어지다가 모래지역이 완만하게 형성되어 있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한 곳이라 포인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

마르쿠스 캐이브를 탐사하는 테크니컬 다이버들


마르쿠스 캐이브의 각종 추모비들


스위트립스 코너
푸에르토갈레라 항의 마닐라 채널 앞에 있는 테크니컬 다이빙 포인트이다. 수심 45m에서 수심 60m까지 형성된 월에는 다이버 한명이 통과할 수 있는 'ㄱ' 자로 꺽인 동굴이 있고, 리이프의 코너와 동굴 입구 근처에서 항상 스위트립스 무리를 볼 수 있다. 다만 항상 조류가 있고, 수심이 깊기 때문에 딥다이빙에 대한 충분한 훈련과 경험을 가진 가이드를 대동한 테크니컬 다이버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조류의 방향에 따라 인근의 마르쿠스 캐이브에서 리이프를 따라 드리프트 하면서 스위트립스 코너를 구경하고 상승할 수도 있고, 반대로 스위트립스 코너에서 마르쿠스 캐이브 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이빙이 진행될 수도 있다.


스위트립스 코너의 동굴

스위트립스 코너의 스위트립스들

산 아가피토(San Agapito)
베르데 섬 동쪽의 다이빙 포인트로 간조 때 물 밖으로 봉우리가 조금 튀어나오는 곳이다. 포인트 인근 마을 이름이 산 아가피토이이며, 베르데섬 이스트 포인트 또는 베르데섬 드롭오프라고도 부른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해서 베테랑 다이버들이 선호하는 곳이지만 포인트 북서쪽의 코랄가든 등 얕은 곳은 오픈워터 다이버들이 다이빙하기에도 좋다. 포인트의 남쪽은 수심 70m까지 수직절벽이며, 다시 급한 경사로 100m 보다 더 깊이 심연으로 내려간다. 따라서 테크니컬 다이버들이 딥 다이빙으로 탐험하기를 좋아하는 곳이다.
사방비치에서는 보통 스피드보트 외에 별도로 방카보트를 빌려 데이트립으로 다이빙을 나가며 2회~3회 다이빙을 베르데 섬에서 하게 된다. 점심 식사는 베르데 섬에 상륙하여 바비큐를 즐기는데 베르데 섬 다이빙은 식사를 포함하여 1인당 50~60불 정도 추가 요금이 있다.

산아가피토 포인트의 대형 부채산호와 다이버

산아가피토 포인트 정상 근처의 모습


블랙피쉬코너(Black Fish Corner)
베르데 섬 서쪽 끝에 위치한 포인트로 베르데섬 웨스터 포인트, 블랙피쉬 피너클(Black Fish Pinnacle) 또는 베르데섬 피너클이라고도 불린다. 블랙피쉬코너는 수중의 작은 봉우리로 노련한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으면 포인트를 찾기가 어려우며, 수심이 깊고, 조류의 영향이 커서 베테랑 다이버들만 갈 수 있는 곳이다.
수심 70m까지 심연으로 이어지는 슬로프가 수심 30m 정도에서 외해로 툭 튀어나가 수심 20m 까지 솟아오른 작은 봉우리를 만드는데 이것이 블랙피쉬코너이다. 시야가 거의 40m 정도가 나오며, 대형 씨팬과 대형 어류들을 볼 수 있다.


블랙피쉬 코너의 화려한 산호들과 어류

블랙피쉬 코너로 가는 길목의 대형 부채산호

사방비치의 펀 라이프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않을 때 사방비치에서 즐길 것들은 많다. 리조트에서 시원한 망고 쉐이크를 시켜놓고 독서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고,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활동적인 사람들은 바이크를 빌려서 에스카르시오 등대나 화이트비치까지 다녀오기도 하고, 젯트스키나 바나나보트 등의 수상 레저를 즐기기도 한다.밤이 되면 사방비치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데 디스코 클럽과 바들이 문을 열고, 레스트로랑들에서는 분위기 있는 조명을 밝히며 게스트들을 맞는다. 한식에 질리기 시작하면 사방비치의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즐겁다.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 먹음직한 스테이크, 누구나 좋아하는 씨푸드 요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와인을 곁들여 푸짐하게 먹어도 가격은 부담이 없다.술 한잔을 더 하고 싶다면 디스코를 찾아 비키니 차림의 필리피나 댄서들을 보면서 맥주를 홀짝거릴 수도 있고, 혼성 밴드의 멋진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노래나 춤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러나 다음 날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 한다면 12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이다.


푸에르토 갈레라의 타마로 폭포

사방비치의 플로팅바

웨스턴 스타일의 식사를 원할 때 좋은가든오브에덴

온몸의 피로를 풀 수있는 전신마사지와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빅애플 스포츠바

사방비치 뒷길에는 즐길거리가 숨어있다


브로드웨이의 라이브공연


선착장에 새로 생긴 놀이공원의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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