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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Freediving Team 소개

프리다이빙!!
"그랑블루"라는 영화를 통해, 그리고 얼마 전 현대자동차에서 그랜져 광고에 프리다이빙 프로선수인 기욤네리(Guillaume Nery)의 프리 폴(Free Fall) 영상이 공중파를 탔지만, 아직까지도 일반인에게는 물론, 일부 다이버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스포츠일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에 프리다이빙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현재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리다이빙 동호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다이빙에 관심이 많은 다이버라면, 스킨스쿠버 다이빙이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의 합성어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스킨다이빙은 무거운 탱크와 각종 장비들을 벗어던지고, 기본적인 장비(마스크, 핀, 스노클, 슈트, 웨이트)만으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껏 자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프리다이빙과 유사하지만 엄밀히 얘기하자면 차이가 있다.
프리다이빙에는 8가지 종목이 있으며 국제적인 대회도 개최되고 있는 해외에서는 꽤나 인기 인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스쿠버와 마찬가지로 AIDA, Apnea Academy, CMAS, IANTD, NFDB, Performance Freediving International, Freediving Israel등 많은 교육단체가 있으면 그 등급도 초보자에서 강사까지 분류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프리다이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하도록 하고, 현재 국내에서 2004년부터 꾸준히 프리다이빙을 연습해온 동호회(Korea Freediving Team: 이하 KFT)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이 동호회에 2008년에 가입해서, 최근에 연습과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으며 그 동안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진정 바다에서의 자유로움을 느끼고자 관심을 갖는 다이버들에게 KFT를 알리고자 한다.

KFT(Korea Freediving Team)
KFT는 Daum카페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동호회로서 바다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회원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부터, 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분포와 다양한 직업, 그리고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지만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는 동일한 모임이다. 여느 온라인 동호회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닉네임을 사용하며, 정말 열정적인 운영진의 관리능력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주 일요일 아침 올림픽수영장 다이빙 풀에서 연습이 이루어진다. 일요일 오전에 올림픽수영장에 와본 다이버라면 검정슈트에 롱핀을 신고 풀 속을 느긋이 누비는 다이버들을 보았을 것이다.


2010년 마지막 연습에 참가한 회원들의 올림픽수영장 물속 단체사진


스태틱(숨참기)를 하는 회원!운영자등급의 회원들의 경우 5분이 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수영장 연습중 버블링을 원반으로 밪추는 놀이를 즐기는 회원들


자신이 만든 버블링 속을 통과하려는 프리다이버

연습은 필수!!
매주 일요일 10시 00분부터 시작되는 연습은 25m의 풀을 보통 25~30초 정도로 반복하여 잠영을 하게 되는데 점점 휴식시간을 줄여가며 수차례 반복한다. 50m 잠영의 경우는 테스트 통과자에 한해서 연습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익스헤일, 스태틱(숨참기), 구조연습이 진행되며 모든 연습은 항상 세이프티와 버디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실시된다.
연습에 처음 참가하는 회원에게 스쿠버 교육처럼 강사가 옆에 붙어서 자세히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미리 연습방법을 숙지하고 온다면 연습에 참여하여 함께 다이빙을 즐기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단, 연습에 참가하기 위한 조건으로 1차 이론테스트 합격, 스킨다이빙 유경험자로 자유형 50m 이상, 5m 수심에서 자유롭게 이퀄라이징 및 유영(잠영)이 가능해야 한다.
필자는 대학동아리에서 스쿠버를 시작하였기에 어느 정도의 스킨실력을 습득한 상태였음에도 첫 연습이 힘들었던 기억으로 비추어 평소 운동을 게을리 하였거나 물에 대한 친화력이 부족한 다이버라면 어느 정도 기초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꼭 상기하기 바란다. 하지만, 연습의 경우 실력에 따라 팀을 나누어 실시하므로 바다에서의 자유로움과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 해보고 싶은 다이버라면 프리다이버가 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연습 동안에는 잡답 금지, 따라서 공식적인 연습이 끝난 뒤, 수영장 퇴장시간까지의 약 20분동안 개인적으로 자세를 교정하거나, 하기의 사진과 같이 물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수영장에서 나와서는 가까운 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데 연습을 하며 궁금했던 사항을 묻거나, 촬영된 동영상으로 서로의 자세를 교정하곤 한다. 물론, 식사 후에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자!! 이제 바다로~~
수영장에서 연습을 하고서는 바다로 떠나게 된다. 바다 투어에 참석하려면 사전 자격이 필요하다. 2차 이론 테스트의 합격과 50m 실기 테스트 통과자만이 참석할 수 있다. KFT 바다투어는 주로 6월~10월 제주에서 이루어지며 간혹 동해에서도 이루어진다. 일반 스쿠버 투어와 동일한 일정이지만, 하루 2~3회로 횟수가 제한적인 스쿠버와는 달리 본인의 능력에 따라 바다 속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물론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정해진 규칙을 준수해야한다.
자유롭게 바다를 즐기면서 개인의 기록을 재기위한 기록경연(competition)도 한다. 국제대회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는 않지만, 운영진의 노력으로 굉장히 체계적으로 모든 일정이 이루어진다.
2011년 제주투어는 이미 6, 7 ,8월에 세 번의 투어가 진행 되었으며, 9월 23~26일, 10월 21~24일 두 번의 투어가 남아있으니 혹 그 기간에 서귀포에 투어가 있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섬 한계창에서 휴식중인 회원들과 프리다이빙 전용 장비들


입수 준비 중인 회원 장비는 프리다이빙 전용 장비를 사용한다


문섬 새끼섬 동남족에 설치된 부이


2011년 7월 제주투어에서 경쟁을 마치고 상승하는 다이버



위에 기술된 내용 이외에, 프리다이빙에 관련된 자료 또는 궁금한 사항은 카페에 가입하여 등급을 부여 받으면, 해당 등급에 따라 무수히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다이버라면 가입을 추천한다. 추가로, 위의 사진 KFT의 허가없이 사진을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http://cafe.daum.net/snorkeling또는 다음 카페에서 "프리다이빙"을 검색하여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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