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의 문암리조트 금강산 포인트에서 다이빙하던 5tion 정안나 강사님이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개복치가 있다는 것은 종종 정치망에서 개복치가 잡혀 위판되는 것이나 포항의 죽도시장에 개복치 전문 가게가 있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지만 동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개복치를 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시야좋은 날, 운좋게도 개복치를 만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군요. 정말 평소에 좋은 일 많이 하시는 듯... ^^
개복치는 영어로 Ocean Sunfish, 학명은 Mola mola 라고 하며, 스쿠버 다이버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위시리스트에 들어가는 물고기 중의 하나이죠. ^^ 경골어류(딱딱한 뼈가 있는 물고기들)들 중에서 가장 큰(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고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버들의 위시리스트 최 상단에 올라가 있는 고래상어는 연골어류(물렁뼈가 있는 물고기) 중에서 가장 큰 물고기이죠. ^^
어른 개복치의 평균 무게는 1톤(1000kg) 정도 되며, 암컷은 어류들 뿐만 아니라 척추동물들 중에서 가장 알을 많이 낳는다고 합니다. 개복치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에서 식용으로 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개복치의 유통을 금하고 있습니다. 사람 외의 포식자로는 바다사자, 범고래, 상어 등이 있습니다. 개복치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미미하며, 흔하지 않은 종이라 멸종 가능성이 있는 물고기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개복치는 신기한 모양으로 인해 대형 아쿠아리움에서도 전시되기도 합니다.
개복치, 정안나 강사님 동영상에서 캡쳐
사진, 동영상 제공: 문암리조트 박주명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