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 포트모레즈비에서 1시간 정도 이동거리에 있는 호스킨스(Hoskins) 공항에 도착한 경비행기
스쿠버넷에서는 파푸아뉴기니 관광청의 초대로 지난 6월 28일~7월 6일까지 8박 9일 일정의 PNG 메가 팸 투어를 다녀왔다. 여행지는 PNG에서도 동부에 속하는 뉴브리테인섬의 킴베 베이(Kimbe Bay)로 왈린디 플랜테이션 리조트(Walindi Plantation Resort)와 리버보드 페브리나(MV Febrina) 호를 이용하였다.
파푸아뉴기니 관광청 일본지사를 맡고 있는 타카시 야마다 씨가 주관한 이 팸 투어는 일본 및 한국의 수중/육상 촬영 및 여행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PNG의 다이빙 사이트를 경험하고 촬영하게 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다이버들에게 PNG를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였다.
이미 이런 팸 투어가 일본 다이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는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어 왔는데 국내에서 스쿠버 다이빙 관련 전문가가 초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이런 팸 투어를 통해 만들어진 영상과 사진 자료를 이용해서 매년 PNG 이벤트를 만들어 관심을 가진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작품을 전시 상영하고,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불과 30명 정도가 참가했지만 5년 정도 지속하면서 올 9월에는 예약 인원만 180명이 된다고 한다.
스쿠버넷에서도 하나투어와 함께관심있는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PNG 다이빙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팸투어 관련 기사는 ScubaNet Magazine 2014년 8월호와 9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PNG는 그린랜드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섬인 뉴기니섬의 동쪽과 멜라네시아의 섬들를 포함하는 넓은 영토를 갖고 있으며, 많은 지하자원과 팜오일(세계 1위 생산량) 등으로 나라 자체는 가난하지 않으며, 돈을 벌기위해 무분별한 개발이나 투자를 원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원한다고 한다. 많은 다이버들이 찾기 보다는 PNG의 가치를 알아보는 소수의 다이버들이 꾸준히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PNG 다이빙에 대해 궁근한 다이버들은 스쿠버넷으로 문의하기 바랍니다. ^^
공항 근처의 산봉우리의 신기한 구름
레스토프 섬에 상륙하여 육상촬영을 하는 카메라 크루들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다이버
리버보드 페브리나호와 왈린디 플랜테이션 리조트의 다이브센터, 리조트의 방갈로는 울창한 열대 우림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열대우림 정원 속에 숨어 있는 왈란디 플랜테이션 리조트의 방갈로들
다이버들을 신경쓰지 않고 근처를 배회하는 그레이 리이프 상어
개발되지 않은 다이빙 포인트들이 무궁무진 한 곳, 죠시라는 다이빙 강사가 발견해서 이번이 두번째 다이빙이라고 소개한 곳
2차대전 유물인 제로센 전투기 난파선 다이빙에서, 모델/하나투어 강성민 대리.
더 많은 사진들과 자세한 정보들은 ScubaNet Magazine 2014년 8월호와 9월호를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