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환 회장은 50대의 늦은 나이에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했지만 멋진 바다 속 세상을 주변에 보여주기 위해서 바로 수중사진에 입문하였다. 10년 이상 제주도와 필리핀, 시파단 등의 동남아시아는 물론 갈라파고스,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 몰디브, 홍해, 팔라우까지 전 세계 바다를 찾아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며, 수중사진을 촬영했다.귀가 좋지 않아 수시로 이비인후과 치료와 수술을 반복하면서도 좋아하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함이라 개의치 않았고, 수중사진이 공익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언제든지 본인의 사진을 내놓았다. 이런 연장선에서 DEPC를 후원하여 회원들과 함께 촬영한 수중사진들로 도감들이 출판되고, 학자들이 자유롭게 관련 자료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었다.최근 정연규 씨가 필름으로 촬영된 오이환 회장의 작품들을 모두 스캔 받고 정리하여 I-pad에서 볼 수 있는 전자앨범을 만들었다. 이 앨범은 누구나 다운받아 읽을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