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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6 재호흡기 울진 컨퍼런스



울진해양레포츠센터 수영장에서 MK6 재호흡기로다이빙하는 김수은, 김경수 강사.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첵스톤 코리아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레크리에이션 재호흡기 MK6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그동안 두 차례 홍콩과 세부에서 MK6 재호흡기 강사교육을 실시했고, 올림픽수영장에서 여러 차례의 체험 이벤트를 통해 첵스톤 코리아는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을 위한 재호흡기로 MK6를 소개해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MK6 재호흡기 강사들과 그동안의 간접적으로 MK6 재호흡기를 접했던 다이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보다 자세하게 MK6 재호흡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이전과 달리 수영장 실습과 해양체험까지 함께 진행해보기로 했고, 국내에서 MK6 재호흡기 다이버들이 편안하게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는 퍼실리티가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도 갖기로 했다.

컨퍼런스 2차 참가자들


해양실습을 나가는 컨퍼런스 참가자들




참가자들에게 MK6 재호흡기를 배분해 주는중


자신이 사용하게 될 MK6를 직접 조립하는 참가자들


마우스피스 일방밸브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다이버들


MK6 재호흡기의 조립과 테스트
강의실에서는 본인이 사용할 MK6 재호흡기를 직접 조립하고, 테스트까지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참가자들이 많고, 시간이 충분치 않아 미리 스태프들이 조립하고, 테스트까지 마친 장비를 20~30분 정도 체험해보는 수밖에 없었지만 컨퍼런스에서는 충분한 여유를 갖고 체험 세미나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MK6 재호흡기의 구조와 원리를 보다 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 패키지로 만들어진 소다라임의 장착과 재호흡기 모듈의 결합, 카운트렁과 호스 그리고 마우스피스의 결합, 저압호스, HUD를 결합하고 마지막으로 스마트 배터리를 장착하면 자동 테스트로 들어갔다. 테스트 중 모니터가 지시하는 대로 밸브를 열고, CC와 OC 전환 놉을 조절하기만 하면 별 문제없이 마무리가 되고 다이빙 준비가 되었다.

수영장 실습과 중성부력 연습
참가자들은 직접 조립한 장비를 착용하고 수영장에서 재호흡기 다이빙을 진행했다. 경력이 많은 다이빙 강사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수면에 상승하여 재호흡기 상태(CC)의 마우스피스를 OC(오픈서킷)로 전환하지 않고서 그냥 마우스피스를 빼고 말을 하거나 유영을 하느라 호흡 루프 속으로 물이 들어가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입수 전에 충분한 주의와 경고를 주었음에도 한두 명에게서 그런 일이 꼭 발생하는데 습관 때문이었다.또 하나 참가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재호흡기로 정밀한 중성부력을 맞추고 트림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오픈서킷으로 다이빙할 때는 폐 속에 보유하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여 약간의 수심변화에도 상관없이 정밀한 중성부력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지만 재호흡기(CC)로 다이빙할 때는 폐에서 공기를 내뱉어도 호흡루프 속의 기체량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부력조절 방법이 필요하다. 호흡루프 속의 공기가 팽창하면 오른쪽 카운트렁의 일방밸브를 열어서 공기를 배출하거나 코로 숨을 내쉬어야하고, 호흡루프 속의 공기가 압축되어 부피가 줄어들면 ADV를 통해 딜루언트를 공급받아야 한다. 물론 이와 함께 BC의 공기량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수심변화에 맞게 부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이론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베테랑 다이버들도 고전하게 된다. 울진해양레포츠센터의 수영장은 넓어서 참가자들이 중성부력을 유지하며 유영연습을 하기에는 매우 좋았다.




오산 앞바다의 해양실습
해양실습은 울진해양레포츠센터 바로 인근에 있는 오산 항에서 킹스톤 리조트의 다이빙보트를 이용해 진행되었다. MK6 재호흡기 바다 다이빙이 처음이기에 수심 15m 내외의 반구형 어초 포인트로 나갔는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수온도 20℃ 정도로 높았고, 시야도 5m 이상 나왔다. 강사들과 다이버들의 비율을 1:1 수준으로 맞추어 체험 다이빙을 진행하였는데 안전을 위해서 특별한 스킬 연습은 하지 않고 참가자들이 MK6 재호흡기 다이빙에 익숙해지고,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다.직경 2m 정도의 반구형 어초들이 암반지역에 밀집해 있는 곳이었는데 이번 여름에 화제가 되었던 초대형 노무라잎깃해파리들이 바닥의 골을 따라 모여서 폐사하고 있었다. 능동적인 유영능력이 없는 녀석들인지라 파도와 조류에 밀려 물의 흐름이 약한 곳에 모이게 된 듯했다.




참가자들의 MK6 재호흡기 평가
MK6 재호흡기를 처음 체험해보는 다이버들은 중성부력을 맞추는데 익숙치않아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무겁지 않은 장비로도 충분히 오랫동안 다이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재호흡기의 당연한 특징이고, 버블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과 호흡하는 기체가 습도도 충분하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데워져 있다는 것 등을 좋은 점으로 생각했다. 이미 다른 재호흡기를 경험한 강사들의 경우에는 훨씬 간단한 준비과정과 무게의 가벼움, 사용의 편안함 등을 상대적인 장점으로 꼽았다.


MK6 재호흡기 관련 향후 일정

첵스톤 코리아에서는 오는 9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수영장 다이빙 풀에서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체험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MK6 재호흡기 강사인 허명 씨는 10월 중에 MK6 재호흡기 다이버 과정 및 강사 과정을 서울과 제주에서 진행하기로 했으며, 48m까지 다이빙할 수 있는 감압 다이빙 버전에 대한 업그레이드 교육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 예약 및 문의는 첵스톤 코리아로 하면 된다.
첵스톤 코리아 02-379-0906, 유영제 010-3658-2152, 허명: 010-863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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