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 Korea 기자회견 및 IC/IT 간담회

2014-02-13 01:21:56
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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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 Korea에서 2014년 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기자회견 및 IC/IT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1월 1일부로 HEAD/MARES 본사에서 SSI를 인수합병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에 세간의 비상한 관심과 소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마레스와 SSI의 대표인 Gerald Skrobanek 사장이 직접 내한하였고, 마레스코리아의 우대혁 대표가 SSI 코리아 대표로서 참가하였으며, 이신우 씨가 SSI 아시아 담당 매니져로서, 강영천 평가관이 SSI 코리아의 교육담당관으로서 배석하였습니다. 스쿠버넷 매거진의 최성순 대표와 김현덕 기자 그리고 해저여행, 스쿠버다이버, 수중세계의 기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마레스 코리아의 정상호 차장이 통역을 맡아서 먼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크로바넥 사장이 먼저 했고, 이에 대해 기자단에서 보충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장비제조업체에서 교육단체를 인수하여 운영하는데 대한 우려에 대한 설명이 핵심을 이룬 가운데 스크로바넥 사장은 마레스에서 SSI를 운영하더라도 교육과 장비판매와 관련된 원칙을 지킨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장비를 팔겠다는 비즈니스적인 목적으로 교육의 원칙을 저버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마레스는 장비판매를 SSI는 교육을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진행할 것이며, 이것이 SSI를 통해서 마레스 장비를 판다거나, 마레스 영업망을 통해서 SSI를 보급한다는 것은 아니며 딜러들과 다이브센터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원하는 장비와 교육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레스와 SSI는 더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더 오래 동안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그 결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장비업체가 영업을 위해 교육단체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보다 과학적이고, 세련된 방식의 운영 시스템을 통해서 시장을 확대시키고, 수익이 증가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스크로바넥 사장은 몇 가지 예를 들기도 하였지만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매거진 기사를 통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회견에 이이서는 SSI 코리아 소속의 평가관, 트레이너들과의 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강영천 평가관을 비롯해서 전윤식, 이명섭, 김태훈 평가관들과 20명 남짓의 트레니어들이 모여서 먼저 기자회견에서 이야기되었던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준비된 식사를 하면서 테이블 마다 함께 이야기를 했으며, 식사 후에 다시 평가관 및 트레이너들의 질문과 답변 등으로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장비업체에서 교육단체를 운영하면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는 매우 궁금한 상황입니다.

SSI 코리아의 우대혁 대표는 마레스와 SSI 코리아는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가격 및 행절 절차는 이전과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딜러를 기반으로 하는 SSI의 시스템과 SSI 인스트럭터들이 다이브센터의 통솔과 지시 하에 프로그램을 교육하도록 하기 위해 SSI의 감독관 평가 절차(MAP) 프로그램 같은 매우 우수한 시스템은 보다 확고하게 한국시장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SI 코리아는 새로운 법인으로 등록되어 새롭게 출범하면서 마레스 코리아의 사무실로 이전하였으며, 딜러서비스 등의 담당업무는 김영찬 대리가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