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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주 강사가 만난 여성 다이버들 _여성 다이버들의 국내 바다 도전기


요즘 동해 다이빙을 시작하는 여성 다이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간 해외 다이빙만 다니며 스킬은 점점 향상되었고, 다이빙의 매력에도 푹 빠졌지만 매번 해외투어를 쫓아갈 수도 없기에 바다에 대한 갈망은 더해만 가죠. 그런 다이빙의 갈증 해소를 위해 해외파 여성 다이버들이 과감하게 동해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용기를 내지 못한 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동해 다이빙에서 만난 3분의 여성 다이버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첫 번 째 여성 다이버
1. 동해 다이빙을 하게 된 동기
따뜻한 바다에서 처음 다이빙을 시작했고, 동해도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시작했습니다. 첫 동해 바다(고성)는 어둠과 극한의 추위(10도쯤)였지만 다이빙에 집착하게 된 지금 동해다이빙은 저에겐 큰 활력소!
2. 국내다이빙에 꼭 필요한 것 (장비 등등, 장비 중에 특히?)
세미나 드라이가 정말 필요할 것 같은데 아직 웻슈트인 저는 부츠와 장갑! 손과 발만 따뜻하다면, ㅎㅎ
3.국내 다이빙에서 가장 힘든 점
아직 국내 경험이 많지 않지만, 갈 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건 수온이다. 차가운 수온 때문에 일년 중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요! 드라이의 신세계를 맛보고 싶어요!
4.국내 다이빙의 좋은 점
사실 다이빙이 좋아진 건 따뜻하고, 뻥 뚫린 시야, 알록달록 물고기 기타 등등 때문이라고 예상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진 차가운 물도 좋고, 여기저기 숨어있는 애들 찾는 재미, 조금씩 향상 되는 다이빙 스킬 등등이 저에겐 다 좋네요! 사실 좋은 버디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괜찮아요.

두 번 째 여성 다이버

1. 동해 다이빙을 하게 된 동기
국내 바다가 궁금했고,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꼭 해보고 싶었다.국내 바다가 가장 따뜻하다는 가을이 돌아왔다.식탁에 오르는 익숙한 물고기들이 물속에선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ㅋㅋㅋㅋ
2. 국내다이빙에 꼭 필요한 것 (장비 등등, 장비 중에 특히?)
5mm 이상의 슈트. 장갑. 부츠와 오픈힐 핀.차갑지 않다라는 자기 최면.
3. 국내 다이빙의 가장 힘든 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차가운 수온과 차막힘 -_-
4. 국내 다이빙의 좋은 점
차 타고 2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풍부한 주변 먹거리들.완벽한 한국어 커뮤니케이션.시간 맞으면 함께 할 수 있는 친하고 가까운 버디들.

세 번 째 여성 다이버
1. 국내 다이빙을 결심하게 된 동기
추워도 취미생활 유지해야 하니까. 그리고 열대바다와 틀린 다른 매력을 그 동안 사진으로 많이 보고 느꼈고, 다이빙이 목적이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도 큰 동기부여가 된 듯.
2. 국내 다이빙에 가장 필요한 것(장비 등등, 장비 중에 특히?)
수온의 차가 시시때때 있어 몸에 맞는 슈트의 중요성을 제일 크게 느낌. 그 외엔 보온유지에 필요한 장비들과 저질체력 복구의 필요성 ㅋㅋㅋ
3. 국내 다이빙의 가장 힘든 점
수온적응과 이동시 시간 소요. 가끔 세면 및 샤워의 불편함
4. 국내 다이빙의 좋은 점
좋은 사람들과의 다이빙은 어디서든 즐거움. 많은 전문가분들도 만나게 되어 흘려 들어도 도움되는 게 많음

네 번 째 여성 다이버

1. 동해 다이빙을 하게 된 동기
첫 동해 다이빙의 시작은 추암! 바다가 그리웠던 어느 초봄에 여름휴가까지는 도저히 기다릴 수 없어 동해바다 다이빙을 결심했어요. 나름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 걱정을 무지 많이 하면서 입수! 얼마 후 여자분들 다 엄지를 치켜들고 출수를 하셨고, 남은 남자분 대여섯 분과 어금니 꽉 깨물고선 5mm 슈트로 14도의 차가운 물에 후덜덜 떨어가며 그렇게 저의 동해 첫 다이빙이 시작됐습니다. 그 날 다행히도 시야가 적당히 잘 나와줘서 너무나 예쁜 물색을 가진 동해바다 속과 처음 만났습니다.
2. 국내 다이빙에 꼭 필요한 것(장비 등등, 장비 중에 특히?)
다이빙/수면휴식 중 보온에 관련 된 건 전부. 저는 아직 세미 드라이가 없어서 5mm 만으로는 무리인 듯. 얼른 후드 조끼를 사야겠어요.
카메라/하우징 다이빙 중에 내가 만난 녀석들의 이름 찾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근데 지난주 침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흠 그리고 또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ㅋㅋㅋ
3. 국내 다이빙의 가장 힘든 점
역시나 추위. 특히 출수 후 바닷 바람에는 장사 없는 듯. 체력을 키워야 할까요 아님 드라이슈트가 유일한 방법일까요?
4. 국내다이빙의 좋은 점
다이빙 경험이 적어서 아직 '국내 다이빙은 어떤 점이 좋다'라는 건 사실 뚜렷이 없어요. 아직은 그냥 즐거운 순간을 즐기는 것 뿐, 그래도 몇 가지 얘기하자면 짙은 어두운 물색이 무지 아름답고, 수중생물이 적은 편이라 그런지 찾아내는 재미랄까요? 또 입수 순간의 차가운 그 물의 느낌. 저 변탠가바여! 그리고 다이빙 후 좋은 사람들과 먹는 따뜻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과 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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