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여성 다이버들의 다이빙 계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새해가 되면 매번 여러 계획들을 세우지만 유독 다이빙 계획은 보다 현실감 있고, 또 100%에 가깝게 실현해 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합니다. 우리 여성다이버들이 2012년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다이빙지가 어디인지 알아봤습니다.
1. 팔라우십 수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가 모두 갖추어진 신들의 정원으로 축복받은 곳이 팔라우입니다. 저도 삼일절에는 팔라우 다이빙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블루코너의 조류와 블루홀의 경이로움 그 외 2차 세계대전의 흔적들이 남은 난파선들, 스쿠버 다이빙이 아니어도 젤리피쉬 레이크와 밀키웨이 등 어딜 가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이죠. 2012년 계획 중 팔라우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 필리핀가장 가깝고 가장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동남아. 그중에서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그만큼 가볼 곳도 다이빙할 곳도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2012년 계획에는 필리핀 중 유독 아닐라오가 많았습니다.
2011년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아닐라오의 마크로 세상을 너무 많이 봐왔던 게 하나의 광고가 되어 더욱 가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 듯합니다. 그만큼 수중사진에 관심을 갖는 다이버와 마크로 생물들에 대한 관찰에 관심을 갖는 다이버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인 듯합니다.
3. 발리동남아 국가 중 아직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숍이 없고, 많은 정보가 노출되지 않은 곳 중 하나이며, 다이빙 또한 중급 이상의 스킬을 요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즌에라도 수온약층이 강하며, 좀 춥다는 생각이 들 만큼 동남아 바다치곤 수온도 차갑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인도네시아 바다가 가진 아직 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먹다이빙과 대물들의 유혹은 강한 듯합니다. 발리의 몰라몰라, 코모도 리버보드, 렘베 해협의 먹다이빙과 마크로 세상 등등 여정이 험난한 만큼 가져다주는 만족도 또한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외에 최강 시야 사이판과 말레이시아 시파단, 이집트 홍해 등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여성 다이버들이 다이빙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세부퍼시픽이나 에어아시아 등 저가 항공들의 프로모션 행사와 연계를 시켜서 진행합니다. 투어비 중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면 경제적으로 다이빙 투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도 알찬 계획 많이 세우시고, 원하는 것 모두 이루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즐따, 안따로 2012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