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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버를 위한 만능툴 등장! 판도라 랩의 첫 프로젝트로 탄생한 판도라 툴

스쿠버 다이버를 위한 만능툴 등장!
판도라 랩의 첫 프로젝트로 탄생한 판도라 툴


다이빙을 나갔는데 갑자기 2단계의 프리플로우가 멈추지 않거나, BC 인플레이터가 눌려서 공기가 계속 주입되는 경우, 잔압계나 탱크밸브 등에서 공기가 새는 것은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장비의 고장이다. 다이브센터라면 혹시라도 장비가 있어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트 다이빙을 나갔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면 대략 난감하다. 이럴 때 휴대하기 간편한 멀티 툴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현실화 시킨 것이 바로 판도라 툴이다.

[PANDORA TOOL] https://vimeo.com/167845594

판도라 툴은 스쿠버 레귤레이터 1, 2단계와 잔압계, BC 인플레이터, 탱크 밸브 등을 다른 장비 없이도 현장에서 간단하게 분해하고, 조정하여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 툴이다. 스패너, 렌치, 드라이버 등의 사이즈 별 장비와 스쿠버 장비를 해체할 수 있는 특수한 형태와 사이즈의 공구들을 신용카드 사이즈의 멀티 툴에 집약시킨 것이다.

[PANDORA TOOL TEASER] 
https://vimeo.com/169656096

판도라 툴은 사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보다는 프로페셔널 다이버들을 위한 것이다. 그룹을 인솔해서 다이빙을 다닐 때 예기치 못한 장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저압호스 교체에서부터 레귤레이터 1단계의 중간압 조정까지도 가능하다. 따라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교체와 응급처치는 물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경우에 손댈 수 있는 부분도 판도라 툴을 이용해서 분해조립 할 수 있다.

판도라 티타늄 버전

(왼쪽) 판도라 파우치와 비닐포장 제품 - (오른쪽) 비닐포장지 내부 구성품은 사용설명 그림과 판도라 툴이다.

예를 들어 저압포트나 고압포트에 연결된 2단계나, 인플레이터 호스 또는 잔압계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예비용과 바꾸려면 몽키 스패너나 사이즈에 맞는 스패너가 있어야 하는데 판도라툴이 있으면 해결된다. 저압포트와 고압포트의 마개를 열고, 새로운 호스를 연결할 때에도 판도라 툴을 사용할 수 있다. 테크니컬 다이버들이 트윈탱크를 세팅하면서 볼트와 너트를 잠그거나 풀 때, 손 힘이 약해 나비볼트를 풀거나 조이기 힘들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탱크 밸브에서 공기가 누설될 때 O링 교체를 위해 밸브 손잡이를 분해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이빙을 모두 마치고 맥주를 마실 때 병따개가 없다면 판도라 툴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그 외에도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경우에 판도라 툴을 이용해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

판도라 툴은 현장에서 호스를 결합하고 분해하는데 스패너 대용으로 사용가능하다.

레귤레이터 2단계의 프리플로우를 막거나 호흡저항을 조절하기 위해 2단계의 흐름조정을 할 때 2단계를 호스에서 분해하여 포핏의 간격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1단계를 분해하여 중간압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이런 조정을 하는 것은 레귤레이터의 분해조립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프로페셔널 다이버들만 해야 한다.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부분을 조정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판도라 툴을 이용해서 1단계를 해체할 수 있다(특수공구 역할). 하지만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만 작업해야 한다.

1단계를 해체하고 중간압 조정이 가능하다.

2단계를 해체하고 흐름조정이 가능하다.


판도라 툴을 만든 사람들

판도라 툴은 스쿠버엔지니어링의 이동준 대표가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프로젝트 회사 판도라랩(Pandora-Lab)이 만들어졌다. 다이빙을 풍요롭게 만들자는 목표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개발하고 만들어나가겠다는 뜻을 함께 한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하지만 그냥 지나치고 마는 것을 판도라랩은 다시 한번 더 생각해서 현실화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판도라 툴은 그 시작일 뿐이라고 한다. 스쿠버엔지니어링의 이동준 대표와 김형태 강사 그리고 빅헨즈의 김동현 대표가 함께 하고 있다. 개발과 생산은 이동준 대표와 김형태 강사가 맡아서 하고, 해외수출 및 영업은 김동현 대표가 맡아서 하고 있다. 이미 태국 다이빙 전시회를 통해서 판도라 툴에 대한 관심을 끌어 모았고, 수출계약도 성사시켰다.


판도라툴의 테스트버전들

다이빙현장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이렇게 판도라 툴의 성과를 바탕으로 2차, 3차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준비 중이다. 한 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면 공기를 충전하면서 실시간으로 성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패널이 있다. O2, He, Co, Co2, H2O 및 오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양질의 기체를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체 모니터링 시스템인 것이다. 이를 불과 $120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산하여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판도라 툴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다이버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판도라 랩은 앞으로의 프로젝트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바램처럼 참신한 아이디어로 스쿠버 다이빙을 풍요롭게 해주는 개발품들이 하나씩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

강도가 높고, 무게가 가벼운 티타늄 버전

레이저 각인으로 주문자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


판도라 툴의 가격

판도라 툴은 스테인레스 버전 59,000원, 티타늄 버전 11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제품에 사용자의 이름을 레이저로 각인할 때 10,000원이 추가되고,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 또한 10,000원이다. 제품과 함께 구매할 경우 파우치는 5,000원으로 할인하여 공급하고 있다. 다이브센터의 경우 10개 이상 주문하면 도매로 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판도라 랩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볼 수 있다.
www.pandora-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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