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디카 갤러리 – 김웅Sony RX100M2로 촬영한 소코로의 대물들 1000회 이상의 로그를 기록하며 다이빙을 하는 동안 콤팩트 카메라로 오랫동안 수중사진을 찍었지만 본인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혼자서 빈손으로 다니는 것도 심심하여 수중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고 휴대하여 다녔지만 사진을 찍기보다는 대물들을 구경하는 것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촬영하는 것도 아주 가끔 인증샷을 찍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 소코로에서 처음으로 본인의 수중사진을 보여주었다. 평소 이논 광각렌즈를 부착하고 촬영을 했지만 마침 어뎁터에 문제가 생기면서 광각렌즈를 빼고 촬영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대물 사진을 콤팩트 카메라 특유의 좁은 화각으로 기록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느낌들을 만들어냈다. DSLR 카메라와는 또 다른 콤팩트 렌즈의 밀착된 대물 촬영이 오히려 수중에서의 긴박함을 더 실감나게 해준다.
수면 근처로 유영하는 돌고래들. F1.8, 1/1250s
블랙만타와 레모라들. F3.5, 1/320s
실버팁 상어들. F3.5, 1/400s
홍살귀상어. F3.5, 1/40s
홍살귀상어 무리. F3.5, 1/50s
황다랑어. F2.8, 1/400s
가다랑어 무리. F2.8, 1/800s
자이언트 패시픽 만타와 레모라들. F3.5, 1/400s
비상하는 만타. F2.8, 1/250s
아래로 지나가는 만타. F4.5, 1/250s
김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