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수중사진교실씨팬을 광각 렌즈에 담기
라이팅이 피사체 외의 다른 부분에 조광되었고, 위쪽 에 따로 떨어져 있는 피사체의 라이팅이 좋지 않다.부분조광이 적절하지 않아서 시선이 분산되고 완성도가 좋지 않다
부분조광이 비교적 잘 되었으며 떨어져있는 부 피사체에도 조광이 잘되었다.수중사진은 사용하는 렌즈에 따라 광각사진과 마크로 사진으로 나누고 있는데 수중 사진에서 광각 사진의 절대적인 중요성은 촬영자들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마크로 사진에 비해 광각사진은 일반적으로 주소재가 다양하지 못하므로 참신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광각사진의 일반적인 주 소재로는 연산호, 씨팬, 대물(고래, 상어, 만타 등), 물고기 떼, 접안시설(pier), 침선, 부빙 등이 있다. 이런 주 소재에 부 소재나 배경이 될 수 있는 것은 태양, 다이버, 배, 부빙, 접안시설의 기둥, 작은 크기의 물고기 떼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주 소재들과 함께 부소재 중 몇 가지를 잘 배열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촬영하여야 한다. 한국 다이버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국내바다나 열대바다는 주로 연산호와 씨팬이 주 소재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그 중 열대바다에서는 씨팬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을 시도 할 수 있다. 필자는 열대 바다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씨팬을 중심으로 한 광각 촬영 시 유념해야 할 몇 가지 tip을 중심으로 말하고자 한다.
피사체의 선택씨팬은 부채모양의 산호인데 씨팬 그 자체만을 촬영한다면 단순하여 그리 좋은 사진은 아닐 것이다. 피사체로써 씨팬을 선택할 시 주위와 비교하여 반사율이 높은 것이 좋고, 자연스러운 태양의 위치를 고려하고, 단순한 모양보다는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는 모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위에 적당히 작은 물고기가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단순한 사진이 되는 것을 피하는 길이다.
부분조광을 시도하다 보면 그림처럼 피사체 전체를 비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시도와 실패를 여러 번 경험하게 된다
어느 정도의 거리에서?촬영거리는 몇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교재에서는 광각 사진 촬영 시 1m 거리를 권유한다. 하지만 피사체의 크기나 수심에 따라서 스트로브 광량의 필요에 따라서 거리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은 필자는 권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스트로브 광량이 거리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함으로 1m 이상의 거리에서는 약간의 거리의 차이라도 도달하는 광량은 큰 차이를 보인다. 피사체와 스트로브의 거리가 가까울 시 장점은 1)라이팅 파워가 좋고 2) 물층이 적어서 백스캐터가 적고 좀 더 선명한 사진이 될 수 있다.
거리가 멀 경우의 장점은 1) 피사체와의 거리를 유지함으로 피사체를 보호하고 2) 피사계 심도를 깊게 촬영할 수 있다.
양등(더블 스트로브) 촬영이 필수인 경우이다.
카메라 노출 설정1) ISO
광각촬영에서는 가급적이면 ISO 값을 낮게 설정하는 것이 Dynamic range 값이 높아져 좋은 계조 및 빛의 표현에 유리하다.
2) 조리개 값
조리개 값은 스트로브 광량의 한계를 잘 숙지하고, 수심에 따라서 설정할 수 있는데 렌즈의 특성에 따라 가장 선예도가 높은 조리개 값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최대 구경에서 2~3 stop 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F8.0 정도에서 가장 좋은 선예도를 보인다. 교재들에서는 거리 1m, 조리개 F8.0을 기준점으로 정하고, 상황에 따라서 설정을 변환시키면서 촬영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그것은 선예도가 좋고, 그 거리에서는 피사계 심도가 무한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3) 셔터 스피드
원하는 배경의 색이 나오도록 노출을 맞춰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광각렌즈는 생각보다 늦은 속도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16mm 렌즈를 사용하여 1/4초 까지 촬영하기도 했다. 최대 속도는 일반적으로 1/200-1/250s로 설정되는 X접점까지 올릴 수 있다.
양등(더블 스트로브) 촬영이 필수인 경우이다. 4) 라이팅
씨팬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일 것이다.
한등 혹은 양등
촬영자는 상황에 다라서 한등 촬영과 양등 촬영을 결정하여야 하는데 필자는 무조건 양등 촬영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피사체의 위치와 모양, 크기에 따라서 결정 할 수 있을 것이다.
해가 씨팬에 중첩되면 특이한 질감과 색감을 나타낼 수 있다. 스트로브 빛의 질
마크로 촬영에서보다 더 부드럽고, 확산된 빛이 요구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디퓨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스트로브 빛은 스트로브 중앙 부위보다는 주변 부위 빛의 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변부 라이팅 edge lighting을 권유한다.
넓은 조광의 범위가 필요하지만 조광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부분이 어느 부분 인지를 인지하고 스트로브(일자 스트로브일 경우)의 조광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
부분 조광
씨팬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이다. 씨팬 촬영의 승패는 얼마만큼 정확히 피사체에 조광이 잘 되었나에 달려있다. 피사체 주위는 대부분은 포토제닉 photogenic 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스트로브 빛이 다다르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트로 빛의 전체적인 조광 모양과 화각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는 씨앤씨 제품의 스트로브를 써서 일자 모양의 벌브에서 나오는 빛을 사용하는데 씨팬 모양에 따라서 조광 각도를 변환 시킨다. 그리고 샤터 릴리즈 시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고 피사체에 라이팅 되는 빛의 touch를 관찰하여야 스트로브 각도 조절이 용이하게 된다. 물론 정확히 씨팬만 라이팅 하기는 불가능할 수 있지만, 주위보다 비교적 뚜렷이 반사율이 높을 경우 어느 정도 부분조광으로 라이팅 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필자는 씨팬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서 스트로브 화각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카메라 전용 스트로브를 사용하기도 한다.
작은 물고기 그 옆의 다른 종류의 산호 등은 좋은 부소재이다. 수중사진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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