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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넷 부산 경남 수중사진 세미나

스쿠버넷 부산 경남 수중사진 세미나

지난 11월 24일 저녁 6시 부산 해운대의 시타딘 호텔 4층 세미나룸에서 “장한 박사와 함께 하는 스쿠버넷 부산경남 지역 수중사진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에 자리잡고 있는 원로 수중사진 작가 장한 박사의 제안으로 스쿠버넷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부산경남 지역에도 수중사진 동호인들이 꽤 있지만 수중사진 취미를 가진 다이버들이 함께 모일 자리가 없었고, 수중사진에 대한 관심이 있어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기에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한번 해보자는 것이었다.
세미나는 초급 수중사진가를 위한 정상근 교수의 “똑딱이로 쉽게 시작하는 수중사진”과 조진생 박사의 “생각하며 찍는 수중사진” 그리고 장한 박사의 “사진촬영 이론과 저작권”에 대한 내용이 준비되었고, 스쿠버넷 최성순 대표가 “태평양 동쪽과 인도태평양 다이빙 여행지의 해양생태학적 차이”에 대해 발표하면서 수중사진을 촬영할 때 참고할 만한 해양생태학적인 내용을 포함하였다.
이날 세미나는 50석 규모의 시타딘 호텔의 세미나룸 A,B 홀을 모두 사용하였는데 준비된 자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부산지역의 다이브센터 및 동호회 회원들은 물론이고 울산, 경남 지역의 다이버들까지 참석해주었다. 수중사진에 관심을 보이는 육상사진가들을 비롯한 장한 박사의 지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다이버들로 수중사진에 입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으며, 부산의 수중사진 동호인들도 참가해 주었다. 그리고 부산의 ㈜대한마린산업의 하상훈 대표와 직원들이 참가하면서 벽시계를 기념품으로 협찬해주어 참가자 일부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세미나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도시락 식사와 함께 6시에 시작되었고, 강연자들의 열정적인 강연으로 예정했던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길어져 10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뒷풀이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진 관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가를 했고, 집이 가까운 일부 다이버들이 남아서 맥주를 한잔 하며 세미나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장한 박사를 비롯한 부산의 수중사진 동호인들이 함께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수중사진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수중사진에 관심이 있는 동호인들이 쉽게 수중사진에 입문할 수 있는 정기적인 세미나와 출사 투어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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