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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AP 칼럼 기본적인 본능 Basic Instincts 2018/04


DAN AP 칼럼

기본적인 본능
Basic Instincts



이번 달에 DAN은 가상의 수중 응급 상황을 탐구한다.

시나리오
다이빙 보트 위에서 버디는 편안하고, 준비가 잘 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다이빙한지 30분쯤 되었을 때 약 15m 수심에서 버디가 패닉에 빠져 히스테리를 보이기 시작했다. 버디는 마우스피스를 뱉어버렸다. 이때 여러분이라면 어떤 비상 절차를 실행할 것인가?

DAN의 답변
다이버가 수중에서 호흡기를 잃어버리게 되면 언제라도 익사, 의식상실 그리고 만약 상승하는 중에 숨을 참게 된다면 동맥 기체색전증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가 오픈워터 강습 과정에서 수중에서 느껴지는 느낌들에 익숙해지고, 장비 관련 기술들을 숙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그런 일들은 일어난다.
다이버와 접촉을 시도한다. 이 다이버가 다이빙할 때 불안 관련한 문제 발생 경력이 있는지, 또는 레귤레이터나 공기공급에 실제로 문제가 있는 상황인지 알고 있는가? 예를 들면 탱크가 백팩에 결합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레귤레이터가 탱크에 결합되어 있는가? 1단계에서 공기가 누설되는 것은 아닌가? 마우스피스가 레귤레이터에 붙어 있는가? 레귤레이터가 작동하는가? 레귤레이터가 새는 것은 아닌가? 옥토퍼스는 작동하는가? 다른 장비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나?

의학적 또는 신체적 문제인지 고려한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나? 다이버에게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병 등 중요한 병력이 있는가? 트라우마가 있나? 예를 들어 상처 같은 것이 보이는가?
DAN 응급 핫라인으로 오는 연락들 중에서 많은 경우 패닉을 느끼기 직전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경험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빨대를 통해서 호흡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다이버가 수중에서 호흡 스트레스를 알리는 것은 어려우며, 공기를 마시기 위해 수면으로 튀어 올라가는 것 말고는 실제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다이버는 바로 패닉에 빠지게 된다.

다이버를 수면으로 데려가기
이런 경우의 구조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패닉 다이버의 조직은 호흡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산소를 소모하게 된다. 이는 상승하는 동안 폐 속의 산소 농도는 감소하면서 기체는 팽창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다이버는 의식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으며(얕은 수심의 기절), 폐의 과팽창으로 인한 동맥 기체색전증의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반대로 다이버의 의식이 없다면, 인두의 긴장이 풀려서 수동적인 호기(배기)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과압과 압력손상 없이 공기가 폐로부터 빠져나가게 허용한다.
하지만 다이버의 의식이 있든 없든 바닷물이 목으로 넘어갈 때 일어나는 반사성 경련인 후두강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 경련은 기도를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상승 중에 이 경련을 경험하는 다이버는 동맥 기체색전증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복잡한 문제 해결하기
패닉 다이버를 구조하는 주요 임무는 해수를 흡입하거나 호흡을 멈추는 일 없이 정상적인 상승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이다. 이 상황이 표준적인 무감압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이라고 했을 때 최선의 조력은 상승 속도를 통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이버를 붙잡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은 다이버는 이때 숨을 참으며 의도적으로 수중에서 호흡하지 않으려고 온 힘을 쏟을 것이다. 폐의 부피가 팽창하면 보통 입과 코를 통해서 공기가 빠져나가지만 여전히 동맥 기체색전증의 위험성은 있다.
익사나 준익사의 가능성도 있지만 상승하는 동안 입과 코를 동시에 막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다이버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패닉에 빠지면 호흡기와 마스크를 동시에 벗어버릴 수 있으며, 상황을 더욱 험하게 만든다. 사람은 의식을 잃은 뒤에도 호흡을 계속하려는 자연적인 보호 매커니즘이 있다. 만약 그런 일이 수중에서 일어난다면 그 결과는 익사 또는 준 익사이다.
다이버가 호흡기를 잃어버리면 부상과 심하면 사망할 위험이 증가한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다이버가 즉시 다시 호흡기를 회복하거나 버디가 다이버에게 호흡기를 찾아 주고 장비를 조절하여 다이버가 계속해서 호흡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버디나 가이드는 다이버가 아무 사고 없기를 바라면서 통제된 비상 상승으로 수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다이버가 안전하게 수면에 도달할 수 있다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장비문제나 패닉을 제외한 다른 이유로도 다이버가 마우스피스를 뱉을 수 있다. 대부분은 다른 다이버들이 수면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

수면에 도달하면 자신과 패닉 다이버 모두를 위해 양성부력을 만든다. 다이버의 웨이트벨트를 이미 제거한 것이 아니라면 이때라도 한다. 열대바다에서 다이빙 중이라면 다이버의 BC를 부풀려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에 다이버를 해변이나 다이빙 보트로 데리고 갈 수 있어야 한다.
좋은 다이빙 버디는 지식과 기술을 겸비해야 하며, 수중에서 주변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자기 버디의 병력과 다이빙 경력을 알고 있어야 한다. 버디가 필요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DAN 의료팀에서 제공한 답변

버디와 함께 다이빙하는 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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