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연예인들은 많다. 촬영을 위해서든 스스로 즐기기 위해서든 스쿠버 다이빙은 연예인들에게도 매력적인 활동이기 때문이다.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한 이들 연예인들 중에서 전문 강사로 레벨업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최근 헬시언 장비와 East Sea 드라이슈트의 광고촬영 현장에서 만나 본 탤런트 정찬 씨는 정말 스쿠버 다이빙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마니아였다. 헬시온 코리아 유재철 대표와의 오랜 인연으로 흔쾌히 전속모델을 하게 되었지만 스스로도 스쿠버 다이빙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다. 1995년 MBC 특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정찬 씨는 그해 촬영 때문에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하게 되었고, 1996년에 제주도에서 정식으로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 후로 스쿠버 다이빙은 정찬 씨에게 쉬면서 재충전하기에 가장 좋은 레저 활동이 되었는데 영화나 드라마로 바쁜 시간을 보내다가 몇 달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길 때면 장기 체류를 하며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게 되었다. 1997년에 몇 개월을 제주도 화순에서 보냈고, 2002년에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몇 달을 보내며 PADI 스쿠버 다이빙 강사 과정을 마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필리핀 사방비치와 하와이 등에서도 몇 개월을 보내며 다이빙만 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정찬 씨는 같은 곳을 계속 들어가도 매번 다른 수중세계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이라고 말하며 다음에는 팔라우에서 오래 머물며 다이빙하고 싶다고 한다. 이 정도면 스쿠버 다이빙의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편일 것이다. 지난 해 SSI 강사 크로스오버를 하고, GUE 펀디멘털 다이버가 된 정찬 씨는 요즘 유재철, 오승철 등 KUE 멤버들과 함께 동해에서 팀 다이빙을 즐기는 것이 무척 즐겁다고 한다. tvN의 아침드라마 노란복수초에 주연으로 출연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기회만 되면 동해 바다로 달려간다. 바다에서 만나면 같은 다이버로서 반갑게 인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