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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어보드 소개 - 몰디브 호라이즌 III 2019/08

리브어보드 소개 - 몰디브 호라이즌 III

스쿠버넷에서 풀차터 위주로 예약을 해주고 있는 몰디브의 리브어보드 보트 중에 최근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호라이즌 Horizon III가 있다. Blue Horizon에서 운영하는 리브어보드 보트들 중에서 다이빙 전문으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보트이다.

몰디브의 아름다운 섬 근처에 정박중인 호라이즌 III

풀차터로 이용할 경우 24명의 다이버가 탑승할 수 있는 규모로 다이빙숍들은 물론 동호회에서도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 이 배는 전통적인 몰디브 중부 트립 뿐만 아니라 시즌에 따라 딥사우스, 노스 트립도 진행하는데 베스트 시즌에는 딥사우스에 집중하며, 다른 리브어보드들이 거의 가지 않는 몰디브의 최남단 아두 아톨과 푸바물라 아톨, 후바두 아톨을 오고 가는 트립을 운영한다.

몰디브 딥사우스의 맑고 아름다운 풍경

스쿠버넷에서 이 배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은 몰디브의 딥사우스 트립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몰디브 리브어보드 투어를 하게 되면 말레에서 출발해서 아리 아톨, 바아부 아톨, 말레 아톨의 다이빙 포인트들을 섭렵하고 다시 말레로 돌아오는 루트를 타게 된다. 이를 몰디브 베스트 또는 클래식 코스라고 하는데 말레 승선, 말레 하선으로 추가적인 비용없이 가장 기본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몰디브의 리버어보드 보트들이 많아지면서 경쟁도 되고, 다이버들의 경험도 많아지면서 새로운 루트를 찾게 된다. 이렇게 개발된 것이 몰디브의 남쪽으로 가는 딥사우스 트립이었다.

일정 중 준비한 피크닉 바비큐 파티의 임시 테이블은 고래상어로 장식되었다

일정 중 준비한 피크닉 바비큐 파티의 임시 테이블은 고래상어로 장식되었다

최근에 다녀온 다이버들의 선상 단체 사진

보통의 리브어보드 보트들이 딥사우스 트립이라고 하면 말레에서 출발하여 라아무 Laamu나 후바두 Huvadhoo까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다이빙을 하게 되는 노선과 아예 남쪽의 후바두에서 승선하여 남쪽에서만 다이빙하고 다시 후바두에서 하선하는 노선 그리고 후바두에서 승선하여 중부로 올라오면서 다이빙을 하고 말레에서 하는 하는 노선이 있다. 대부분의 배들이 몰디브 베스트만 운영하며, 딥사우스를 시도하는 업체들도 3월 정도에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으로 3회 정도 시도하고 말며, 아두 아톨이나 푸바물라 오톨까지는 내려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우기라고 하지만 날씨가 매우 좋았다

야간에 너스상어와 함께 스노클링도 했다

피크닉 바비큐 파티는 분위기가 그만이었다

하지만 호라이즌 III는 1월부터 4월까지 몰디브의 하이 시즌 내내 딥사우스 트립을 진행한다. 매주 아두와 후바두 아톨을 오가는 딥사우스 트립을 실시하며, 그 중간에 타이거상어를 볼 수 있는 푸바물라 아톨에서도 하루 다이빙을 한다. 스쿠버넷에서 이 배를 선호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푸바물라 타이거상어 다이빙을 리브어보드 보트로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몰디브 딥사우스의 화이트팁상어 무리

바닷가재들도 엄청났다

물론 이 배도 몰디브 베스트 트립을 한다. 5월~9월까지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이 기간 동안 개별 예약을 받지 않고 풀차터만 진행한다. 개별 예약을 받다가 배를 다 못 채우는 것보다는 프로모션을 통해 풀차터를 제공하는 것이 배를 운용하기에 더 좋기 때문이다. 이 시기가 로우시즌이라서 가격을 할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다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다이버들도 있다.

딥사우스 푸바물라의 뱀상어 다이빙

거대한 뱀상어를 코 앞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7월말 8월초에 다녀온 다이버들에 따르면 바다가 정말로 좋았다고 한다. 만타와 고래상어 등 볼 것들도 다 만났고, 배의 시설과 음식 그리고 스태프들의 친절함에 감동을 했다고 한다. 물론 배의 리뉴얼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문제점들도 있기는 했지만 이 역시 피드백을 통해서 바로 해결했다는 답장을 받았다.

조류는 강하지만 그만큼 물고기들도 많다

몰디브 리브어보드 트립을 계획하는 다이브센터나 동호회에서는 호라이즌 III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로우시즌에 풀차터 위주로 판매되는 몰디브 베스트 트립뿐만 아니라 하이시즌에 풀차터와 개별예약까지 함께 가능한 몰디브 딥사우스 트립이 다른 리브어보드에 비해 제대로 된 몰디브 딥사우스를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딥사우스의 제비활치 무리

스쿠버넷에서는 호라이즌 III의 몰디브 딥사우스 트립을 풀차터해서 국내 다이버들과 함께 갈 계획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딥사우스 트립이 너무 모험적이라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 딥사우스 트립을 위해서는 다이빙 로그수가 100회 이상, 레스큐 다이버 이상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거 상어, 고래상어, 햄머헤드 상어, 환도상어, 실버팁 상어, 그레이리프 상어, 화이트팁 상어 등과 만타레이, 돌고래 심지어 개복치까지 대물들을 만날 기회가 높지만 강한 조류와 깊은 수심으로 초보 다이버들의 경우는 안전에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딥사우스에서 만날 수 있는 상어 무리들

무리 지어 다니는 화사한 파스테 톤의 파우더블루탱

호라이즌 III의 사양
이 배는 2009년에 건조되었고, 2015년에 리노베이션을 했다. 길이는 34m, 폭은 9m이고, 12개의 캐빈을 갖고 있다. 배에서 와이파이도 되고, 나이트록스도 제공되는데 6개월 전에 예약하면 5G 와이파이와 나이트록스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캐빈은 어퍼덱에 마스터 디럭스 캐빈 1개와 디럭스 캐빈 2개, 로우덱에 8개의 스텐다드 더블베드 캐빈이 있으며, 1개의 벙커 캐빈이 있다. 따라서 최대 24명의 다이버가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배에는 식당을 겸한 라운지, 선텐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선데크와 야외 라운지 등이 있고, 자쿠찌도 있어서 잠을 자거나 다이빙을 하지 않을 때 원하는 방식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이 풍부하다.
다이빙을 위해서는 20m 길이의 도니를 이용하는데 여기에 콤프레서와 탱크 그리고 다이빙 장비들이 보관되고 있다. 메인 보트는 온전히 휴식과 식사, 수면을 위해 사용하고 다이빙할 때만 도니로 이동하여 다이빙을 진행하는 전통적인 몰디브 리브어보드 다이빙 방식이다.




호라이즌 III의 풀차터와 개별예약에 대한 문의는 국내 공식에이전트인 스쿠버넷 트레블로 하면 된다. 공식적인 프로모션 외에도 종종 스쿠버넷을 통한 특가 프로그램들도 제공된다.

스쿠버넷 트레블
ScubaNet Travel Inc.
02-554-2402, 카카오톡: scubanet
www.scubatravel.kr
www.scubanet.kr


최성순
스쿠버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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