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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피그 팀의 보니또 다이빙 투어 후기 -같은 곳 그러나 다른 시선


권수영(어드밴스드 다이버) 편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여 4박 5일간의 다이빙 투어를 마치고 베일에 쌓여있던(?)보니또 리조트 이용후기를 남긴다.
마닐라 공항에 내려 마중 나온 차량을 타고 아닐라오 근처 항구로 이동했다. 새벽녘 우리 일행의 도착에 동네 개들이 모두 일어나 짖기 시작하고 좀처럼 멈추질 않으니 그 동네 사람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짐을 실은 차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새벽하늘에 뜬 수많은 별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은하수가 보였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유성을 발견하고는 우리 팀들의 안전다이빙을 기원해 보았다.짐이 도착한 후 우리는 방카보트를 타고 보니또로 향했다. 40여분 후 멀리 리조트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영화에서나 보던 천국 같은 열대 섬의 나만을 위한 작은 집을 상상해 보았다. 그러나 잠시 후 환상은 깨지고…ㅎㅎ보니또 홈페이지에서 봤던 장군이가(세퍼트 암컷) 우리를 마중 나와 있었다. 덩치가 커서 몇몇 일행이 무섭다고 했다. 그런데 말귀도 잘 알아듣고 리조트 손님과 외부인을 구별할 만큼 매우 똑똑한 녀석이었다. 곧 숙소를 배정받았고 전기와 물 사정이 좋지 않다는 설명을 덧붙이기에 살짝 걱정을 했다.방으로 들어가니 역시 냉방이 충분치 않아서인지 후덥지근한 공기가 느껴졌다. 게다가 방이 모자랐는지(필리핀도 연휴와 주말이 겹쳐서 일요일까지 방이 꽉 찼다고 했다) 두 가족 외에 남자 3명, 여자 4명이 각각 한방씩을 배정받았다. 다음 날 신혼부부 한쌍이 독립해 나갔다 ㅎㅎ. 더블베드라고는 하나둘이 쓰기엔 좁아서 불편한 잠자리가 될 듯 했다.샤워를 하면서 물 사정이 좋지 않다는 걸 이해했다. 물맛이 짰다. 첨엔 바닷물인줄 알았으나 바닷물보다 조금 덜 짠 소금물이었다. ㅠ.ㅠ 다들 투덜거리며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2일차, 드디어 다이빙이 시작되는 날이 밝았다. 필리핀의 아침은 항상 일찍 시작되는 것 같다.전날 이동시간이 많아 피곤했기 때문에 첫 깡을 조금 늦게 하기로 했다. 보니또 아일랜드 근처 포인트에서는 총 7회의 다이빙을 진행했고, 마지막 날 베르데 아일랜드에서 2회 다이빙을 합쳐 일정동안 총 9회의 다이빙을 마쳤다.(야간다이빙 2회 하신 분들은 총 10회)
보니타(Bonita)
우리 팀 대부분이 카메라를 가져왔기 때문에 첫 깡부터 모두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나도 카메라 구입 후 처음이라 아무데서나 셔터를 눌렀던 것 같다. 비염의 영향인지 피곤해서인지 압력평형이 잘 되지않아 17m 이하로 하강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모두들 무사히 첫 다이빙을 마쳤다.
가든 월(Garden wall)
코가 점점 막혀오고, 두 번 째 다이빙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물에 들어가니 코가 뻥 뚫리는 이 신기한 현상은 뭐였을까? 본전생각?ㅎㅎㅎ 모두들 사진촬영에 푹 빠져 계셨던지라 가이드 하셨던 이 강사님이 계속 얼럿을 울렸다. 두 번 째도 무사히 끝내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브라아안(Bryan)
피곤한 상태로 정신없이 진행된 탓인지 내 기억력이 나쁜 탓인지 특별한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러므로 패스 ㅋㅋ
보니또 비치 야간다이빙(Bonito Beach Night Diving)
나와 몇몇 분은 피곤에 쩔어 포기했고 열혈 다이버들은 야간다이빙에 들어갔다. 첫날 뒷얘기와 함께 간단히 한잔하려고 했으나 야간다이빙이 10시 가까이 끝나는 바람에 그대로 뻗어 버렸다. 저질 체력을 어찌할꼬…….
보니또 비치(Bonito Beach)
이날도 4회의 다이빙이 계획되어 있었다. 그런데 배가 들어오질 않아 비치다이빙으로 급 변경되었고, 어제 야간에 들어갔던 곳으로 비치다이빙을 하게 되었다. 수심 9m 지점에 방카보트가 뼈대만 남아 있었는데 특이했다. 군데군데 작은 바위와 큰 암초가 자리하고 있어 아기자기 한 맛이 있는 포인트였다. 다들 여전히 촬영모드…ㅎㅎㅎ
가마오 캐이브(Gamao cave)
이번 투어 중 가장 깊은 수심의 포인트였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바닥수심 40m 부근에 동굴이 있었는데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무감압 한계시간이 짧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동굴입구에 만티스 새우 한마리가 굴을 파고 살고 있어서 모두들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다. 결국은 21m 딥 스톱 3분이 떴고 열심히 감압하며 상승했다. 하강해서 동굴까지는 직벽이었지만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약간 경사진 곳인데다 볼거리도 많아서 상승하기가 수월했다. 40m라는 깊이만 아니면 초보 다이버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포인트였다.

갯민숭달팽이 한쌍

코로나(Corona)
사전 브리핑 때 롱핀 배너피쉬(Long fin banner fish) 떼를 보러간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일행 중 절반 이상이 보지 못했다. 다이버들이 다가가자 모두 도망쳐버렸기 때문이다. 현지 가이드 ‘쌈’이 리드를 했는데 계속 역조류를 치고 나갔고, 그 뒤에 따르던 내가 조금 무리를 해서 핀을 찼는지 심한 멀미 증상을 느꼈다. 버디에게 계속 신호를 보냈는데 쌈은 내 증상을 몰랐었는지 역조류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 결국은 바위를 붙잡고 매달려 있었다. 이 포인트는 나같이 핀질을 잘 못하는 다이버에게는 무리가 있지 싶다. 제발 조류타고 편하게 가자고욧!
보니또 비치 야간 다이빙
나의 전체 다이빙 로그 중 두 번 째 야간다이빙이었다. 오전에 했던 같은 곳인데도 밤이 되니 또 다른 포인트로 느껴졌다. 작은 새우, 게 등 갑각류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44회 다이빙하는 동안 내가 처음으로 곰치를 찾았다. 그동안 다른 다이버들이 찾아줬었는데 내가 처음 발견해 보니 그것도 재미났다. 전날은 복어들이 그렇게나 많았다는데 요번엔 가시복을 딱 두 마리 만났다.갑각류들이 크기가 작은 편이라 눈이 나쁜 나는 야간다이빙이 그다지 매력적이지가 않았다. 난 큰 게 좋다.ㅎㅎㅎ
베르데 섬(Verde Island)
작년 8월 사방투어 때 가보고 이번이 두 번 째였다. 나도 이제 가본데 또 가본다.ㅎㅎㅎ
하강라인 근처에 다른 보트가 있어서 조금 옆으로 하강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조류가 하나도 없었고 시야가 빵 터져 있었다. 작년 베르데에서는 조류 때문에 튀어나온 바위를 잡고 이동했었는데 이번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 게다가 섬 바닥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트였는데 가히 아쿠아리움 시야라고 할만 했다.여기서 두 번 째 곰치를 발견했는데 이번엔 청소새우 몇 마리와 같이 동거 중이었다. 나는야 곰치 찾기 전문 다이버^^? 믿거나 말거나.베르데 섬에서의 2회 차 다이빙 아까보다 물고기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았다. 게다가 우리 일행들의 버블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시야도 더 좋게 느껴졌다. 우리뿐 아니라 다른 여러 팀들의 모습도 모두 볼 수 있었다. 이런 시야는 난생 처음이었고 나중에 들은 바로는 수백 회 다이빙을 해도 몇 번 만날 수 없는 시야였다고 했다. 하여간 나의 짧은 다이빙 경험 중에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56분이었다. 본의 아니게 방카보트 문제로 남은 한 번의 다이빙이 취소되고 우리의 마지막 밤은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계속되었다.이렇게 총 10회(나는 9회)의 다이빙이 막을 내렸다. 보니또 리조트가 무인도에 세워진 것을 감안하더라도 숙소사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물론 내가 문명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곳을 찾을 계획을 갖고 있는 다이버가 계시다면 최고의 시설 최상의 서비스를 바라지는 마시라. 그래도 보니또 리조트는 매력 있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토마토 아네모네피쉬




이수연(어드밴스드 다이버) 편

보니타 체크 다이빙(Bonita Check Diving)
날씨가 너무 좋다. 파란 하늘, 파란 바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트인다. 살짜기 피곤한 컨디션만 빼고, ㅎㅎ 체크 다이빙부터 난감한 상황, 신랑 인플레이트 호스가 없다. 이런, 장비 체결한 본인도 모르고 나도 챙겨보지 않은……. ㅜㅜ;더 난감한건 게이지 호스가 센다. 개시인데 풀장에서 테스트 안 해본 게 화근이었다. 너울이 좀 있어서 먼저 입수한 분들이 힘들어 한다. 완죤 미안하고, ㅡㅡ; 어쩔 수 없이 승집 강사 탱크로 진행, 그나마 BC가 삼족오라 가능했다. 미안하기도 하고 어처구니없고, 다이빙 내내 신경이 쓰였다. 몸에 맞춘 상태가 아니어서 공기를 써가니 자꾸 뜨는 게 보인다. 그래도 웬만큼 적응하는 신랑. 출수하고 물어보니 나름 편하단다. ㅎㅎ 나 레이졸 살 때 유리한? ㅎㅎ 
가든 월(Garden Wall)
사진을 좀 찍어볼 요량으로 카메라를 들고 들어갔다. 마스크가 깨끗하게 닦이지 않아 계속 아른거려서 마스크 클리어 하느라 멀미날 것 같은. ㅡㅡ; 작은 스트레스 하나지만 온 신경이 다 마스크로 간다. 좀 괜찮나 싶어 몇 장 찍어보려는데 스트로브가 안 터진다. 출수해서 집 강사님 통해 들은 정보, 광량이 약해서 그렇다네. 역쒸 알아야 한다는~~너울도 있고 조류도 있고, 시야도 그닥……. 사진도 완죤 그닥!! ㅋ
 브라이안(Bryan)
입출수 할 때 너울 때문에 다들 조심조심. 카메라 없이 입수~ 와우! 이리 편할 수가? ㅎㅎ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인데 이제 찾아보게 된다. 말미잘 속에 숨어있는 작은 새우 한 마리 찾아서 신랑 보여줬다. OK 사인 하길래 본줄 알았지. 나중에 물어보니 모른다. 헐~ ㅡㅡ; 시력이 안 좋아서 그런가? ㅋ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서 은수랑 리조트 강사님이랑 어쩔 줄 몰라 하신다. 좋지 않은 시야에 조류까지 있으니 금방 멀어지고 안보이고……. 담 다이빙부터 사진과 펀다이빙 따로 진행하잔다. 안전을 위해!
보니토 비치 야간 다이빙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해투 와서 다이빙 포기는 처음. 출발 전일, 당일 잠을 설쳐서인지 몸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서 포기함. 다녀와서 하는 말! 대박이었단다. 볼 게 너무 많았다는……. 왜 포기했을까 싶다! ㅎㅎ 그분을 위해 기록만 남긴다. ㅋ
보니또 비치(Bonito Beach)
배가 예정된 시간에 리조트로 들어오지 못해 비치다이빙 진행. 강렬하지만 기분 좋은 햇빛, 습하지 않은 공기, 시원한 바닷바람~. 백사장이라고 할 것까진 아니지만 잘게 부서진 새하얀 산호가 이뻐~~ ㅋ 따뜻하고 맑고 밝은 바다. ㅎㅎ 카메라 들고 들어가신 분들은 신이 나셨다. ㅎ 나도 그분 몇 장 찍어줄려고 노오력!!! ㅋㅋ 걍 노력만..ㅎㅎ 모델도 쉽지 않다. ㅡㅡ; ㅋ 손바닥만한 말미잘 속에 손톱보다 작은 새우 네 마리. 신랑 보여주고 동현이 불러서 찍어보라 했다. 접사렌즈 있어야해! ㅎㅎ 
가마오 캐이브(Gamao Cave)
39m 딥 다이빙~~ 하강 하자마자 카메라 안쪽 LCD 창 쪽에 물방이 맺힌 게 보인다. 헉! 발견 하자마자 은수에게 사인하고 녀석을 배 위로 올렸다. 살아 있어라 제발! ㅋ서서히 내려간다. 그분도 두려움 없이! ㅎㅎ 하강하면서 조금씩 차가워지는 수온이 느껴진다. 26℃.
바위라고 하긴 너무 큰 지형 두개가 맞닿아 있고 작은 사람 한명이 들어갈 수 있을까? 그 정도의 공간, 안쪽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다.난 살짜기 겁나는데 그분은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쁘네. 여지없이 괜찮냐고 물어봐주시는 집강사님. ㅎㅎㅎ 40m 수심에서도 만티스 쉬림프를 찾아 신나하는 수영 언니와 지윤이. 역쒸 여유가~ ^^ 경사면을 따라 상승하도록 된 지형에 볼거리도 있고, 괜찮은 포인트 같다.
코로나(Corona)
롱핀 배너피쉬(Long Fin Banner Fish)를 보러간 곳, 가끔 거북이도 나오는 곳이라던데 은하만 봤나? ㅎㅎ 하강해서부터 리더서는 마스터는 앞만 보고 가고 우린 쭈~~욱 조류를 치며 따라 가기만 했다. 저만치 그 녀석들이 보인다. 잠시 보이던 녀석들이 금방 도망가 버리는. ㅡㅡ; 사진 찍을 상황은 아닌 거 같아 일찌감치 접었다. 리조트 강사님이 조류에 쓸려 갈까봐 걱정이 많아 보인다. 큰 배가 많이 다니는 곳이라서 그렇다하시네. 수중에선 몰랐는데 수영언니가 멀미로 고생했다는…….
보니또 비치 야간 다이빙
전일 나이트 다이빙의 감동을 들은지라 완죤 기대 만땅. 선셋 다이빙이라고 해야 하겠지? 해가 완전히 지기전이라 전일에 비해 야행성 생물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못 찾는 걸까? ㅎㅎ 내 엄지손톱보다 작은 갑오징어랑 붉게 투명한 새우, 랜턴 불빛을 보고 몰려드는 작은 새우를 쉴 새 없이 잡아먹는 소라게. ㅎㅎ 작은 녀석들이 정말 귀엽고 예쁘다. 그분도 새우를 한참이나 바라보신다. 출수하고 나오니 하늘에서 별이 쏟아질 것 같다. 울 부부 나이트 다이빙하는 동안 은석이 데리고 놀아주느라 녹초가 되신 집강사님이 마중까지 나와 주셨다. ㅎㅎㅎ 고마워용~ ^^




베르데 섬 산아가피토(San Agapito)
작년에 사방에 갔을 때 첨 가봤던 베르데. 시야도 좋지 않았고 조류가 세서 손으로 기어 다녔던 기억에 그닥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분이 있어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먼저……. 이런, 역시 바다는 매일 매일 다른가 보다. 날씨도 넘 화창하고 시야도 대박, 조류도 없다. 하강 하자마자 승집 강사님이 그분 잔압 체크하라고 싸인을 준다. 150bar. 왜 그러지? ㅡㅡ; 입수할 때 호흡기에서 샜다는 후문. ㅡㅡ더불어 떨어뜨린 탐침봉 찾느라 정신없는 그분. 발 아래서 내가 찾아서 주워서 들고 있었는데 잔압 신경 쓰느라 한참 지나고서야 어디 갔을까? 생각이 난다. 이런 ^^; 내 정줄은 워디에~~와우! 물고기 떼도 장관이고 맑고 밝은 시야에 또 한 번 감탄사가…….걸님께서 찍어주신 집강사님 사진 한장이면 해명이 될 것 같은데……. ㅎㅎㅎㅎ수심 깊게 타지 말라고 은수 강사님이 사인을 주신다. 그분 잔입 확인하면서 진행. 리본 일 유어 한 마리 발견해서 그분 보라하니 열심히 사진 찍어주신다. 한 장도 포커스가 안 맞았다. ㅎㅎㅎ 그래도 즐겁다. 신난다. ㅎㅎ다들 50m 시야라며 즐거워한다. 모두들 감탄사 연발! 샌드위치와 쥬스도 맛나다. 투어 일정 중 가장 맛있게 먹은 한 끼였다. ^^ 첫 깡이 아주 만족스러워서인지 더 즐겁다. 그분 멋지게 사진 한장 찍어줄 요량으로 애써보지만, 애만 썼다. ㅎㅎㅎ그나마 다행인건 그분께서 사진에 살짝 흥미를 보여주신다. 다행~ 그분한테 카메라 넘기고 자유로이 수중을 누비고 다녔다. 물속 가득 쏟아지는 햇살과 손에 잡힐 것만 같은 트리거피쉬 떼. 꼬리가 넘 맘에 들어~ ^^수면 가까이 한 무리의 대물들, 노란색 선명한 스위트립스~ 와우~~ 와우~~ ^^아주 만족스러운 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로 복귀. 이게 이번 투어의 마지막 다이빙이 될 줄은 몰랐다. 잠시 쉬고 마지막 깡을 하기로 했으나 사정이 있어 배가 못 들어온단다. ㅡㅡ; 덕분에 풀에서 은석이 잠수연습! 오~ 제법 한다. ^^ 곧 구명조끼 안 입고 수영할 날을 기다리며. ^^
    
엄청나게 맑은 베르데에서


라이언피쉬


리조트 숙박이나 전기, 물 사정이 그리 좋진 않았다.그러나 베르데 50m 시야 한방으로 모두 위로가? ㅎㅎ 불빛이 많지 않아 떨어지는 유성을 두개나 볼 수 있었고(소원 못빌었음. ㅡ.ㅡ) 북적이지 않는 한적한 곳이라 살짝 심심하기도 했던? ㅋㅋ 놀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갈 필요가 살짜기 있는 곳~ ^^ 세부 리조트 프로모, 아닐아오 사진 세미나를 같이 한 인연으로 이번 투어에 함께 하신 가이님, 걸님. 덕분에 정말 많이 즐거웠구요~ 멋진 사진 많이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해외투어 준비하고 챙겨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은수 강사님~ ^^ ㄳ~나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또 내가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다이빙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언제 건 같이 하고 싶다. ^^

함께 한 사람들: 김승집 강사, 신은수 강사, 권수영, 장지윤, 이동현, 박은하, 노은희, 이수연, 손용, 손은석 그리고 가이+걸님 부부

베르데에서 만난 옐로우스팟 트레발리들


다이빙 출발 전 여성 다이버들끼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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