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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RX100 카메라와 파티마 PDCH-RX100 수중하우징 사용기_강현주

몇 달 전 쓰던 올림푸스 카메라 하우징이 침수 당하고 난 뒤에 약한 내구성과 수온에 따른 김서림 등의 문제로 다시는 PT 하우징은 쓰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카메라와 하우징 기변에 심사숙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정한 동반자는 소니(SONY) RX100 카메라와 알루미늄을 가공하여 만든 튼튼한 파티마 PDCH-RX100 하우징입니다.

소니 RX100 카메라
RX100 카메라는 똑딱이 카메라 중에서는 최고인 1인치 크기의 센서에 최대 조리개 f1.8의 밝음을 자랑하는 칼짜이스(Carl zeiss) 렌즈가 장착되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똑딱이 중에는 최고의 사양입니다. 게다가 최대 크기 1920×1080, 60프레임의 동영상 기능은 소니 핸디캠 못지않은 수준의 영상을 담을 수 있게 해줍니다.다만 접사에는 조금 약한 면이 없지 않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67mm 나사선의 접사렌즈를 추가하여 사용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파티마 PDCH-RX100 하우징

소니 RX100이 출시되면서 노티캠, 씨툴, 아이켈라이트 등등 저명한 여러 회사에서 하우징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저는 파티마 PDCH-RX100을 선택했습니다. 자랑스런 국내 브랜드인 파티마는 신속한 AS는 물론이거니와 기타 부속품 등을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알루미늄 재질이라 국내 다이빙에서도 김서림이 거의 없으며, 튼튼한 구조로 변형에 의한 누수의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카메라를 장착한 하우징의 무게가 1200g에 불과해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무겁지 않고, 오히려 너무 가벼운 PT 하우징보다는 안정감이 있어서 사진 촬영하기가 훨씬 좋습니다. 
    
카메라와 하우징을 포함해도 1,200g 정도이다


테스트에 사용한 RX100 하우징 세트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들
소니 RX100 카메라와 파티마 PDCH-RX100 하우징을 마련하고 지난 10월초 강원도 동해로 전국수중사진촬영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아직 카메라의 사용에 익숙하지 못하여 연결한 스트로브의 설정에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프리 발광이 되는 RX100의 내장 플래쉬에 맞춰 스트로브를 세팅한 뒤에는 별 어려움 없이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비록 입선에 불과하지만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상도 받으면서 제 수중촬영의 새로운 동반자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때 촬영한 사진들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인공어초의 광각사진, f4.5, 1/40s, ISO100


하품하는 조피볼락, f8, 1/125s, ISO100


베로치, f11, 1/125s, ISO100


부채뿔산호 위의 베로치, f2.8, 1/320s, ISO100


혼인색을 띤 수컷 쥐노래미, f6.3, 1/125s, ISO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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