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수중 사진 교실
마크로 와이드 혹은 와이드 마크로.
필자는 필름시대부터 주제와 배경을 어떻게 처리할건지에 관심을 가지면서 와이드 촬영을 할 때 마다 제한된 소재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어느 유럽 작가가 이중 노출로 다양한 주제를 이용한 마크로 생물을 주피사체로 그리고 광각 촬영을 통한 배경을 처리하여 보다 창조적이고 신선한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유럽의 아주 일부 작가만의 전유물이라 필자가 시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번의 실패를 겪은 후 어느 정도의 노하우를 터득하게 되었는데 그 후 디지털 시대가 오고 그동안의 렌즈와 좀 다른 렌즈의 스펙트럼을 갖는 렌즈들이 출시되었다. 니콘에서 출시된 광각렌즈 10.5mm , 토키나 10-17 등은 필름시대 때 주로 사용하던 광각렌즈인 16mm 에 비해 좀 다른 점이 있었다, 첫째 획기적으로 최단거리를 줄였고 그럼으로써 최고 배율을 증가시켰고 그리고 16mm 에서는 작동하지 않던 텔레컨버터가 작동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0.5에 텔레컨버트를 착용 한다던지 10-17 토카나를 사용하거나 거기에 텔레컨버터 착용하여 광각렌즈를 통하여 마크로 피사체를 주제로 삼고 촬영할 수 있었다.
토키나 10-17 을 이용하였다 . ( S5 Pro, 후지)
토키나 10-17 을 이용하였다 . ( S5 Pro, 후지)
토키나 10-17 에 kenko 1.4 텔레컨버터를 이용하였다
토키나 10-17 에 kenko 1.4 텔레컨버터를 이용하였다
4.-9 케논 50 D + 60mm 접사 + (UFL-MR130 Fisheye Relay Insect Eye Lens) +이논 하우징
4.-9 케논 50 D + 60mm 접사 + (UFL-MR130 Fisheye Relay Insect Eye Lens) +이논 하우징
4.-9 케논 50 D + 60mm 접사 + (UFL-MR130 Fisheye Relay Insect Eye Lens) +이논 하우징
그리하여 다양한 주제를 선택할 수 있는 광각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이런 방법은 광각렌즈를 이용한 마크로 촬영이기 때문에 마크로 와이드라는 말을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 들어 이논에서 출시한 60mm 접사렌즈에 어댑터 렌즈 (UFL-MR130 Fisheye Relay Insect Eye Lens) 를 출시하여 졉사렌즈를 이용한 와이드촬영을 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마크로 렌즈를 이용하기 때문에 와이드 마크로 라고 일컫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사진을 찍는 작가는 아직 아주 소수이기 때문에 확립된 용어는 아닌듯하다. 필자의 몇 년 된 이 기법의 촬영 술의 경험으로 볼 때 몇 가지 해결해야 되는 문제는 1) 백스케터(특히 마크로 와이드일 경우 ) 2)노출--주제와 배경의 어울리는 노출 3) 포트의 선택 4) 핀을 어디에 중점을 둘 건지 5)좀 더 깊은 심도 확보를 위한 방법.5) 배경에 다이버 모델을 쓸 경우 구도문제 (작은 피사체라 굉장히 어려움) 등의 여러 가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다음 기회에 기회 있을 때 하나씩 이야기했으면 힌디. 사진은 몇 년 전 부터 몇 가지 서로 다른 렌즈를 통하여 촬영한 마크로 와이드 혹은 와이드 마크로 사진이다.
조 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