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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젊은 잡지 스쿠버넷, 다이빙계의 YOUNG POWER를 만나다-제2편 SDI 장학생 강사


[기획특집] 젊은 잡지 스쿠버넷, 다이빙계의 YOUNG POWER를 만나다
제2편 SDI 장학생 강사


스쿠버다이빙 업계의 가장 젊은 언론인 스쿠버넷 매거진은 2013년 7월호부터 스쿠버다이빙 업계의 젊고 참신한 업체 또는 개인을 소개하고 있다. 과거 스쿠버다이빙은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 다이버가 주축을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여행을 좋아하며 새로운 도전과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기는 젊은 다이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이에 따라 스쿠버다이빙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젊어지고 있다. 스쿠버넷에서는 이런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앞으로 스쿠버다이빙 업계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생 다이브 숍, 리조트, 장비업체 등과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젊은 강사, 트레이너를 만나 스쿠버넷 독자들에게 자세히 소개할 것이다. 
    


이번 호에 소개할 인물들은 매우 young하긴 한데 아직 power는 거의(?) 없다. 이제 막 강사과정을 마쳤을 뿐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고 다이빙계의 young power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기에 “스쿠버넷, Young Power를 만나다 제2편”에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20대의 나이, 대학생의 신분으로 강사를 꿈꾸는 SDI 장학생 강사들이 주인공이다.


기자는 작년 6월 SDI 장학생 강사과정 6기에 참가하여 강사 교육을 받고 SDI Open Water Scuba Instructor가 됐다. 그 후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7기 학생들의 장학생 강사과정이 진행되었다. 이제는 과정에 참가하는 강사후보생이 아니라 교육이 진행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외부의 시선으로, 앞으로 다이빙계의 young power로 성장할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7월 3일 SDI 장학생 강사과정이 진행되는 강릉을 찾았다.


SDI 장학생 강사과정

SDI/TDI Korea에서는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생 강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다 지난 2007년부터 강사과정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장학생 강사과정 1기를 새롭게 시작했다. 올 해로 7기 과정이 진행되었고 매년 20여 명의 장학생 강사가 배출되어 지금까지 총 100여명이 훌쩍 넘는 SDI 장학생 강사들이 배출되었다.

한국 다이빙 계의 미래를 바라보며 젊은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SDI/TDI Korea의 노력이 이제 조금씩 그 성과를 보이고 있다. SDI 장학생 강사들이 다이빙 계의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출신대학에서 보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외 리조트와 교육단체, 수입 업체 등에서 활동하며 다이빙 계의 젊은 피가 되고 있다.

학과 강의 평가
    
장학생 강사과정 7기

장학생 강사과정 7기는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8박 9일 동안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와 경포다이브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총 28명의 신청자 중 사전 조건 및 심사에 합격한 18개 대학, 23명의 학생이 과정에 참가하였고, SDI 강사교육 및 평가, CPR/First Aid/산소응급처치 과정, TDI 나이트록스 강사 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SDI/TDI Korea의 성재원 사무국장이 교육을 주관한 가운데 김도형, 변정태 트레이너, 백승균 강사가 전 일정 동안 교육 스태프로 함께 하였고 정무용, 최성기, 최용진 트레이너와 정의욱 본부장이 평가에 참여했다. 많은 스태프와 트레이너, 강사들의 후원과 격려 속에 23명의 학생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쳤다.

SDI 장학생 강사 7기를 만나다
무더운 여름 날 찾은 강릉, 한국폴리텍대학. 그 곳에서 따가운 햇볕보다 뜨거운 학생들의 열정을 만날 수 있었다. 계속되는 강의와 훈련, 매일 밤에는 숙제를 해야 하고 아침에는 구보로 하루가 시작되는 날들이 벌써 일주일째 계속된 것임에도 학생들의 모습은 밝았고 기운이 넘쳤다.

기자가 강릉을 찾았을 때는 교육과 훈련이 대부분이 끝나고 이제 평가를 코 앞둔 시점이었다. 먼저 학과강의 평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맡은 주제를 최선을 다해 설명하지만 날카로운 트레이너들의 눈을 피해갈 순 없었다. 트레이너들은 잘 된 점과 부족한 점을 명확히 짚어주며 어떤 점을 추가해야 더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는지를 세세히 알려주었다. 평가는 정확히 하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 하는 트레이너들의 마음이 엿보였다.

강릉폴리텍 대학에서 학과 강의평가와 레스큐 평가, 제한수역 강의평가를 모두 마친 후 마지막 개방수역 강의평가를 위해 경포다이브리조트로 이동하였다. 전날까지 바다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평가 날에는 다행히 비치 다이빙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경포다이브리조트 양승훈 강사의 도움으로 경포다이브리조트에 짐을 풀자마자 바로 개방수역 강의평가 준비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조별로 모여 마지막으로 맡은 역할을 시뮬레이션 하였고 트레이너들도 마지막 회의를 마쳤다. 마지막 평가를 위해 바닷가로 나아가는 발걸음에는 긴장과 무게가 느껴졌다.

드디어 개방수역 강의평가의 시간. 한참 전부터 드라이슈트를 갖춰 입고 기다리던 터라 긴장된 모습으로 입수하는 학생들과 달리 입수의 순간이 어느 때보다 반가웠다. 평가를 받기 위해 울진 오산항 앞바다에 들어갔던 1년 전 일이 불과 엊그제 같이 느껴지는데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렀고 이제는 같은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바다에 들어간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평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촬영을 하며 지켜보았는데 학생들의 모습은 조심스럽지만 힘이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20분 남짓, 평소의 다이빙 타임을 생각하면 분명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길게 느껴지는 다이빙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이빙이 끝났다고 모든 게 끝나는 것은 아니니 트레이너들의 세세한 디브리핑이 끝날 때까지 학생들은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디브리핑이 끝나고서야 안도와 아쉬움, 해방감이 섞인 표정이더니 이내 조금 전까지의 강사 후보생의 모습은 사라지고 바닷가에 놀러 온 20대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오랜 시간 연습하고 준비했던 것을 최선을 다해 모두 마친 23명의 홀가분한 웃음에 바닷가는 그렇게 떠들썩했다.

기자로서 또한 6기 선배로서 3일간 지켜본 SDI 장학생 강사 7기, 23명.
20대의 나이에 강사가 되기로 마음 먹을 만큼 다이빙을 좋아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그들의 젊은 열정이 무럭무럭 자라나 다이빙계에서 멋지게 꽃피우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해본다.
장학생 강사 7기, 화이팅!!

개방수역 교육

SDI 장학생 강사 6기, 그 후 1년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23명의 학생들이 함께 합숙을 하며 교육을 받고 연습과 훈련을 거듭했던 장학생 강사과정 6기. 강사과정이 끝난 후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전국 곳곳의 대학에서 모인 학생들이고, 또 일부는 해외로 나가 있는 탓에 그동안 23명 전체가 모이는 기회를 갖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다이빙과 관련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쉽게 장학생 강사 6기 동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해외 리조트나 국내 리조트, KDEX와 KUSPO에서도, 교육을 위해 찾은 수영장에서, 또 다이빙 관련 세미나 현장 등 곳곳에서 만난 반가운 동기들을 소개한다.

이동찬 강사 @필리핀 아닐라오 몬테칼로 리조트

지난 4월 스쿠버넷 제2회 아닐라오 수중사진 세미나/콘테스트 투어를 위해 찾은 아닐라오 몬테칼로 리조트에서 누구보다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장학생 강사 6기 기장인 이동찬 강사가 그 주인공. 이동찬 강사는 작년 6기 강사과정을 마친 후 가을학기부터 휴학을 하고 몬테칼로 리조트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지내는 모습을 보아왔지만 직접 얼굴을 대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조별로 진행됐던 아닐라오 수중사진 세미나/콘테스트 투어에서 이동찬 강사가 우리 조를 가이드를 해주었는데 리조트에서 강사 생활을 한지 불과 반년이 조금 넘었을 뿐인데도 여유있는 모습으로 세심하고 친절하게 다이버들을 안내하는 모습이 듬직하고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노준영 강사 @WSE Trading

xDEEP과 Light For Me를 수입하고 있는 WSE Trading의 노준영 강사는 지난 6기 장학생 강사과정 동안 기자와 같은 SDI조였다. 필리핀 아닐라오 MOS 리조트에서 마스터로 일하다가 강사과정에 들어온 노준영 강사는 같은 조 멤버 중에도 다이빙 경험이 많은 편이었는데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적절한 조언으로 조원들의 평가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늘 항상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유독 돋보였던 노준영 강사는 이제 WSE Trading과 Diver's Station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xDEEP 데모데이를 찾은 기자를 맞아준 사람이 바로 노준영 강사. 장학생 강사과정이 끝난 후 바로 사이드마운트 교육을 받을 정도로 테크니컬 다이빙에 관심이 있던 노준영 강사는 자신 있는 모습으로 xDEEP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고 능숙하게 장비를 세팅하며 참가자들이 xDEEP의 여러 BC들을 편안히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다이버스몰 세미나, 스쿠버프로 세미나 등 다이빙 장비와 관련된 세미나에서는 항상 노준영 강사를 볼 수 있었는데 성실한 모습으로 열중하며 배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늘 한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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