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고급 수중사진교실매뉴얼 포커스
촬영 과정 중 중요한 것 증의 하나는 focusing 일 것이다. 여러 번의 칼럼을 통해 언급한 것처럼 카메라와 렌즈는 사람의 눈이 가지고 있는 기능의 아주 일부만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의 눈에 비하면 원시적인 기능만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광각 렌즈역시 최단거리 촬영 시 포커싱의 어려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C 모드나 매뉴얼 모드로 변환하면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렌즈: 토키나 10-17특히 dynamic range 라든지, 명암 과 빛의 색깔에 따른 accommodation (순응),물체의 위치에 따른 초점을 잡는 기능등…….
수중촬영에서 광각, 접사 모두 정확한 핀을 잡는 것은 촬영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일 것이다.
수중카메라가 처음 도입될 시기의 카메라 니코노스 시리즈 I 부터 V 까지 초점 조절은 지금의 일안식 카메라가 아니었으므로 피사체와의 거리를 눈짐작으로 측정하여 렌즈의 초점거리를 잡아야했다. 일안 식 카메라가 나오면서 실지로 필름 면에 닫는 부위를 촬영자가 볼 수 있게 되었고 실지의 상을 보면서 렌즈의 초점을 맞추게 되었으며 자동 초점기능을 더해 지금의 auto focusing 기능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도입 되어있는 자동 초점기능은 몇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
1)어두운 환경에서
야간 광각 촬영 시 포커싱 라이트는 여러 가지 작은 생물들을 모여들게 하여 심한 백스케터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럴 경우 매뉴얼 포커싱이 유리할 것이다.
2) 최단거리근처
Insect eye 같은 relay lens의 사용은 자동 포커싱을 어렵게 만든다. (정확치 않음)
3)피사체 앞에 초점 영역에 다른 물체로 인해 피사체가 가려져있을 경우 자동 초점기능은 사용이 어려워진다.
깊숙이 어두운 곳에 피사체가 있을 경우 포커스 라이팅이 어렵고 자동 포커싱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바다나리 공생 새우 앞을 바다나리가 가리고 있을 경우 가리고 있는 바다나리를 out of focus 처리를 하고
새우의 음영만을 살리려면 가려져있는 바다나리에 포커싱이 안 되게 해야 한다 이럴 경우 매뉴얼 포커싱이 유리하다
수중사진에서 대부분 자동 초점기능을 사용하지만 가끔은 매뉴얼 초점기능이 유리 할 경우도 있다. 광각촬영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3가지의 경우가 다 포함될 것이다.
1) 어두운 환경 -- 침선 안에서의 촬영, 야간 광각, 동굴 다이빙시 포커스라이트를 사용하면 플랑크톤이나 새우등의 작은 생물들이 모여 촬영이 곤란한 경우가 있다.
2) 최단거리 촬영 -- 광각 렌즈를 통한 macro wide 최단거리촬영 시 초점을 잡기 어려운경우가 가끔 발생 한다.
3) Big animal 스노클링 촬영시 반수면 촬영의 경우 파도가 있을 경우 파도에 의해 피사체가 가려질 수 있다.
광각렌즈의 경우 매뉴얼 기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미리 초점거리를 육상에서 설정하고 촬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리개 8.0 초점거리 1m 이상이면 초점은 1m에서 무한대 까지 허용되는 심도이다. 그러므로 초점거리 1m 정도 조리개 8 이상으로 설정하면 1 m 이상 거리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피사체를 매뉴얼 로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마크로 촬영에서는 2 가지만이 문제가 될 것이며 그것은 최단거리촬영과 피사체 앞에 다른 물체가 가려져 있을 경우일 것이다.
고도의 슈퍼마크로 촬영 시 오토 포커싱이 어려운경우가 많다. 위의사진은 400 % 이상의 슈퍼 마크로 촬영으로서 모두 매뉴얼 촬영만이 가능하다. 렌즈 : 65mm 캐논 MP
일반적으로 수중사진에서 매뉴얼 초점 사용방법은 매뉴얼 기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과거에 많이 사용하였고 그 외 방법으로는 니콘의 경우 S. C. M. 버튼을 움직여서 매뉴얼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미리 초점거리를 설정하고 들어가는 방법이다.
글,사진/ 조진생
수중사진 칼럼리스트
대전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