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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가 휴대해야 할 안전장비들


다이버가 휴대해야 할 안전장비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의 오픈워터 다이빙은 스쿠버 다이빙 산업에서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면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으로 인식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 어떤 활동이든 사고는 조그마한 방심이나 부주의로 인해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에 국내에서 보고된 몇몇 사례들은 베테랑 다이버들 조차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스쿠버 다이빙 코스에서 안전 다이빙을 위해 필요한 장비들에 대해 배웠겠지만 여기서는 스쿠버 다이버들이 휴대하면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되는 안전장비들을 다시 한번 소개하기로 한다.

조난에 대비한 장비들
바다에는 항상 조류가 있고, 그 강약과 방향은 매번 다르기 때문에 다이버들은 항상 조난에 대비해야 한다. 조류가 없어도 갑자기 높아진 파도나 짙어진 안개, 비와 눈 등은 보트에서 다이버들의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없게 만든다. 위험이 예측되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다이빙을 포기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예상 밖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기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서 다이버를 찾고 있는 보트의 텐더에게 신호를 하기 위해서는 호루라기, 다이브 얼러트 등의 소리 신호 기구와 거울과 다이빙 소시지, SMB 등이 도움이 된다. 호루라기는 BC에 결합되어 나오기도 하지만 소리가 특히 강한 호루라기를 따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다이브 얼러트는 탱크의 공기를 이용해서 매우 큰 소리를 낸다. 거울은 낮에 태양빛을 반사시켜 신호를 보낼 수 있게 해준다.

SMB는 조류가 있는 상황에서 안전정지나 감압을 할 때 미리 보트의 텐더에게 다이버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여 조난을 예방해준다.
랜턴 역시 안전 장비로 낮 다이빙에서는 수중의 바위 아래나 크레바스를 살펴보는 보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해질녘이나 야간에 표류하는 경우에 꼭 필요한 것이므로 메인 랜턴에 추가해서 휴대하기 편리한 백업 랜턴까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만약 다이빙 보트와 멀어져서 30분 이상 먼 바다를 표류를 하게 된다면 이미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다이빙 숍이나 보트에서 해경에 신고하여 헬기와 구조선이 수색을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 이때는 헬기나 구조선에서 수면의 표류자를 잘 볼 수 있도록 신호를 해주어야 한다. 낮에는 수면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이는 염색약이나, 선홍색 연기를 피워 올리는 신호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밤에는 강하게 점멸하는 플래쉬 라이트 같은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 나온 장비로는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전기와 GPS 위치 송신기 등을 결합한 제품들도 있다. 방수가 되므로 평소 다이빙 시에 휴대하고 있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개봉하여 조난신호를 보내면 된다.

그물이나 낚시 줄에 걸렸을 때를 대비한 절단장비
우리 나라 바다에는 수중에 폐 그물이나 폐 낚시 줄이 도처에 깔려있다. 다이버들이 선호하는 포인트는 어민들은 물론 낚시인들에게도 좋은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특히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낚시 줄은 다이버에게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데 워낙 탄력이 좋아서 힘으로는 도저히 끊어낼 수가 없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그물이나 낚시 줄을 끊을 수 있는 절단장비 하나 정도는 휴대하는 것이 좋다. 다이빙 나이프, 가위, 라인커터 등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는 매우 많다. 비상시 만을 위해서라면 작고 휴대하기에 편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호흡기체 고갈에 대비한 장비
다이빙할 때는 항상 버디와 함께 하고, 공기 탱크에 안전을 위한 여분의 공기를 충분히 남긴 상태에서 다이빙을 마치는 것이 적절하지만 조류와 싸우는 등의 힘든 활동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공기가 고갈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다이버들은 예비호흡원을 휴대하고 다이빙을 하기도 한다. 버디 다이빙이 잘 지켜지고, 버디에게 충분한 공기가 있는 상황이라면 옥토퍼스를 이용해서 버디와 함께 상승하여 다이빙을 마칠 수 있다. 하지만 버디와 헤어진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재앙이 아닐 수 없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스페어에어(Spare Air)나 에어소스(Air Source) 등의 예비호흡원이 있다. 그러나 최대 85리터(3cuft)의 공기를 보유할 수 있는 0.44리터 크기의 스페어에어는 수심 5m에서 3분 안전정지도 빠듯한 량이다. 그래서 좀 더 용량이 큰 예비호흡원을 휴대하는 다이버들도 있는데 3리터, 6리터, 11리터 등의 탱크에 호흡기를 부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음향신호 장비들

호루라기,스톰휘슬

Innovative 듀오 얼럿트
수중과 수면에서 사용 가능(125db)
유효거리: 수중 90~100m, 수면 약 1km

Innovative 스쿠바 얼럿트
수중과 수면에서 사용가능하며 120db
유효거리: 수중 90~100m, 수면 약 1km

Sea Honet 헴머헤드
유효거리 수중 50~200m, 수면 약 450m

Diver Alert
수면에서 보트나 동료 다이버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장치, BC 저압호스에 장착 가능

광학신호 장비들
거울

TUSA TUL-410
220루멘, AAA 전지 3개, 조사각 6~7° 집중형, 3단계 파워조절, 마그네틱 방식 ON/OFF 스위치, 길이 130mm, 120m 사용가능.

Nova 200
200루멘, AAA 알카라인 전지 3개로 최대 8시간 지속, 사이즈가 적어 BC 주머니에 넣어서 휴대할 수 있다.

Mares EOS 2C
240루멘, AAA 알카라인 전지 3개, 최대지 5~6시간

Mares 스트로브 빔
스트로브와 LED 라이트가 결합된 것, 24시간 지속, AA 전지 2개

nnovative 안전라이트 벨트형
깜빡이형, 사용수심 90m, 사용시간: 30시간

Innovative 케미라이트
야간다이빙에 사용, 근처에 있는 다이버의 위치 확인용

위치 추적 및 송수신 장비

 Nautilus Lifeline

Nautilus 라이프라인 무전기
다른 무전기 보트와 통신 기능, 국제조난 채널을 통해 인근 보트 연결 기능, 4,000 평방마일 이내의 보트에 구조요청 메시지와 GPS 위치 전송 기능, 130m 방수, USB 충전 및 다운로드.

ENOS
다이버가 휴대 가능한 GPS 다이버 위치 확인 시스템. 모니터와 송신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보트에서 수면에 떠있는 다이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UDI 수중 통신 기기
양방향 메시지 전송, SOS 및 복귀 기능, 다이브 컴퓨터, 3D 컴파스 기능수중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SOS 신호를 보내서 동료 다이버나 보트로 연락 가능
신호를 받은 다이버는 3D 위치 안내를 통해 다이버에게 접근 가능

절단 장비
TUSA FK-10
BC 또는 저압 호스에 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초경량 칼, 전체 16cm, 칼날 7cm, 다기능 톱날, 스테인리스 칼날

Innovative 스쿠바SS 나이프+커터
라인커터 기능이 있으며, 칼집을 사용하기 용이하며, PT FE 코팅 처리, 전체 길이 21cm, 날길이: 10.5cm

Innovative 스쿠버가위
그물절단 등에 유용하게 사용, BC나 발복에 부착 가능, 칼집 포함, 전체 길이: 21cm,

Scubapro 메쉬커터
7.5cm 스테인리스 스틸 날과 곡선형 가장자리.

Innovative 라인커터
전체길이: 19cm, 손잡이 13cm, 무게 60g

호흡기체 고갈에 대비한 장비

스페어 에어
가장 작은 예비공기호흡원85리터(3cuft), 48리터(1.7cuft) 미니모델, 나이트록스 모델

엑스트라 에어 소스
170리터(6cuft) 용량on/off 밸브가 있는 1단계

포니보틀
사이즈가 작은 탱크로 용도에 따라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하여 예비공기호흡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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