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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장비 - 안전 장비(음향 신호기)_이원교(2012.05.07)

안전 장비는 많은 종류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한꺼번에 기술을 한다는 것은 아주 힘이 드는 일이다. 그래서 이번호에는 소리를 냄으로써 주의/주목을 나타내거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음향 신호기에도 구분을 둘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다이버가 입으로 불어서 소리를 내는 장비, 두 번째는 다이버가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장비, 세 번째는 BC(부력조절기) 호스 또는 에어2 호스 등의 저압호스에 연결한 후 실린더 내의 기체를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장비, 네 번째는 게이지 호스 또는 레귤레이터 1단계 조절장치 중의 HP(고압) 포트에 연결하여 소리를 내는 장비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 휘슬, 호루라기, 호각 등으로 불리며 통상 BC의 주름호스에 장착하여 사용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수중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휘슬]

[호루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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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다이빙 벨, 아쿠아 마리카, 쉐이커 등으로 불리며, 금속통 안에 금속 구슬을 넣고 밀봉하여, 흔들면 금속구슬로 인해 소리가 나는 장비이다. 이것은 탐침봉과 결합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그 외 원형의 고무줄 사이에 플라스틱 볼을 장착한 제품을 실린더 외부에 끼운 상태에서 소리를 내야 할 경우에는 플라스틱 볼을 당기면 그 볼이 실린더에 부딪혀서 소리가 나게 된다. 또 다이빙 나이프의 끝부분에 금속 탭을 해 놓은 제품이 많이 있는데, 이 탭으로 실린더나 기타 소리가 날 수 있는 부분을 쳐서 소리를 내기도 한다.

[다이빙 벨]

[탐침봉 + 쉐이커]

[탱크 뱅어]

[다이빙 나이프]

세 번째: 레귤레이터에 장착된 BC 호스 또는 에어 2 호스 끝부분에 장착하여 소리를 내는 장비이다. 통상 다이브 얼럿 또는 햄머 헤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제품명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 제품들은 수상용, 수륙양용(일체형), 듀얼(다이얼식 수륙 겸용)용으로 구분되며, 다시 일반형, 에어2(스쿠버프로), 에어2(씨퀘스트)용으로 구분된다.

[수상용 얼럿(일반, 에어2 스쿠버프로, 에어2 씨퀘스트)]

[수륙양용(일반, 에어2 스쿠버프로, 에어2 씨퀘스트)]

[듀얼(일반, 에어2 스쿠버프로, 에어2 씨퀘스트)]

네 번째: 아쿠아 부저라고 불리며, 이는 실린더의 잔압이 설정치보다 낮아지게 되면 소리가 나는 제품이다. 아쿠아 부저는 70, 50, 35 bar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실린더의 잔압이 정해진 값보다 낮아지면 소리를 울린다. 이것은 잔압 설정치를 변경할 수 없는 제품이므로 자신의 다이빙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필자의 경우는 70bar를 사용하고 있다).
아쿠아 부저는 기본, 전용 호스 부착, 게이지 호스 끝부분에 장착할 수 있도록 출시되고 있다.

[아쿠아 부저(35, 50, 70bar), 전용 호스 부착]

[아쿠아 부저(게이지 호스 끝 부분에 장착)]

상기의 제품 이외에도 시중에는 소리를 내는 장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소리를 내는 장비도 중요하지만 우리 다이버들이 다이빙 도중에 수중에서 듣게 되는 모든 소리는 주의, 주목 또는 위험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알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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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교
IANTD 어드밴스드 나이트록스 인스트럭터 트레이너
아쿠아렁, 아펙스, 마레스, 스쿠버프로, 다이브웨이 리페어 과정 수료
초보자를 위한 SKIN SCUBA DIVING등 공저
현 리쿰스쿠버 운영
http://www.iantd.co.kr/leewongyo
E-mail : 01154252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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