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CTOR JK가 추천하는 보라카이 다이빙 포트 CAMIA 작년 연말부터 현재까지 보라카이 수중시야는 평균 10m에서 15m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보라카이에서 다이빙한 경험을 돌이켜볼 때 요즘이 수중시야가 제일 나오지 않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필리핀으로 다이빙을 하러 오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따뜻한 수온과 맑은 시야 때문인데 이렇게 시야가 잘 나오지 않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데요.
난파선의 외부
특히나 수중시야가 평균 15m 미만이다 보니 보라카이 최고 인기 포인트인 YAPAK 조차도 사실 예전만큼 인기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야팍 예찬론자들이 들으면 그래도 “보라카이 하면 YAPAK”이지 라고 반박하겠지만 일단 요즘같이 평균시야가 15m 미만인 지금으로써는 야팍 포인트는 그다지 감흥이 없네요. 그래서 이번 호를 시작으로 INSTRUCTOR JK가 추천하는 보라카이 3대 포인트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합니다. 수 년 동안 보라카이에서 다이빙한 경험과 최근의 보라카이의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보라카이 방문시 꼭 가볼만한 다이빙 포인트를 추천해드릴 예정입니다.
난파선의 외부
보라카이 난파선 포인트 “CAMIA II”
그 첫번째 시간으로 보라카이 난파선 포인트 “CAMIA II”입니다.
처음 이 곳 CAMIA 난파선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입수 후 30m 바닥까지 하강한 다음 수면으로 올려다보니 포인트까지 타고 왔던 방카보트의 바닥이 선명하게 보였던 기억은 아직까지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까미아를 갈 때마다 사실 이런 기억을 떠올리며 이런 시야를 기대하지만 당분간은 좀 어려울 듯 합니다.
난파선의 외부그래도 난파선이라고 하면 모험과 낭만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난파선 어딘가에는 보물이라도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상상도 들게 합니다. 필리핀에 수많은 난파선들이 있지만 진짜 난파선들이 모여 있는 곳은 팔라완과 수빅입니다. 이곳의 난파선들은 세계 2차세계대전 동안 미군의 폭격으로 바다에 침몰하게 된 일본 군함들입니다.
난파선의 외부
이런 난파선들은 전세계 각지의 다이버들을 불러모으죠. 사실 제가 추천드리는 보라카이의 난파선 CAMIA는 팔라완의 난파선과 달리 다양한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가라앉힌 것입니다. 그렇지만 보라카이 난파선 CAMIA도 역시 많은 다이버들을 유혹하는 곳입니다. 오픈워터 코스를 마치고 어드밴스드 코스를 도전하는 초보다이버들도 손쉽게 갈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물고기와 해양생물들이 난파선과 난파선 주위에 있다는 점은 다이버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합니다.
난파선의 내부
CAMIA 난파선의 이름은 원래 선박 이름인 CAMIA II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래서 보라카이에 난파선이 CAMIA I과 CAMIA II가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보라카이에는 CAMIA II라는 난파선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곳 보라카이에서는 CAMIA II라고 부르지 않고 통상적으로 CAMIA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CAMIA 난파선은 2001년 1월 8일에 보라카이 다이빙 협회인 B.A.S.S(Boracay Association of Scuba diving Schools)가 추진한 다이빙 포인트 만들기 이벤트였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CAMIA를 성공적으로 바다에 빠트릴 수 있었고, 이 날 이후로 15년이 지난 지금은 보라카이 대표 포인트 중 하나가 자리잡았습니다.
난파선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로 CAMIA가 바다 속으로 내려가는 과정까지 유튜브에 6분짜리 영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검색어로는 SINGKING CAMIA BORACAY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이 영상을 보고 있으니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들고 감회가 새롭네요.
난파선의 내부
여러분에게 까미아를 추천하는 이유
보트 선착장에서 포인트까지 이동시간이 채 5분도 걸리지 않으며 포인트 접근이 용이한 곳입니다. 수면에서 바닥까지 하강라인이 설치되어 있어서 오픈워터 코스를 갓 끝내고 어드밴스드 코스를 들어가는 다이버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난파선 다이빙 자체가 다이버들에게 주는 묘한 흥분과 묘미가 있죠. CAMIA의 경우, 난파선의 구조가 아주 단순해서 어드밴스드 이상의 레벨이라면 난파선 내부로 쉽고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난파선 내부에도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있고 또한 흥미로운 공간들이 있어서 여러분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줄 것입니다.
난파선의 내부
난파선 내/외부에서 다양한 수중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폴레옹 피쉬, 자이언트 그루퍼, 잭피쉬 떼와 범퍼헤드 패롯피쉬 등 제법 큰 물고기부터 시작해서 프로그피쉬, 고스프 파이프 피쉬, 스켈레톤 쉬림프 등 마크로 생물까지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CAMIA 포인트입니다.
주간 다이빙뿐만 아니라 야간다이빙 포인트로써도 도전해 볼만한 곳입니다. 수면에서 바닥까지 하강라인이 연결되어 있고 난파선과 아주 가까워 위험요소 없이 안전하게 다이빙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간에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난파선 내부
일단 보라카이 난파선 CAMIA의 가장 큰 매력은 난파선 그 자체겠죠. 수심 30m 부근에 놓여진 길이 30m의 난파선은 엔진룸과 조타실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쉽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엔진룸에는 수백마리의 주걱치와 카디널 피쉬가 항상 상주하고 있어서 다이비들에게 좋은 구경거리가 됩니다. 난파선 구조가 아주 단순한 만큼 큰 위험요소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누디
파이프 피쉬 이런 난파선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이유는 보라카이 그 어떤 포인트보다 다양한 마크로 생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카이 다른 포인트에서는 보기 힘든 갯민숭달팽이부터 시작해서 화려한 납작벌레, 고스트 파이프 피쉬의 포란 장면, 갓 부화된지 얼마 안된 어린 프로그피쉬, 기생충에 감염된 고비, 그리고 스켈레톤 쉬림프 등 다양한 마크로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난파선의 외부
GOBY와 기생충
최근에 관찰한 가장 인상적인 해양생물은 바로 기생충에 감염된 GOBY 입니다. 이걸 보게 된 시기는 올해 초 1월과 2월이었습니다. 수온이 22℃까지 떨어진 상태였고 물 속 환경도 부유물이 많고 수중시야가 10m 미만으로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된 GOBY는 다른 포인트에서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유독 이 곳 까미아 포인트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이창호 연구원과 물고기 기생충을 연구하고 있는 Venmathi Maran의 도움으로 기생충의 정확한 종류를 확인할 수 있었고, 기생충이 생기는 원인도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고비기생충
일단 이 GOBY에 붙어 있는 기생충은 COPEPODA 중에서 Lepeophtheirus salmonis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고전 그리스어의 kope 요(橈; 배젓는 요) + poda(발을 뜻함)가 합쳐진 COPEPODA는 요각류 종류입니다. 노 같은 발을 가진 생물이라는 뜻의 COPEPODA는 동물성 플랑크톤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고비기생충
Venmathi Maran은 GOBY에 이러한 요각류가 붙어 있는 이유로 낮은 수온과 부유물 등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온이 낮아지고 물 속에 부유물이 많아지면서 이런 기생충들이 1월과 2월에 한정되어 GOBY에 생겼던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라카이 다른 포인트에서는 이런 모습이 관찰되지 않는데 유독 CAMIA 포인트에서만 이런 장면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는데요. 인도네시아의 렘베 지역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 물고기 기생충 감염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비기생충그 이유는 물고기의 기생충에 잘 감염될 수 있는 지역적/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한다고 하는데요. 이 곳 보라카이 CAMIA 지역도 다른 지역보다 기생충에 잘 감염될 수 있는 환경적 요소가 강한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모습들은 해양생물의 다양한 생태적 모습을 담고자 하는 수중사진가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Skeleton shrimp City
요즘 Hot한 마크로 피사체 중 하나가 바로 Skeleton shrimp가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스북의 꽤 많은 수중사진 동호회의 수중사진가들이 이 피사체를 경쟁적으로 찍어서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Skeleton shrimp는 보라카이 여러 포인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생물입니다. 특히 CAMIA 포인트는 CAMIA 전체가 Skeleton shrimp City라고 할 만큼 난파선과 난파선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켈레톤 쉬림프
Skeleton shrimp는 우리말로 바다대벌레로 불리는 절지동물 갑각류에 속하는 단각류목 바다대벌레과의 총칭입니다. 이 Skeleton shrimp는 몸에 살집은 전혀 없고 앙상하게 뼈만 남아있는 듯한 모습에서 Ghost shrimp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Skeleton shrimp는 몸이 실같이 가느다란 실루엣을 가지며 몸의 구조는 머리, 흉곽 복부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가슴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머리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슴 부분이 길다 보니 전체적인 몸의 구조가 등이 굽은 구부정한 노인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Skeleton shrimp는 기어 다닌다 고 하기보다는 걸어 다닌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정도로 그 걸어 다니는 모습이 꼭 동네 어르신들이 지팡이를 짚고 구부정하고 걸어 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켈레톤 쉬림프
이런 Skeleton shrimp는 작은 갑각류나 갑각류 유생, 바닥의 찌꺼기, 무척추 동물 등을 먹는 잡식성이며 매복을 하면서 먹이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Skeleton shrimp는 사마귀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독특한 습성이 있는데요. 바로 암컷 Skeleton shrimp는 교미 후 수컷에게 독을 주입하여 수컷을 죽여버리는 습성입니다. 사마귀와 비슷한 습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단순히 죽이는 것이라서 사마귀보단 좀 덜 잔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켈레톤 쉬림프 CAMIA 포인트에서 관찰할 수 있는 Skeleton shrimp는 히드라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암/수컷의 색깔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수컷은 투명한 쪽에 가깝고 암컷은 옅은 연두색이나 노란 빛깔을 띠고 있습니다. 관찰하다 보면 노란 빛깔의 암컷들이 알을 품고 있는 경우도 많고 갓 부화한 새끼들을 몸에 잔뜩 안고 있는 경우도 꽤 됩니다. 새끼들을 안고 있는 암컷 Skeleton shrimp을 보면 ‘모성애가 참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이런 암컷들이 교미 후에 수컷을 죽였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소름도 돋네요.
산부인과 CAMIA CAMIA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포란을 하고 있거나 임신을 하고 있거나 교미를 하고 있는 해양생물들을 자주 봅니다. 고스트 파이프 피쉬의 경우 난파선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양생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1년 내도록 볼 수 있는 생물은 아니고 잠시 보였다가 다시 자취를 감추는 걸 1년 내도록 반복합니다. 어린 고스프 파이프 피쉬가 보이는 경우도 있고, 다 자란 고스트 파이프 피쉬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 자란 고스프 파이프 피쉬의 경우 혼자 있기보다는 암/수 한 쌍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암컷이 알을 품고 있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포란을 하고 있는 고스트 파이프 피쉬는 CAMIA에서만 관찰을 했습니다.
갯민숭달팽이 교미+알
그리고 CAMIA 주위에서 아직 부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손가락 손톱보다 작은 프로그피쉬부터 엄지손가락 보다 조금 작은 프로그피쉬들이 자주 관찰됩니다. 보라카이 다른 포인트의 경우 어른 주먹보다 훨씬 큰 프로그피쉬들이 많이 관찰되는 면에 비해 CAMIA 포인트는 유독 새끼들만 관찰되는데 프로그피쉬 유치원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 것 또한 신기합니다. 그리고 갯민숭달팽이가 교미를 하거나 알을 낳고 있는 장면들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는 점을 볼 때 이 곳은 해양생물들의 신혼여행지이거나 산부인과가 틀림없는 듯 합니다.
프리다이버들의 훈련장 CAMIA
요즘 보라카이도 프리다이빙 붐이 일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 다이빙숍 중에서는 프리다이빙 레슨을 하는 곳이 없지만 유럽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프리다이빙 붐이 불고 있어서 훈련중인 프리다이버들을 까미아에서 자주 만나곤 합니다. 난파선 수심이 30m이다보니 아무래도 레벨이 되는 프리다이버들이 펀다이빙 혹은 연습 목적으로 이 곳을 방문하는데요. CAMIA 포인트에서 만나게 되는 프리다이버들~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난파선과 프리다이버 잘 어울리는 한 쌍 같기도 하구요. 광각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난파선과 프리다이버들이 좋은 소재일 듯 합니다.
프리다이버 야간다이빙 포인트로써 CAMIA
야간의 CAMIA는 주간이 잠들어 있는 생물체에 비유한다면 야간의 CAMIA는 잠에서 깨어난 화려한 해양 생물체 같다는 비유를 하고 싶습니다. 난파선 주위로 형형색색의 연산호 폴립들이 랜턴의 빛을 받아서 더 화려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야간에 사용하는 랜턴 때문에 난파선 자체도 화려하고 좀 더 사실감 있게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주간에는 연산호에 숨어 있던 산호 공생게라던가 공생 새우의 모습도 자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누디
이런 화려한 CAMIA를 누구나 다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수심 30m에서 야간에 진행되는 다이빙이다 보니 레스큐 이상의 레벨과 나이트 다이빙 스페셜티를 가지고 있는 분에 한해 다이빙을 하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밀키스 다이브 센터는 다이빙 적정 인원수를 인솔 마스터나 강사 한 명당 다이버 2명으로 제한해서 가이드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중점을 맞추고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으니 안전에 대한 염려는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누디
야간다이빙에 관련된 정보는 본지 지난 4월호에 기사로 다뤘습니다. 야간다이빙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4월호를 참고해주세요.
새로운 모험을 원하는 다이버들과 마크로 수중생물 촬영을 좋아하는 다이버라면 꼭 CAMIA에서 다이빙 하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보라카이 CAMIA 포인트에서만 볼 수 있는 해양생물들을 찍고 싶은 분이라면 최소 세 번은 하셔야 하는 곳이 바로 이 곳 CAMIA 난파선 포인트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며 저 INSTRUCTOR JK 또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VENT: 밀키스 다이브 센터에서는SATURDAY NIGTH FEVER-야간다이빙을 매주 토요일 진행합니다. 야간 보트 다이빙은 최소 인원 2명이 되어야 진행 가능하지만 토요일 만큼은 인원이 1명이라도 야간다이빙을 진행합니다. 토요일 밤의 열기를 함께 불태우실 분은 언제든 보라카이 밀키스 다이브 센터(한국팀 아쿠아 스페이스 스토리)의 INSRUCTOR JK를 찾아주세요.
장기영
PADI Master Instructor
PADI Digital Underwater Photograper Instructor
보라카이 밀키스 다이브센터(한국팀; 아쿠아 스페이스 스토리) 책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