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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주도 스쿠버 다이빙 현장을 가다! ㅡ제주도 다이빙 어떻게 될 것인가?

2015 제주도 스쿠버 다이빙 현장을 가다!
제주도 다이빙 어떻게 될 것인가?

*금능마린과 비양도 다이빙
*아쿠아스쿠버와 화순 다이빙
*타크라다이브와 범섬 다이빙
*블루샤크와 문섬 다이빙
*아라다이브와 동방파제 다이빙
*바람소리와 오션브리즈

제주도 다이빙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7월 30일~8월 4일까지 5박 6일간의 제주도 취재 여행을 다녀왔다. 서귀포시 하원동의 (구)마린하우스가 리모델링되어 새로 오픈한 바람소리 펜션 & 스쿠버다이빙 리조트(매니져 박찬용)의 개업식을 계기로 진행된 여행으로 금능의 마린게스트하우스(대표 김창환), 화순의 아쿠아스쿠버 다이브아카데미(대표 송태민), 법환의 타크라다이브(대표 김성일), 서귀포의 블루샤크(대표 이태훈)와 아라다이브(대표 이훈선) 등을 방문하여 함께 다이빙을 했었고, ㈜오션브리즈의 요트(대표 허와 보목리에서 호텔 및 레스토랑과 다이브센터를 건축 중인 PADI의 임욱선 CD도 만났다. 그리고 바람소리 펜션의 오픈식에 참가한 제주도 스쿠버 다이빙숍의 여러 대표들도 만나보았다.


현재 제주도에서 스쿠버 다이빙은 비치 다이빙뿐만 아니라 섬 다이빙과 보트 다이빙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사수항, 금능항은 물론 서귀포시의 화순, 법환, 서귀포, 보목리, 위미리, 성산포 등에서 다이빙 보트가 나가서 보트 다이빙과 섬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서귀포와 법환의 경우 이동수단이 다이빙 숍들의 섬 다이빙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스쿠버 다이버들의 낚시어선 이용을 합법적으로 인정한 제주도특별자치법의 개정안 통과로 인해서 서귀포의 섬 다이빙이 당장 자유롭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낚시어선 운영자들이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정비될 때까지 운항을 보류하고 있어서 섬 다이빙이 바로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법환항의 타크라가 범섬 다이빙을 진행한데 이어서 서귀포항에서 블루샤크가 문섬 다이빙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낚시어선 운영자들도 섬 다이빙 안내를 재개할 움직임이 보인다.

9월로 예정된 PADI 스페셜티 다이빙 페스티벌을 감안하면 다이빙 숍들의 입장에서는 섬 다이빙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낚시어선과 레저선박이 모두 섬에 들어갈 수 있어야 좋다. 서귀포에서 더 이상 스쿠버숍들 간이나, 낚시어선과의 사이에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협력하면서 다이버들을 유치할 수 있어야 다시금 서귀포가 국내 스쿠버 다이버들을 불러 모아서 다이빙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금능 마린게스트하우스와 비양도 다이빙

비양도와 금능해수욕장이 눈 앞에 펼쳐지며, 모랫바닥과 얕은 수심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바다색을 감상할 수 있는 다이빙 리조트가 제주도에 있었다. 게스트하우스의 방이나 1층 라운지/휴게실 등 어느 곳에서 보든지 맑은 수질의 예쁜 수영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금능 해수욕장과 비양도 등의 풍경은 쭉쭉 뻗은 야자수와 어우러져 마치 해외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고급 리조트가 아닌 1인 20,000원(여름 성수기 25,000원)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렇게 풍경으로 힐링이 될 수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해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금능마린게스트하우스의 뷰. 수영장과 금능해수욕장, 비양도가 완벽한 구도를 만들어낸다.


비양도와 금능해수욕장이 눈 앞에 펼쳐지며, 모랫바닥과 얕은 수심이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바다색을 감상할 수 있는 다이빙 리조트가 제주도에있었다.

게스트하우스의 방이나 1층 라운지/휴게실 등 어느 곳에서 보든지맑은 수질의 예쁜 수영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금능 해수욕장과 비양도 등의풍경은 쭉쭉 뻗은 야자수와 어우러져 마치 해외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느낌을 준다. 고급 리조트가 아닌 1인 20,000원(여름 성수25,000원)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렇게 풍경으로 힐링이 될 수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

IANTD 김창환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금능 마린게스트 하우스는 남/녀 각각 8인실과 10인실의 도미토리가 있는 말 그대로 게스트하우스이다. 경제적인 가격에 숙박하면서 실외 수영장을이용할 수 있고, 바로 앞의 금능 해수욕장에서 놀 수 있기 때문에다이버들 뿐만 아니라 제주 여행을 하는 젊은 관광객들에게인기가 많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브센터 수중산책도 운영하기 때문에 투숙객들에게는 체험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 교육도 혜택을 주고 있다. 차로 1분 거리의 금능항에서 보트 다이빙을 나갈 수 있고, 방파제에서 비치 다이빙도 가능하다.

1. 게스트하우스와 다이브센터  2. 게스트하우스 휴게실 
3. 커피, 토스트는 무료로 제공된다  4. 게스트하우스 베란다에서 바라 본 풍경 
5. 게스트 하우스 8인실  6. 금능항에서 출발하는 보트 다이빙


해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금능마린게스트하우스의 뷰. 수영장과 금능해수욕장, 비양도가 완벽한 구도를 만들어낸다.

IANTD 김창환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금능 마린게스트 하우스는 남/녀 각각 8인실과 10인실의 도미토리가 있는 말 그대로 게스트하우스이다. 경제적인 가격에 숙박하면서 실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바로 앞의 금능 해수욕장에서 놀 수 있기 때문에 다이버들 뿐만 아니라 제주 여행을 하는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브센터 수중산책도 운영하기 때문에 투숙객들에게는 체험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 교육도 혜택을 주고 있다. 차로 1분 거리의 금능항에서 보트 다이빙을 나갈 수 있고, 방파제에서 비치 다이빙도 가능하다.

비양도 인공어초에 자리잡은 가시수지맨드라미와 다이버

산호정원과 인공어초
수중산책에서는 금능 앞바다 비양도 인근의 다양한 포인트들을 안내하고 있지만 이번에 가장 유명한 산호정원과 인공어초에서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산호정원은 비양도 남서쪽의 최대 수심 30m 봉우리 수심 22m 정도의 수중 봉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수중에 길이 1.8m의 초대형 가시수지맨드라미가 있으며, 봉우리를 따라 가시수지맨드라미 군락과 흰색, 초록색, 갈색 등의 해송들이 있는 곳이다. 수심이 조금 깊지만 수중사진을 촬영하는 다이버들이나 어드밴스드 이상의 딥 다이버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마침 사리 때라 조류가 강한 시점을 피해 다이빙을 했지만 깊은 수중의 시야가 좋지 않아 계획했던 초대형 가시수지맨드라미를 보지는 못했다.

보트 다이빙을 가는 길에 보이는 비양도

인공어초는 바닥 수심 22m 정도에 놓여있는 사각어초군으로 어초에 가시수지맨드라미와 히드라산호붙이 등이 붙어 있고, 어초 사이로 솔배감펭, 자리돔, 벤자리, 줄도화돔 등이 무리지어 있어서 수중촬영을 하기에 좋았다. 어초 상단으로는 어린 전갱이들이 무리지어 다니고 있었다.

인공어초의 자리돔과 전갱이 유어들

이들 포인트 외에도 비양도에는 난파선, 수중미로, 안빈낙도, 아톰 등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이 흩어져 있다. 따라서 펀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제주도 다이빙을 서귀포 지역에서만 해 본 다이버들이라면 금능을 찾아서 다이빙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IANTD 퍼실리티
김창환 대표는 IANTD 트레이너이다. 테크니컬 다이빙 교육단체이기 때문에 수중산책에서도 테크니컬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갖춰져 있다. 더블탱크와 스테이지 탱크 그리고 나이트록스와 트라이믹스 블랜딩까지 가능하다. 이번 여름 휴가 기간에도 IANTD 코리아에서는 수중산책에서 여름 캠프를 개최하였는데 강사들과 다이버들이 휴가를 겸해 수중산책을 찾아 금능마린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며 다이빙을 즐겼다.



산호정원 포인트의 대형 가시수지맨드라미

김창환 대표도 테크니컬 다이빙 강사 및 트레이너로 수중산책을 통해 IANTD 테크니컬 다이빙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취재 기간에도 어드밴스드 다이버, 사이드마운트 다이버들이 교육과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금능마린게스트하우스(수중산책)
http://cafe.naver.com/jejuilmare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2040
예약: 064-796-0800, 농협 901023-52-022536 예금주 김창환


아쿠아스쿠바와 화순 다이빙

제주도 안덕면 화순은 예전부터 유명한 쌍굴과 아치 등의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곳으로 서귀포 앞바다의 다이빙에 식상한 다이버들이 새로운 포인트를 경험하고 싶을 때 주로 찾는 곳이다. 화순항에 자리잡은 아쿠아스쿠바는 인근 대평리에서 체험 다이빙과 오픈워터 교육 다이빙 등도 진행하지만 펀 다이빙은 화순항에서 보트로 진행한다.

화순 아치와 다이버

12인승 다이빙 전용선을 이용해서 다이버들이 많을 때에는 오전 2회와 오후 2회로 구분하여 하루에 2번씩 진행하고, 다이버들이 많지 않을 때에는 요청에 따라 한번에 3회까지도 보트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 다이빙 스케줄을 잡고 있던 차에 바람소리 펜션의 오픈을 기념하여 찾아온 다이버들과 양승철 원장과 함께 아쿠아스쿠바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기로 했다. 마침 일요일이라 오전에는 PADI 프리다이빙 교육팀이랑 스쿠버 다이빙 팀의 보트 다이빙이 예약되어 있어서 오후 1시 이후에 다이빙을 진행하기로 했다.
1. 한여름의 아쿠아스쿠바
2. 다이빙 전용선 아쿠아스쿠바호
3. 수면휴식 중 낚시를 즐기는 양승철 원장 일행

아쿠아스쿠바호와 2회의 보트 다이빙
화순항에서 출발한 아쿠아스쿠바호는 10분 정도 걸려서 다이빙 포인트에 도착했다. 첫 다이빙은 아쿠아스쿠바의 스태프 오영석 강사가 개발하여 자신의 성을 따서 붙인 오포인트에서 진행하였다. 조류가 있는 곳이라 포인트 하강라인에 보트가 연결되면 입수하여 하강라인을 잡고 바닥까지 내려가야 했다. 조류가 강하고, 시야가 흐린 경우에 자유입수를 했다가는 엉뚱한 곳에 떨어질 수 있고, 나중에 상승할 때 많이 흘러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화순 아치 측면의 큰수지맨드라미와 분홍바다맨드라미 군락

20m 수심의 암반 봉우리에 하강라인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모래지대를 향해 손가락처럼 암반들이 튀어나와 있고, 그 사이에 골들이 있는 화순의 전형적인 수중 지형을 보여주었다. 암반을 따라 진총산호류와 둥근컵산호들, 해송들이 자라고 있었고, 군데군데 가시수지맨드라미들의 모습도 보였다. 암반지대 사이의 깊은 계곡에는 둥근 바위들이 흩어져 있었는데 그쪽으로 엄청난 무리의 볼락들이 몰려다니고 있었다. 시야가 흐렸고, 다이버가 다가가면 한쪽으로 급하게 도망가느라 가까이서 깨끗하게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볼락 무리의 분위기를 느낄 증명사진은 촬영했다. 시야가 맑을 때는 수심 25m~28m 정도의 좀 더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면 대형 가시수지맨드라미들도 만날 수 있을 듯 했다.

오 포인트의 둥근컵산호와 줄도화돔 무리

수면휴식을 하는 동안 양승철 원장과 일행들은 배 위에서 낚시를 하기도 했는데 크릴 미끼를 달아서 넣으니 놀래기들의 입질이 활발했다. 잠깐의 시간 동안 10마리 정도를 낚아서 손맛을 쏠쏠이 보았다. 아쿠아스쿠바 전용선에는 다이버들이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자리와 화장실이 있어서 수면휴식 중에도 다이버들이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었다. 파도가 있어서 배가 많이 흔들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바다에 떠서 수면휴식을 취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쏠배감펭

두 번째 다이빙은 화순의 대표적인 포인트 중의 하나인 아치를 찾았다. 아치 아래의 해송과 큰수지맨드라미 그리고 줄도화돔들이 수중사진의 멋을 낼 수 있는 소재가 되어 주었다. 아치의 측면으로 큰수지맨드라미와 분홍바다맨드라미들이 자리잡고 있었기에 모델과 함께 촬영하기도 좋았다.

안전정지 중인 다이버들

아치에서 좀 더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면 작은 아치도 만날 수가 있는데 화려한 부착생물이 없어서 사진은 밋밋하게 나왔다. 25m 수심에서 작은 아치를 넘어 서쪽으로 가면 수지맨드라미들을 볼 수 있었다. 수면에서는 조류가 있었지만 수중에서는 조류를 거의 느낄 수 없었기에 바위 구릉 사이를 넘나들며 여기저기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치에서 얕은 방향으로는 작은 직벽들이 연결되고 그 위로는 감태 숲들이 형성되어 있다. 능성어들과 자바리 그리고 돌돔들을 볼 수 있다.

오 포인트 상단의 붉은색 부채산호류

아쿠아스쿠바 다이브아카데미
송태민 PADI CD와 여러 명의 스태프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쿠아 스쿠바에서는 체험다이빙과 다이빙 교육, 보트 다이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송태민 CD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주말 IDC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론 및 수영장 교육은 서울에서 진행하고, 해양실습은 화순에서 진행한다. 대평리의 비치 다이빙 포인트와 화순의 보트 다이빙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페셜티 강습이 가능하다.

아쿠아스쿠바 다이브아카데미
대표: 송태민 PADI CD
www.aquascuba.co.kr
전화: 070-4634-3332, 010-8618-3923
제주도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안로 106번길 13-7

타크라 다이브와 범섬 다이빙

서귀포의 법환 항에서 출발하는 범섬 다이빙은 현재까지는 타크라 다이브(대표 김성일)에서만 진행한다. 제주도특별자치법의 개정으로 낚시어선에도다이버들을 탑승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의 마련으로개정된 법이 시행되기까지는 아직 5개월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범섬

범섬에서 출수하는 다이버들

타크라다이브는 다이빙 전용선 2척으로 다이빙을 위해 범섬을 찾는 다이버들을 섬까지 태워주고, 자체 체험다이빙과 펀다이빙 고객들의 다이빙을 진행한다 .특히 체험 다이빙 고객들을 위해서는 2척의 전용선 중 하나를 범섬 앞에 정박시킨 채로 배에서 바로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다.
 1. 범섬 해식대에서 다이빙을 준비하는 다이버들 2. 범섬 앞에 정박하고 체험다이빙을타크라 1호
3. 범섬과 새끼섬 4. 타크라 다이브
 

타크라 다이브는 체험 다이버들과 섬다이빙을 위한 이동고객이 많은 피서철을 지나면 차체 고객들을 위해 범섬 인근의보트 다이빙 중심으로 펀다이빙을 안내할 계획이다. 법환리토박이로 낚시어선을 운영한 오랜 경험과 다이빙 경력으로펀다이버들에게 범섬 인근의 숨겨진 비경을 소개하겠다는것이다. 이미 다이버들에게 널리 알려진 범섬의 쌍굴과홍합여 그리고 가린여와 기차바위 등의 포인트 외에도 숨겨진 포인트들이 많다고 한다.
5. 법환항의 타크라 2호

 여름 휴가가 한참 피크에 이른 8월 1일 토요일 오전에 일찍 타크라다이브에 도착하여 범섬 다이빙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범섬으로 들어가는 부산 딥블루 다이브클럽의 강현진 강사 팀과 함께 였다. 첫 다이빙은타크라 다이브를 도와주고 있는 정윤현 강사가 안내하여 범섬 새끼섬뒤쪽의 가시수지맨드라미 군락지로 향했다. 수심 28m 내외에 초대형 가시수지맨드라미들이 군락을 이루었던 곳이다.


범섬의 본섬과 새끼섬 사이의 수로를 통과하여 수중여로 이동하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기체량 관리를 잘 해야 하고, 바깥 쪽에서 조류가 동쪽으로 흐를 때는 조류를 거슬러와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무튼 이운철 강사와 함께 3명이서 사진 촬영을 위해 쉴새 없이 핀킥을 하며 이동했는데 결과적으로 포인트는 지난 태풍에 완전히 망가져서 큰 가시수지맨드라미들은 다 사라지고 새로 자라는 작은 가시수지맨드라미들만 몇 그루가 있었다. 다만 돌아오는 길에 가시복과 엄청난 무리의 주걱치 등을 보았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범섬 새끼섬 절벽의 해송과 다이버

 두 번째 다이빙은 범섬을 찾는 다이버들이 일반적으로 구경하는 본섬과 새끼섬 사이의 산호절벽과 봉우리였다. 하강라인을 따라 내려가면 체험 다이버들을 데리고 다니는 강사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수중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새끼섬 쪽으로 이동하면 그 끝의 바위 봉우리에 큰수지맨드라미 군락과 진총산호가 부착되어 있고, 주변으로 줄도화돔, 범돔 등이 무리지어 있는 경관을 볼 수 있다. 펀다이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곳이기도 하다 .


좀 더 새끼섬 쪽으로 진행하면 직벽이 진행되는데 분홍바다맨드라미와 큰수지맨드라미가 군락을 이루고 군데군데 해송과 가시수지맨드라미를 볼 수가 있다. 범섬의 하강라인 아래서는 체험 다이버들을 위한 피딩이 종종 진행되어서 용치놀래기, 놀래기, 어렝놀래기, 범돔, 돌돔
등이 다이버들 주변을 맴도는 모습이 보인다. 소시지나 식빵 등을 꺼내면 구름처럼 몰려들어 다이버의 얼굴을 가릴 정도이다.


타크라 다이브의 김성일 대표는 현재 제주도스쿠바연합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낚시어선 선주 겸 선장으로 다이버들을 범섬으로 데려다 주는 일을 하다가 낚시어선법에 의해 더 이상 다이버들을 탑승시킬 수 없게 되자 직접 타크라 다이브를 오픈하고, 레저선박을 구입하여 다이버들이 범섬 다이빙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물론 법적인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김성일 대표의 뚝심이 없었다면 제주도의 섬 다이빙은 완전히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러한 추진력과 제주도 토박이라는 점들이 스쿠버 다이빙 숍들의 마음을 움직여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하게 된 것이다.

범섬 수로 뒤쪽 수심 27m의 가시수지맨드라미산호 군락

제주도에 있는 다이빙 숍들의 아무런 제약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제주도특별자치법으로 스쿠버다이버들이 낚시어선을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도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현재 계속 진행 중인 연안사고예방법 대책위원회 활동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매달 1번 정도 서울로 상경하고 있다. 김성일 회장은 무엇보다 제주도 스쿠버 연합회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더 나은 사업성과를 위해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도를 찾는 다이버들이 부담 없이 어느 숍이나 찾아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더 많은 다이버들이 찾아오고 다이빙 숍들의 수익 또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눈 앞의 사소한 이익이나 시기심으로 서로 다투다 보면 다이버들이 해외로 동해안으로 가면서 제주도 스쿠버 다이빙산업이 쇠락하게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제주도 스쿠버 다이빙계가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체험 다이빙을 진행 중인 타크라 다이브 팀

타크라 다이브
대표: 김성일
http://blog.naver.com/tacra42195
전화: 070-883-7103,
김성일: 010-5560-710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161-13

블루샤크와 문섬다이빙

문섬 다이빙을 얼마 만에 하는 것인지? 아마 만 2년 만인 듯 하다.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로 인해 서귀포 항에서 출발하는 섬 다이빙을 못하게 된 이후로 많은 다이버들이 해외로 동해로 발길을 돌렸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동방파제에서 체험 다이빙을 하며 그것이 제주도 다이빙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문섬 수로 쪽 봉우리를 휘감고 있는 주걱치 무리

아무튼 서귀포 블루샤크의 이태훈 강사가 지난 8월 2일부터 블루샤크호를 띄워서 다이버들의 문섬 안내를 재개했고, 8월 3일 아라다이브와 블루샤크의 지원을 받아 문섬 새끼섬으로 들어가서 2회 다이빙을 마치고 나왔다. 이태훈 강사는 이번 시즌까지 문섬을 들어가지 못하면 서귀포의 다이빙 숍은 완전히 고사할 수 밖에 없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신이 책임을 지고 일단 섬 다이빙을 안내할 수 있는 배를 띄웠다고 한다. 앞으로 서귀포의 낚시어선들도 다이버들의 섬 다이빙을 위해 서귀포 앞바다의 섬들로 이동시켜주겠지만 당분간 다이버들은 블루샤크의 배를 이용해서 문섬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서선착장으로 들어오는 블루샤크호
2.서귀포항과 그뒤쪽의 한라산
3.4. 만조로 물이 들어온 문섬 해식대와 다이버들


2년만의 새끼섬 다이빙
한동안 다이버들의 방문이 끊겼던 문섬 새끼섬은 물이끼가 끼어서 물기가 남아 있는 곳들은 바닥이 미끄러워 주의해야 할 정도였다. 하강라인도 끊어졌지만 이태훈 강사가 다시 2개를 연결해 놓았다. 입수하여 서쪽으로 이동했다. 계곡을 따라 중간에 잠깐 가이드라인이 보이지 않는 곳도 있었지만 절벽을 넘어 수심 15m의 플랫폼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문섬 절벽의 연산호 군락과 줄도화돔 무리

문섬 절벽의 갈색 해송과 줄도화돔 무리

한동안 사람들의 흔적이 없었던 탓인지 문섬의 수중은 활발했다. 바위 사이에 숨어있던 주걱치들이 수중 봉우리의 상단을 뒤덮을 정도로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다. 예전에도 가끔 보였던 금강촉수들은 덩치가 훨씬 커진 듯 했으며, 벵에돔 무리, 미터급 방어, 자바리와 돌돔 등도 흔하게 눈에 띄었다. 큰수지맨드라미와 분홍바다맨드라미들의 군락은 예전에 비해 더욱 풍성해졌으며 바위 상단과 바닥을 가리지 않고 뒤덮고 있었다. 절벽 아래 군데군데 가시수지맨드라미들도 보였고, 해송들도 예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문섬의 백송과 줄도화돔 무리

문섬 수로 쪽 바위 봉우리와 주걱치 무리

시야가 흐렸고, 수심 15m 내외로 수온약층이 생겨서 춥기도 했기에 깊은 곳까지 많이 내려가지는 못했지만 서쪽 경사면 쪽으로 황돔들이 무리지어 다니기도 했다.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말미잘 군락지가 있었던 곳들도 연산호들이 뒤덮어 버린 듯 예전의 군락을 찾지 못했고, 더불어 흰동가리도 볼 수 없었다.

문섬 수심 15m 암반의 부착생물들과 다이버

조류와 시야 등의 문제로 2회 다이빙을 모두 새끼섬 서쪽으로 돌아다녔는데 시야가 좋아지면 훨씬 풍요롭고 화려한 문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했다. 2회째 다이빙은 주걱치 무리의 촬영에 집중해보았는데 시야를 가득 메운 주걱치 무리를 보는 것도 즐거웠다. 마음에 맞는 모델이 있다면 더욱 멋진 사진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사리와 만조의 문섬 다이빙
문섬 다이빙을 진행할 때가 11물 즈음이라 사리를 좀 지났지만 첫 다이빙 후 만조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문섬 위로는 바닷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한 만조시간이 다가갈수록 조류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해져서 다이빙을 위해 새끼섬에서 입수한 다이버들이 제때 하강하지 못하고 하강라인을 놓치면 문섬과 새끼섬 사이의 협곡으로 흘러가는 빠른 조류를 타고 서쪽으로 흘러가 버렸다.



2명의 강사가 4명의 다이버를 인솔한 랄프 강사도 다이버들이 흘러버려 속수무책으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새끼섬 서쪽끝에서 겨우 다이버들을 출수키셨고, 서귀포의 젊은 강사는 흘러가다가 겨우 문섬 본섬에 붙어서야 멈출 수 있었다. 사실 필자의 경우도 첫 다이빙을 마치고 출수할 때 가이드라인을 양손을 잡아 끌고서야 하강라인이 있는 곳까지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 서귀포 항 방파제 공사 후에 문섬의 조류가 특히 더 거세졌다고 하는데 다이버들을 안내하는 강사들은 물때를 파악하고, 조류의 강도를 가늠하면서 다이빙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서귀포 서선착장에서 출항을 준비하는 블루샤크호

블루샤크 호
블루샤크 호는 천지연 폭포를 지나 서귀포 항 서쪽의 대국해저 가는 쪽에서 출항했는데 경우에 따라 서귀포항 중앙의 슬라이드에서 입출항하기도 한다. 정원 12인승으로 다이버와 다이빙 장비, 탱크들을 실어서 섬까지 이동시켜준다. 블루샤크 호는 이태훈 강사가 직접 선장이 되어 운항하고 있으며, 아직 보트 다이빙을 위한 사다리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당분간 섬 다이빙 안내를 위한 전용선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낚시어선들의 섬 다이빙 안내가 시작되면 보트 다이빙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트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다.


블루샤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송산동 597-1
전화: 070-8861-6326, 이태훈: 010-9688-6326

아라다이브와 동방파제 다이빙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복잡한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로 인해서 섬 다이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여 다이버들은 제주도를 찾아도 서귀포 섬 다이빙을 못했고, 다이빙숍들에서는 대안으로 비치 다이빙을 진행했다. 서귀포를 찾는 대학생 다이버들이 주로 다이빙을 하는 동방파제, 자구리, 검은여, 하수종말처리장, 보목리, 외돌개, 황우지 등의 비치 포인트들을 일반인 다이버들이 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동방파제는 마치 예전의 문섬 새끼섬에 다이버들이 몰린 것처럼 수많은 다이버들이 몰려 있었다. 최근 서귀포에 자리잡은 많은 다이브센터들이 소셜마케팅을 통해 체험다이빙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을 안내하기에 적당한 곳이 바로 서귀포 동방파제이기 때문이다. 차량으로 장비와 탱크를 운반하기에 좋고, 계단만 내려가면 바로 입수가 가능하다. 또한 수심이 얕고, 조류도 거의 없으며, 방파제 덕분에 웬만한 파도는 막아준다. 그리고 수중에는 섬 다이빙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도의 다양한 물고기들과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다.

서귀포 동방파제

1시간을 넘긴 동방파제 다이빙
아라다이브의 강사들이 진행하는 체험다이빙과 교육다이빙 팀들과 합류하여 숍에서 나왔다. 장비는 트럭으로, 다이버들은 승합차로 이동하는데 숍에서 5분이 되지 않아 바로 도착했다. 스태프들은 도착과 동시에 비치 테이블과 파라솔, 의자 등을 비치하여 손님들이 따가운 여름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었고, 세팅된 장비를 착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체험팀과 교육팀은 각각 인솔 강사를 따라서 계단을 내려가 입수를 했다.
1. 방파제를 따라 비치파라솔을 펼치고 있는 다이브숍의 스태프들
2. 동방파제 입수계단 근처에 자리잡은 다이브숍들
3. 계단을 오르내리는 다이버들
4. 입수를 준비중인 다이버들

체험다이버들에게는 핀을 신겨주지 않았는데 핀을 착용하는 것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핀킥을 해본 적이 있는 경우에 달라고 하면 핀을 주지만 체험 다이버들은 대부분 핀에 익숙하지 못하고, 핀킥을 불편해 한다. 아무튼 체험다이버들을 인솔한 강사들은 능숙하게 다이버들을 데리고 수중의 포토존으로 이동하여 피딩과 함께 수중사진을 촬영해주었다. 수중에는 여기저기 다이빙숍에서 데려온 체험 다이버들이 편안한 자세로 강사들이 끄는 대로 이끌리며 신기한 수중세계를 감상하고 있다가 카메라가 다가가면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기념사진을 찍어달라는 포즈를 취했다.

입수자와 출수자들로 붐비는 계단 바로 앞의 가이드라인

교육다이버들은 수중에서 스킬 복습을 하기도하고, 강사들의 인솔로 가이드라인을 따라 수중을 유영하기도 했다. 입수지점에서 남쪽과 동쪽을 향해 가이드라인이 깔려 있어서 초보 다이버들도 가이드라인을 따라 다니기만 하면 안전하게 펀다이빙을 즐길 수 있을 듯했다.
동방파제의 수중에는 감태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고, 그 사이로 줄도화돔, 호박돔, 용치놀래기, 어렝놀래기, 놀래기 등이 유영하고 있었다. 간혹 청줄돔과 나비고기들도 보였고, 제법 씨알이 굵은 자바리들도 눈에 띄었다.

동방파제에서 동남쪽으로 100m 정도 밖으로 나갔을 때 만난 수중봉우리의 자리돔 무리

동방파제 수중에서도 연산호와 부채산호를 볼 수 있다는 말에 동쪽으로 수심이 15m 정도가 나올 때까지 계속 나가보았다. 감태 숲에서 거품돌산호와 말미잘 등으로 부착생물들이 변해갔고, 예쁜이해면들도 나타났다. 듬성듬성 솟아있는 바위 봉우리 상단에는 감태들이 자라고 있었지만 그 아래로는 가끔 히드라산호붙이, 진총산호 그리고 큰가시수지맨드라미도 있었다.

예쁜이해면과 거품돌산호가 있는 풍경

다시 입수지점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홉동가리와 벵에돔 무리 그리고 계단 아래에는 어린 범돔과 해포리고기까지 보였다. 잘 찾아보면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물고기들을 동방파제에서도 볼 수 있을 듯 했다.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대기 중인 체험 다이버들

섬 다이빙을 못하게 된 이후로 동방파제 다이빙이 더 주목을 받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제주도 비치 다이빙에서는 가장 편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나름 여기저기에 다양한 부착생물들과 물고기들이 있고, 가끔 바다 거북도 출현하고 있으니 오픈워터 수준의 펀다이버들에게도 나름 괜찮은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야간 다이빙 스페셜티 교육을 위해서는 이 만큼 좋은 곳도 없다. 앞으로 섬 다이빙이 재개된다고 해도 동방파제는 여전히 체험다이버와 다이빙 교육을 위해, 그리고 대학생들과 초보 펀다이버들에게는 손꼽히는 다이빙 포인트로 남을 것이다. 바위 벽의 진총산호

아라다이브와 게스트 하우스
아라다이브는 게스트하우스와 에어스테이션을 겸한 다이빙숍으로 서귀포항 바로 앞 올레7코스에 자리잡고 있다. 낚시어선을 이용해 섬다이빙을 나갈 때 가장 가까운 위치로 자리를 잡았는데 앞으로 낚시어선의 이용이 재개되면 더욱 편리한 곳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
게스트하우스는 방이 모두 6개로 4인실에 2개의 침대를 놓고 있으며, 그 중 8인실이 1개 있다. 조리시설 및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실 및 세탁실도 있다. 학생/단체가 이용하기 좋으며, 동아리 원정 시에 연락하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선인터넷, 검색용 컴퓨터, 빔프로젝트 등도 이용가능 하여 교육이나 영화감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기충전실, 다이브숍 내부, 2층의 게스트하우스

오션브리즈를 운영하는 허영도 트레이너와 연계하여 강사과정을 포함한 SDI.TDI 전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라다이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667-12
www.aradive.com
전화: 064-732-4832, 이훈선: 010-8980-4444

제주도의 새로운 비즈니스 업체들

바람소리 펜션 & 스쿠버다이빙 리조트
지난 8월 1일 오후 서귀포시 하원동의 (구)마린하우스 자리에서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바람소리 펜션 & 스쿠버다이빙 리조트의 오픈식이 있었다. 이날 바람소리 펜션 & 리조트의 양승철 대표와 박찬용 강사의 지인들이 육지와 제주도에서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수중사진가로 제주수중사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승철 대표의 수중사진 인맥들과 제주지역 스쿠버다이빙 숍 대표들 그리고 박찬용 강사가 운영하고 있는 노블레스 코리아 팀의 회원들까지 많은 다이버들이 참가하여 리조트의 오픈을 축하해주었다.

깨끗하게 리모델링 된 바람소리펜션

서귀포 하원동의 중산간 감귤 밭에 건축되어 다이버들 위주로 운영되었던 (구)마린하우스를 이어서 바람소리는 펜션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전문 리조트로서 자리를 잡을 계획이다. 7개의 방과 강의실 겸 사무실 그리고 식당으로 구성된 리조트는 이번에 리모델링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외관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리조트를 책임지고 운영하게 될 박찬용 강사가 직접 리모델링 공사를 감독하였고, 각 방들과 외관 인테리어를 디자인하였다.

도로에서 내려다 본 바람소리펜션

개업식 화환들이 놓여있는 펜션입구

박찬용 강사 가족이 거주할 102호실을 제외한 나머지 방들은 모두 다이버들에게 제공될 계획인데 다이빙 시스템이 완전히 갖추어질 때까지는 성수기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펜션의 방들을 제공하겠다고 한다. 방들은 내부도 완전히 새롭게 꾸며져서 신축의 느낌이 날 정도인데 방들의 창을 넓은 통유리로 만들어 외부 전망을 살렸다. 특히 201호의 경우 한라산 쪽을 바라보는 침대 방의 머리쪽에 창을 내어 아침에 일어나서 한라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 1층 식당에 차려진 뷔페와 손님들
2. 201호의 넓은 거실과 안쪽의 침실

앞으로 계속해서 추가 공사가 진행될 계획인데 건물 앞으로 수영장 공사가 진행될 것이고, 건물 옆쪽으로 다이브센터가 들어설 창고동이 만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학생들과 젊은 층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건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1.전망을 위해 유리창을 많이 내놓은 침실 
2.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양승철 대표는 서귀포시에서 양승철소아과를 운영하는 전문의로 수중사진 공모전과 촬영대회 수상경력이 있는 수중사진가이자 테크니컬 다이빙까지 할 정도의 다이빙 매니아이다. 박찬용 강사에게 스쿠버 다이빙을 배운 인연으로 노블레스 코리아 팀에서 함께 활동하다가 이번에 펜션을 인수하면서 박찬용 강사에게 운영을 전적으로 맡겼다. 수중사진과 테크니컬 다이빙 그리고 편안한 휴식, 펀다이빙 등 모든 것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바람소리 펜션& 스쿠바 다이빙 리조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원동 748
책임강사: 박찬용 010-9265-4505


오션브리즈 쇠소깍 요트
쇠소깍으로 유명한 서귀포시 하효항에서 허영도 SDI.TDI.ERDI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레저요트가 운항되고 있다. 쇠소깍 요트투어로 홍보하고 있는 이 배는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 현재 하효항을 기반으로 일반인 대상의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원래의 목적대로 스쿠버 다이빙을 진행하기 위한 법적인 기반을 마련 중이고, 그것이 실현되면 언제든지 스쿠버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펀다이빙과 교육, 체험 다이빙 등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특히 요트에서 진행하는 야간다이빙을 겸한 파티는 허영도 트레이너가 야심 차게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하효항에 정박해 있는 오션브리즈 호

현재 오션브리즈는 공식적으로 하효항에서 출발하는 65분 프로그램의 쇠소깍 요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하효항에서 출발하여 섶섬을 지나서 돌아오는 노선으로 운항 중에 낚시, 돌고래 워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 1인 6만원이지만 현장할인 30%로 42,000원을 받는다. 스쿠버넷 구독자들에게는 특별할인하여 35,000원에 제공하겠다고 한다.


선실 내부의 서비스 스텍과 음료수 세팅

스쿠버넷 매거진 앱이나 다운로드된 매거진을 보여주면 된다. 오션브리즈는 개별 고객들을 위한 크로즈뿐만 아니라 오전, 오후, 야간, 전일 등 보트 임대를 제공하는데 워크숍, 그룹파티, 웨딩사진 촬영 등 어떤 목적으로든 전세를 내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션브리즈 호의 후미. 카타마란(쌍동선)이다.

오션브리즈는 허영도 트레이너가 강원도에서 38마린리조트를 운영하던 때에 구상했던 요트로 호주에서 배의 디자인과 도면을 구매하여 국내에서 제작한 쌍동선이다. 설계와 제작 그리고 실제 운항까지 5년의 시간이 걸린 허영도 트레이너의 열정이 담겨있는 보트이다. 길이는 16.5m, 폭은 7.5m, 높이 6.2m이고 정원은 36명이다. 엔진은 200마력 트윈엔진을 장착했고, 실내에 2개의 룸이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실이 각각 2개씩있고, 외부에서도 샤워가 가능하다.

1. 오션브리즈의 스태프들 2. 브릿지의 선장

㈜오션브리즈
대표: 허영도
www.obyacht.com
전화: 064-762-1865, 허영도: 010-010-9520-003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하효항(쇠소깍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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