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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넷·하나투어의 팔라우 프로모션 트립과 아이러브 팔라우

스쿠버넷,하나투어의 팔라우 프로모션 트립과 아이러브 팔라우

블루홀에서 다이버들과

Intro

스쿠버넷과 하나투어는 지난 2월 KUSPO 전시회에서 팔라오 프로모션 투어를 홍보하였다. 하나투어 팔라우 지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좋은 가격을 만들어 참가자들도 좋고, 스쿠버넷과 하나투어 팔라우 지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행사를 기획했던 것이다.
전시회 이후로 문의가 오는 다이버들을 대상으로 출발일을 지정하여 참가자들을 모집하게 되었다. 출발일은 총선이 끝난 다음 날인 4월 14일로 4월 18일에 귀국하는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다.

처음 계획된 인원이 총 15명으로 필자도 함께 동행하기로 했고, 항공에서부터 현지 호텔, 다이빙까지 큰 탈 없이 순조롭게 예약과 준비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출국하는 당일 2명의 취소자가 발생하였다. 업무 인수인계로도 정신이 없는데, 취소자에 대한 정리를 하느라 더더욱 분주했다. 겨우겨우 마무리를 짓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콧등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있었다.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의 시원한 야자수 풍경

인천에서 팔라우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4~5시간이 소요된다. 필리핀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주 2회 운항되는 항공편으로 5일이나 6일로 한정된 일정을 진행하거나 아니면 아예 일주일 이상의 긴 일정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 이전에 직항이 없었던 때를 생각하면 많이 나아진 것이라 생각된다. 팔라우는 ‘신들의 정원’이라는 애칭답게 멋진 바다를 품고 있는 곳이다. 필리핀 다이빙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팔라우 다이빙이 다소 수고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팔라우의 다이빙 포인트들은 정말 동남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수많은 섬. 그리고 그 바다 밑에서는 다이버들이 바라는 만타, 동네 강아지처럼 등장한다는 팔라우의 상어, 세계 2차 대전의 흔적까지, 팔라우의 바다는 다이버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세며, 공항세를 지불하더라도 계속해서 팔라우를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제이크 씨플레인 포인트에서

투어를 준비하며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과의 다이빙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사실 한편으로는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투어 기간 모두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레벨에 너무 큰 차이가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등등으로 조바심이 생기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투어는 이러한 걱정이 참으로 쓸 데 없었다. 너무나도 밝고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다이빙을 할 수 있었다.
첫째 날 글라스랜드에서 체크다이빙을 마친 후 두 번째 다이빙은 울롱채널에서 진행되었다.

수시로 조류가 변하는 포인트이긴 하지만 하필 때가 맞지 않아 꽤나 전투적인 다이빙을 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덕분에 점심 밥맛이 좋다며 다들 웃으며 얘기를 하니, 즐거운 다이빙이 되었다.

둘째 날은 팔라우의 대표 포인트인 블루홀과 블루코너에서 다이빙을 하고, 만타를 보기 위해 저먼채널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동안 누가 어복이 있네 없네 얘기를 나누며, 만타가 나타나길 기대를 했지만, 끝끝내 만타는 보지 못했다. 덕분에 팔라우에 다시 와야 할 이유가 생기게 되었다며 서로 위로를 해야 했다.

저먼채널에서 만타를 기다리며 (사진/이민용)

마지막 날은 비행 시간 때문에 내해에서 2회의 다이빙을 하고, 밀키웨이와 해파리호수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한국에 갈 날이 다가오니, 언제나 그렇듯이 첫날의 서먹함은 사라지고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만이 남을 뿐이었다. 이러한 아쉬움은 한국에서 다시 만나 회포를 풀기로 했다.

물론 바다가 좋아 다이빙을 하는 것도 있지만, 다이버가 좋아 다이빙을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추성율, 김송희 부부 (사진/이민용)


아이러브 팔라우에서 제공하는 다이버들의 숙소

이번 스쿠버넷 투어는 아이러브 팔라우 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아이러브 팔라우는 하나투어와 같은 사무소에 있기 때문에 호텔이나 서비스적인 부분이 차별화 되어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이러브팔라우, 블루오션 뷰 호텔의 4인실의 거실, 깔끔한 욕실, 2인실.


블루오션 뷰 호텔(아이러브 팔라우 다이빙 리조트)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친 호텔로, 팔라우 일급 호텔 중 가장 깔끔하다. 아이러브 팔라우의 가장 좋은 점이 바로 이 호텔인데, 다이빙숍과 블루오션뷰 호텔을 같이 사용하고 있어, ‘다이빙 리조트’ 이기도 하다.
호텔 내 수영장과 장비 건조대가 갖추어져 있으며, 식당 옆으로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미나실이 별도로 있다.

객실은 2인1실을 기본이나, 거실 하나에 2인실 두 개가 딸린 패밀리룸이 있어 단체로 올 경우에는 큰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가 객실마다 비치되어 있어 한국에서 준비해온 조리음식으로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PRR 가든 뷰 룸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PPR)

팔라우는 지역 특성상 개발이 미흡한 나라로, 호텔 역시 동남아 등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편이나, 그 중에서도 PPR은 팔라우 내 가장 좋은 리조트로 호평을 받는 곳이다. PPR이 좋은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용 부두 및 자체 해변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해변은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다이버들에게 좋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팔라우에서 다이빙을 마치고 나면 스피드보트로 부두까지 이동한 후에, 부두에서 다시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데, PPR에서 묵을 경우 이러한 수고스러움을 거치지 않고 스피드보트에서 바로 이 해변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이러브 팔라우는 하나투어와 함께 PPR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스쿠버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 다이빙, 호텔뿐만 아니라 항공 부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나라
테마상품 운영팀
TDI/SDI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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