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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수중레저협회 창립총회- 2018년 1월 1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 2018/02

사단법인 한국수중레저협회 창립총회
2018년 1월 1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

창립총회에 함께 한 창립회원들

지난 2018년 1월 17일 오후 2시 서울의 올림픽파크텔 4층 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수중레저협회의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그간 스쿠버 다이빙업계의 현안 해결에 앞장을 서오면서 협회의 발기 및 창립을 주도해왔던29명의 한국수중레저협회 창립회원들과 협회의 창립총회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여러 다이버들이 방청객으로 참관을 하였다.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진들

방청객들 중의 일부는 협회의 창립과정에 정보를 얻지 못했다는 것과 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사단법인이 결성되어 일부 인사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면 소외된 단체나 다이버들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업계와 관련된 연안사고예방법, 수중레저안전법, 고압가스안전법 등의 법안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해가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왔던 기존의 수중레저연합회 대표자 회의 참가자들이 협회 창립을 주도해 온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협회가 업계의 현안과 이익을 대표해 나갈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것이기에 여러 창립회원들의 진솔한 설명을 들은 방청객들은 창립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총회를 이끌고, 정관을 인정하고, 창립회장은 선출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수중레저사업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료를 준비하여 관계부처를 찾아서 상담하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집회와 시위까지도 불사했던 그 활동들을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주도해왔던 주체들이 바로 창립회원들이었기 때문이다.

방청객들과의 오해와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에서 창립총회의 형식적인 절차들이 진행되었다. 정영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총회가 개최되었고, 홍장화 IANTD 본부장의 사단법인설립 취지 발표, 이신우 스쿠버프로해성수중 대표와 심재호 강수협 사무국장의 정관낭독이 있었으며, 임시의장으로 강수협 서일민 회장이 추대되어 정관인정과 회장선출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였다.
회장선출에서는 사단법인 설립을 주도적으로 준비해온 신명철 우정사 대표와 임창근 강수협 전회장이 회장후보로 추대되었으며, 의견발표를 한 후에 회원들의 투표로 신명철 우정사 대표가 한국수중레저협회의 창립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신명철 회장이 의장을 맡아서 부회장 및 감사를 선출을 진행하였는데 서일민 강원협회장, 성낙훈 PSAI 코리아 대표, 박출이 경남협회장, 김성일 제주협회장 등이 부회장으로, 김동주 NASE 코리아 대표와 박봉룡 부산협회 사무국장이 감사로 선출되었다.
계속해서 창립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정관에 대한 논의를 하여 4인의 부회장제, 지부설립 및 의결권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분과의 명칭 등에 대한 부분도 논의가 되었다. 이렇게 창립총회에서의 열띤 논의로 예정된 시간보다 훌쩍 넘은 3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회의가 마무리 되었다. 앞으로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기초로 정관을 수정하고, 해양수산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들의 기념 촬영으로 창립총회를 마쳤다.


그간 수중레저 사업자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법령들과 관련하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업계의 여러 곳에서 분야의 차이와 지역의 차이, 경쟁 관계를 극복하고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노력해왔다. 많은 회의와 토론, 집회와 시위 등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한국수중레저협회라는 새로운 사단법인의 창립에 밑거름이 되었다. 리조트 업자, 다이브센터의 대표, 교육단체의 대표, 수입업체의 대표, 전문지의 대표 등이 고루 모여서 힘을 합쳐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한 업계의 현안들을 잘 해결하고,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 사단법인 자체의 이익이 아니라 전체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스쿠버 다이빙 산업 전체에서 지켜보고, 또 지켜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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