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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로타까지 사파리투어 후기


     우아한 해방감 ANGEL TIME
사이판에서 로타까지 사파리투어 후기

30회의 OW 다이빙인지라 바다 속으로 입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햇병아리 다이버의 글입니다. 그리하여 제 몸 챙기기도 힘든 터라 생태의 현실감, Point의 구도, 다이빙 기술 등을 표현하기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는 글이란 걸 양해 먼저 구합니다. 다만, 여러 선배님들과 무한한 역량을 가진 고수님, 다이빙에 빠져 있는 모든 분들이 신세계에 들어왔을 때 점입가경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설레임 가득한 본인의 초보자 모습을 떠올리시며 본 글을 헤아려주신다면 회상 속에 밝은 미소를 띄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사실을 근거로 소설화하여 묘사를 중점으로 펜을 사용하였으니 다이빙 소설을 본다는 관점으로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진격의 다이버
때는 겨울의 여운이 유난히 벚꽃을 적셔주던 2013년의 4월 초였다. 집햄(김승집 강사님)께서 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LOTA ISLAND에 만화 같은 포인트가 있다 하여 BAND에 모집 글을 올린 것이다.'아무도 못 간다면 혼자서라도 꼭 가겠다'던 열망 가득한 다이버의 모습은 한 소년을 홀리게 하며 이내 두손 번쩍 들게 해버렸다.

도넛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일행들

그리고 어렵게 구한 LOTA ISLAND의 만화 같은 포인트의 동영상을 공개함으로써 모험을 함께 하기로 한 용사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집햄(김승집강사님)-초강력Boss 진두지휘담당, 시티가이님-작품사진담당, 시티걸님-WOW 미모담당, 수연누님(이수연 마스터)-대장님으로 꼼꼼담당, 용형님(손용OW)-음식과 참치담당, 은석(만인의 아들)-애교담당, 천호(이천호AD)-특유의 코믹으로 배꼽담당, 선기(홍선기OW)-PD로서 모든 영상담당, 도윤(유도윤OW)-바리스타로 커피담당, 승욱(백승욱OW)-글쓴이로써 민폐담당.이렇게10용사들의 진격은 봄부터 때를 도모하여 초여름 되자 은밀하고 위대하게 시작되었다.

해삼과 다이버

# GOGO SEAS.
D.A.(SAIPAN DIVE ACADEMY) RESORT에 현지 시각으로 2013.06.01 새벽2시쯤 도착하여 3시간의 선잠을 잤던 터라 비몽사몽이다. 6시경 새벽이슬 촉촉이 치유의 향기가 흩날릴 때쯤 "SUN RIDER호"의 뱃머리는 LOTA ISLAND로 향하고 있었다.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SUN RIDER호"의 엔진소리에도 아직헤롱헤롱 상태이나바다로 나아가자 모험가들답게 모두 본연의 캐릭터로 돌아와 바다를 향해 해적 같은 표정을 짓는다.

모험가들을 포옹하고 바다를 헤치는 늠름한 SUN RIDER호는 원피스의 루피 일당처럼 신이나 있는 해적들을 무척이나 반기는 듯 했다.해적들의 항해를 알리는 따사로운 아침 해는 신세계를 향하는 밝은 청신호 같았고, 파도에 부딪혀 은색가루가 된 햇빛은 두리둥실 바다를 시시각각 수 놓았고, 천진난만한 바람은 시간을 편집하여 해묵은 과거를 잘라내기 해주었으며, 알콩달콩 웅성웅성 구름은 우리 마음을 포근히 껴안아 주었다.SAIPAN에서 남쪽으로 1시간쯤 내려오면 TINIAN ISLAND가 나온다.

그 밑으로 차례대로 TATSUMI REEF, GOAT ISLAND가 있다.다이버가 좋은 포인트와 허락한 바다를 놔두고 그냥 지나친다면 가만히 있던 바다가 웃을 일이로다. ㅋ 대자연을 거스를 수는 없기에, 우린 다이버이기에 하늘을 잠시 등지고 허락된 시간을 즐기기로 한다. TATSUMI의 GIANT ROCK, 그리고 GOAT ISLAND의 DOLPHIN CITY, BOMB POINT를 다녀왔다.


하늘을 잠시 등진 곳에는 짙은 파랑의 위엄이 있지만 위엄 속에 과장과 가식 따위는 없어 50m 이상의 시야를 허락해 주었다. 실제로 느낀 시야는 70m 상위, 필자는 이 현상을 'BLUE OUT'이라 칭하고 싶다. 짙은 파랑이 모든 것을 허락한 시야에 오히려 시야상실을 초래하여 자신도 모르게 DEEP을 타게 되는 현상.. BLUE OUT..모두가 BLUE OUT에 심취되어 하늘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와서도 여전히 파랑환희를 즐기고 있는 그 때였다. DOLPHIN CITY 포인트에선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DOLPHIN들이 포인트 NAME을 배반하고 하늘이 보이는 곳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아오.. 안타까운 마음은 잠시.. 바다 위에서 노는 DOLPHIN들에 반쯤 넋이 나간 환호성들은 SUN RIDER호를 DOLPHIN에게로 DOL진하게 만들었다.

SUN RIDER호가 SPEED를 자랑하자 DOLPHIN들은 이내 화답이라도 하듯이 엄청난 SPEED로 따라오며 우리와 눈을 맞추기도 해주었고, 점프하는 애교도 부리며 숨구멍을 보여주기도 했다. DOLPHIN들의 몸의 대화에 신이 난환희의 10인들은엔DOLPHIN이 넘쳐났고, 그 엔DOLPHIN은 온 몸을 SUN RIDER처럼 누비고 다녔다.놀이공원에 놀러 온 아이처럼 모든 것에 흥분한 환희의 10인들에게 하늘은 몰래 타이르듯 심심치 않은 파도로 훈육하여 우리를 잠 재우신다. 이윽고 136km거리의 원피스 놀이를 선사해주신 하늘님과 바다님께 감사해하며 면적 125km의 LOTA ISLAND에 발을 내딛는다.

# 쇼운마루 난파선(Shoun Maru)
2013.06.02 08:00 LOTA의 아침은 설레임을 선물해 주었고, 푸르다 못해 투명한 하늘은 들썩들썩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SUN RIDER호도 잔잔한 파도에 화사한 아침햇살을 받으니 아주 부드럽게 싱그러운 항해를 시작해주었다.

쇼운마루 난파선

숨 쉬는 게 잊혀질 정도의 감성충만한 SEA WORLD. 모든 게 순조로웠다. LOAT ISLAND에서의 첫 다이빙이라 그런지 갑자기 기념 겸 단체포즈 의견이 나왔고 모두들 WOW를 외치며 CALL을 연발하였다.짙은 파랑의 속삭임이 30℃의 수온으로 팔랑팔랑 거리는 바다. 그 속으로온몸이 파르르르륵 녹아간다.

제법 먼 거리인데도 희미한 쇼운마루의 부서진 뱃머리가 무섭게 눈에 들어왔다. 마력에 끌리듯 뱃머리로 빨려가니 단체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지들의 눈물겨운 춤사위가 보였다.

이윽고 깊은 웃음이 뽀글뽀글거리는 소년은댄서 팀의 눈물겨운 춤사위 속에 꼬리로 합류하였다. 서로의 몸부림이 파도 치는 역경의 순간을 이겨낸 댄서 팀의 파이널 동작. 찰칵. 두둥~쇼운마루는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배로써 길이 120m에 4500톤 급의 대형 화물선이다. 20M 깊이 지점에서 내려다 본 쇼운마루 형상은 새벽의 끄트머리처럼 그 끝을 감추고 보여주지 않았다. 그윽한 유혹의 눈빛을 보내는 뒷태를 향해 호기심 깊은 탐사는 시작되었다.


폭파된 잔해 사이로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지만 부서진 배의 파편, 자전거, 욕조, 엔진, 식기 같은 것들이 보였으며 배를 둘러싼 모래밭(깊이 30~32M)에는 GARDEN EEL이 사방에 진을 치고 있었다.GARDEN EEL의 흔들리는 형체는 흡사 소리 없이 울고 있는 혼령의 모습을 닮았다. 쇼운마루의 혼령들이 떠나지 못하고, 울고 있다고 생각하니 간담이 서늘함에 소스라쳤다.

조류와 함께 즐기는 쇼운마루의 기차놀이

그래서일까 120M의 거대한 화물선이 더 으리으리해 보이고 엄숙하게 느껴졌으며 파손된 잔해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주어 현시대를 살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전쟁은 하여도 승리가 없는데, 있다면 폐허와 아픔만이 남아있을까? 조여오는 시계소리(감압TIME)는 과거의 참혹함에서 벗어날 때 임을 알리며 현재로의 소환을 명했다. 뒤돌아본 쇼운마루의 조감도에서는 가슴 시린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 아쉬움이 한 가득 남았었다

# 로타홀(LOTA HOLE) 포인트
2013.06.02 11:30경 풍경은 구름이 지나간 자리에 투명한 가운을 걸친 하늘은 바람조차 막아주며 "허락하노라"라고 속삭여 주는 듯 평화롭다. 실제로 로타홀의 빛내림을 보려면 구름없이 맑은 하늘과 물 때를 잘 만나야만 하는데 바다님과 하늘님이 도와주셨다. 바다의 부름을 받고 하늘의 허락이 떨어지니, 대자연의 대의를 등에 업은10용사답게 당당하고 늠름하게 입수를 거행한다.

10M쯤 내려가자 새파란 바다 속에 찬란하게 솟은 빛 기둥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는 심장박동 같은 노래가 들려온다. 허허.. 뭐라 형언할 수 없는 현상이라 심히 표현의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진귀한 자연의 빛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화사해서 구겨진 마음까지 활짝 펴주는 듯 했고, 빛이 들어오는 HOLE을 올려다 보면 오로라가 방출하는 듯 보여판타지 신비로움 속에 있음을 알려주는 듯 했으며, 영롱한 빛 기둥은 우리의 동심을 끌어내어 순수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소년은 이곳을 LOTA HOLE 포인트라 명하기 보다는 ANGEL TIME이라는 애칭을 쓰고 싶다.하늘이 허락한 시공간, 영롱한 빛 기둥 타고, 하늘을 날아오를 때, 천사가 될 수 있다는 욕망이 잠시 허락되는 시간, ANGEL TIME.천사가 될 수 있는 신비롭고 숭고하며 아름다운 순간이기에작가들의 셔터 스피드는 점점 열을 올린다. 서로의 배려심으로욕망의 경계선 허물어주니참인간(사람과 사람사이에 진정한 사람)들은 모두 무사히천사로 변할 수 있었다.


하지만모두의 여러 포즈로 표현된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을 작품으로 남기고자 작가의경계선에 머물렀던 시티가이님. 참인간들의 천사가 되는 모습을 누구보다 아름답게 세밀하게 숭고하게 관찰하며 작품을 남길 수 있으셨기에 오히려 ANGEL TIME이 마음속에 그 누구보다 많이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하며 희생의 아름다운 노고에 찬사를 보내는 바입니다.

영롱한 빛 기둥에 들어가 오로라를 향해 올라갈 때를 회상해본다. 때 묻은 모든 것이 빛에 의해 사르르르륵 녹아내리니 치유의 숲 속에 온듯했고, 빛나는 숲 속에서는 이 세상 모든 소리가 차단되어 황홀함에 빠진 자아의 숨소리만이 들린다.


빛을 향해 날아오르니영혼은 하늘의 뜻을 받아자유를 얻었으며 평화의 가슴을 활짝 열어젖힌다. 자유의 영혼은 여러 모습(포즈)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으며 오로라를 향해 다가간다. 오로라에 다가갈수록 눈이 멀어져만 간다. 신의 영역에는 다가갈 수 없기에 천천히 인간으로돌아와 다른 천사를 맞이한다.짧은 순간이나마 인간이 아닌 영적인 존재가 되었다고 믿고 싶다. 평온한 마음과 겸손이 온몸을 감싸 안으며 반성의 회고록을 감동의 눈물로 훔쳐보게 만든다.

# LOTA ISLAND
LOTA섬은 인구 3000~4000명의 소박한 섬으로 인지도가 없어서인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드물어 섬을 빌린듯한 느낌이 들 정도여서 휴식을 취하로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다.우리가 머물렀던 송송빌리지 한국으로 치면 강남이지만 아주 소박한 풍경에 한적한 분위기다.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현지 사람들은 차를 타면서 만나든 걸어가면서 만나든얼굴이 마주치면 반드시손을 흔들며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주는밝은 사람들이다.그래서 인사하는데 어색하거나 인색한 사람이면 바로 타지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섬에 머물러 있던 3일중 2일은 무지개를 봤을 정도로 자주 무지개가 나타나니 무지개 사진찍기에도 좋은 섬이다


우리가 들러본 관광지로는 일본대포가 남아 있는 곳으로 길이가 10M쯤 되는 엄청 긴 대포이다. 이곳에서 보는 섬의 끝자락이 웨딩케익처럼 보인다 하여 웨딩케익 포토존이라고 한다.


그리고 박물관이 있는데 2차 세계대전 때나 옛날 물품을 동굴 속에 진열해 놓았는데 동굴 속이 제법 크다. 태초의 열대우림들을 그대로 품어놓은 정글은 차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길이 나있어 드라이브나 열대림 구경하기에 괜찮았다.
송송빌리지 전망대에 올라가면 큰 십자가 하나와 작은 십자가 2개가 있으며 송송빌리지와 그 너어 있는 섬의 형태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또 스위밍풀 이라고 바다 앞에 천혜의 암석 방파제가 형성되어 파도 없는 바다풀을 경험할 수 있는데 육지에서 나오는 물과 만나 아지랑이가 많이 일어나지만 스노클링 하기에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모래를 잘 찾아보면 별모래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해안가 절벽에 Bird Sanctuary하여 바다새보호구역이 있는데 여기에멋진 전망대와 산책코스를 구비하여 바다새들을 관찰하면서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적극 권유하는 관광지이다.


마지막으로 선착장을 육지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 편에 천혜의 암석 방파제가 있어 바닷물이얕게 고여져 있기에 볼리비아 사막 부럽지 않게 Mirror shot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었고 석양 사진찍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 LOTA ISLAND FOOD
매일매일 저녁은 배가 터져 나갈 듯이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 채웠다 ㅋ바비큐로 그을린 포크벨리와폭립 그리고 치킨 윙, 랍스터까지는 기본적으로 나와주셨다. LOTA섬에는 야생사슴이 많아 사슴고기도 많이 먹는다 하여 사슴고기도 요리에 나와서 시식하였는데 좀 질리며 약간 비려서 한국사람 입맛에는 맞지 않을 듯하다.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음식은 나폴레옹피쉬 회와 LOTA섬만의 방식으로 돼지 한 마리를 통으로찐 돼지고기였다.바닷속에서 눈으로만 봤던 나폴레옹피쉬(필자는 못봄 ㅠ)를 회 떠서 주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회가 금방 없어져버렸다.그날 때마침 나폴레옹 피쉬가 잡혀서 회를 먹을 수 있었던 운 좋은 밤이었다.

그리고 LOTA섬만의 방식으로 땅을 파서 그 아래 불을 지핀 다음 돌을 쌓아 놓고 그 위에 돼지를 통째로 올리고 다시 돌을 올린 다음 큰 야자수 잎으로 감싼 후 5시간 정도찐다고 한다.
살다살다이렇게 부드러운 돼지고기는 처음이다. 살코기도 입에 들어가면 그냥 녹는다. 비계는 푸딩처럼 느껴졌다.

아오 내가 먹은 돼지고기 중에는 최고다. 이걸 한국에 가져가면 대박 날 것인데 이런 방식으로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요리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없으며 하기 힘들어서 좀처럼 잘 해주지 않는데 이번 다이빙을 선도해주신 S.D.A.(SAIPAN DIVE ACADEMY) 사장님께서 현지인들을 통해 사정사정하여 힘들게 준비하셨다고 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S.D.A. 사장님 ㅠㅠ
앗, WATERMELON(수박)을 깜빡했네. 내 반만한크기의 WATERMELON을 큼지막하게 썰어 마지막 디저트로 먹었는데 안먹어 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시원하고 달콤한 즙이... 아오 ㅋㅋ

#선물
지금 이 글을 적는 순간에도서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바다아래에서 다이빙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여러 종류의 많은 생물을 즐기기에는 부족하지만 완벽한 자연경관이 선사하는 감동의 선물은강렬한 곳이다.
강렬한 선물을 해주신 S.D.A. 사장님과 나나 상, 무사히 재밌게 이끌어준 가이드 가와하라상, 톰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동화 같은 곳이어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길 간절히 회유함으로써 이 글을 마친다.
언젠가는 또 다시 이곳을 찾아올수 있길 기도하며...

글/백승욱
사진/김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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