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EEP 장비 데모 데이
엑스딥 코리아에서는 지난 3월 27일 수요일 올림픽 수영장 다이빙 풀에서 장비 데모 행사를 열었다.
xDEEP의 BC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3월 27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수요일 6시에 데모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사이드마운트용인 Stealth 2.0, 백마운트 형식의 Zeos 28 & 38, 더블탱크용인 Hydros 40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장비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과 개개인의 몸에 맞는 장비 세팅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한 회 행사의 참가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다이버는 xDEEP 대한민국의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노준영 강사에게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약 30분 가량의 장비 브리핑, 장비 세팅 및 다이빙, 저녁 식사와 함께 한 디브리핑으로 이어졌다. 최근 사이드마운트 다이빙을 접하고 새로운 다이빙의 재미를 느끼고 있는 필자는 Stealth 2.0을 사용해 보았다. Stealth 2.0은 하네스와 블레이드가 분리되어 있어 하네스를 먼저 착용하고 그 위에 번지줄을 이용해 블레이드를 결합하게 되어 있다. Stealth 2.0의 가장 큰 장점은 소비자의 신체 조건과 기호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블레이드의 크기, 하네스의 길이만이 아니라 하네스의 재질, 인플레이터 호스의 길이까지 원하는대로 선택 가능하다. 그 외의 몇 가지 특징적인 점을 살펴보면 먼저 센트럴 웨이트 시스템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등을 따라 세로로 배열되는 웨이트 포켓에 자신의 자세에 따라 필요한 위치에 웨이트를 넣을 수 있다. 상체가 뜨는 사람은 상단의 웨이트 포켓에, 하체가 뜨는 사람은 하단의 웨이트 포켓에 웨이트를 넣어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다. 웨이트 포켓은 2개, 4개, 8개짜리가 있어 최대 16kg까지 장착 가능하다. 또 하나 눈에 띄였던 점은 하네스의 재질이었다. 탱크 벨트, 어깨 하네스, 클로치 하네스의 소재가 모두 다른데 기술한 순서대로 점점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운 재질의 하네스는 편안한 착용감 외에도 하네스 길이 조절을 쉽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었다. 평소 하네스 길이 조절에 스트레스를 받는 필자의 경우 착용감보다 길이 조절이 편한 것이 더 반가웠다.
진행을 맡은 노준영 강사 Zeos 38을 착용하고 있다
노준영 강사의 도움으로 몸에 맞는 장비 세팅을 하고 다이빙을 시작했다. 아직 사이드마운트 다이빙이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 필자이지만 Stealth 2.0은 편안한 다이빙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허리를 넓게 감싸는 블레이드는 안정감을 주었고 센트럴 웨이트 시스템 덕에 균형을 잡기가 수월했다. 블레이드 하단 중앙에 위치한 덤프 벨브를 이용해 어느 손으로든 편하게 공기를 뺄 수 있었다.
ZEOS 28을 테스트하는 참가자
STEALTH 2.을 테스트하고 있는 필자
다이빙이 끝나고 행사를 준비한 xDEEP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디브리핑을 했다. 참가자들은 xDEEP 장비를 구매하고 싶어 하는 오픈워터 다이버에서부터 테크니컬 다이빙을 즐기는 강사까지 다양했다. 소수의 인원이 함께 한 만큼 느낀 점과 장비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 매주 진행될 xDEEP 장비 데모 데이에 관심이 있는 많은 다이버들의 참가가 기대된다. xDEEP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이외에도 요청이 있는 경우 별도의 장비 데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니 평일 저녁 시간이 어려운 다이버들도 망설이지 말고 연락을 취해보자.
xDEEP 장비 데모 데이시간: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장소: 올림픽 수영장 다이빙 풀
체험 장비: Stealth 2.0, Zeos 28 & 38, Hydros 40
대한민국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XdeepKorea노준영 강사: 010-4420-99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