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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사진과 에세이-거북에게 바다색을 입히다!


수중사진과 에세이
거북에게 바다색을 입히다!
    


물속에서 바다거북은 어렵지 않게 만나는 피사체이다.
내가 맨 처음 물속에서 거북이를 만나면서
들었던 생각은 ‘누가 거북이를 느림보라고 별명 지었나?’ 였다.

이렇게 쏜살같이 심해로 내려갈 때는 나는 따라갈 수도 없는 속도이다.
그러나 매번 그렇지는 않다 가끔은 친근하게 가까이 볼 수 있는 행운을 주기도 한다.
물속에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은 종종 녀석의 옆에서
조심스럽게 사진 찍었던 기억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나는 때로 파란 바다를 뷰파인더로 미처 보지 못한 채
셔터를 저속으로 하지만 마음은 아주 급하게 녀석을 따라가 보기도 한다.

온통 파랗게 녀석에게 바다색을 입히고 싶었다. 늘 푸른 바다를 꿈꾸며ᆢ

글, 사진/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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