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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펙스 코리아 아닐라오 팸투어 - 클럽 미르와 몬테칼로 리조트에서

아펙스 코리아 아닐라오 팸투어 - 클럽 미르와 몬테칼로 리조트에서

솜브렐로 코랄가든의 풍경


Intro

이번 4월 1일~5일 아펙스 코리아(대표 심재호)는 필리핀 아닐라오의 클럽 미르 비치리조트와 몬테칼로 다이브리조트를 이용하여 팸투어를 진행하였다. 이번 투어에는 다이브자이언트 중부지사인 CJ네모선장스쿠바의 고대훈 트레이너, 청간정 스쿠바의 이성호 트레이너, 기아자동차의 정현성 강사, W 다이버스 코론의 강덕환 강사, 인제생체협의 이남철 강사, 아쿠아몰의 정선봉 강사 등을 비롯해서 강사들과 다이버들 등 모두 35명의 다이버들이 참가했다.

클럽미르의 오픈 레스토랑에서 선셋을 즐기는 다이버들

아펙스코리아는 아쿠아렁과 아펙스 브랜드의 다이빙 장비 수입원인 다이브자이언트의 강원지사로 심재호 대표가 2013년 5월 오픈했다. 이번 팸투어는 창업 3주년을 맞아 그 동안 아펙스코리아를 이용하고, 도와준 강사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한다는 의미에서 진행되었다. 심재호 대표는 팸투어를 의미 있게 진행하기 위해 아쿠아렁과 아펙스의 신제품 테스트 및 세미나 그리고 필자(스쿠버넷 최성순 대표)의 수중사진 세미나 등을 기획하였고, 경품 행사도 진행하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이브자이언트의 신형 Argon 방수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하였고, 아펙스 호흡기와 신형 다이브 컴퓨터, 포켓반바지 그리고 청간정 스쿠버 이용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었다.


클럽 미르 비치 리조트와 다이빙

비치 테이블들이 있는 리조트 전면

지난 해 11월 23일 오픈한 클럽미르 비치 리조트는 작은 샌드비치가 있는 바닷가 리조트이다. 15개의 객실과 수영장, 다이브 스테이션, 평상, 레스토랑과 선셋 테이블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는 적지 않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용진(Paul) 트레이너(TDI/SDI)가 운영하고 있으며, 위치는 아닐라오의 몬테칼로 리조트와 SM 리조트 사이에 있다. 오픈 후 얼마 되지 않은 12월에 바다거북이 클럽 미르의 비치에 산란을 했는데 클럽 미르에서는 대박의 기운이라고 여겨서 보호망을 만들어 관리하였다고 한다. 40일이 지난 1월 23일에 99마리의 어린 바다거북이 부화되었는데 필리핀의 환경청과 바랑가이 관계자들과 함께 이들을 방생했다. 미르는 우리 말로 용을 뜻하는데 클럽 미르에 바다거북이 찾아와 산란하여 부화까지 성공했으니 정말 좋은 징조인 듯하다.

제비활치무리와 커플 다이버, 다릴라웃

이번 행사에서는 35명의 참가자들 중에서 18명의 다이버들이 클럽 미르에서 머무르며 2대의 방카보트를 이용해서 다이빙을 진행했다. 첫 날은 가까운 리그포 섬과 다이브앤트렉에서 2회 다이빙을 했고, 둘째 날은 코알라와 커테드랄 그리고 비스타마에서 다이빙을 했으며, 셋째 날은 솜브렐로 섬의 코랄가든과 데릴라웃에서 2회 다이빙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행사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다들 즐겁게 다이빙을 했고, 저녁에는 술잔도 기울이며 처음 만난 다이버들 사이에도 서먹함 없이 곧장 친하게 어울릴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대부분 아펙스 코리아의 심재호 대표와 청간정스쿠버의 이성호 트레이너 등과 친한 사람들이라 분위기는 훈훈했다. 서로 인사를 나눈 후에는 첫날부터 술잔을 돌리며 끈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중사진 슬라이드 쇼

필자의 수중사진 세미나에 참가한 다이버들

필자의 수중사진 세미나는 예정되었던 시간 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되었다. 야간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날이 둘째 날 밖에 없었기에 야간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온 다이버들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수중사진 세미나는 넓은 세미나실이 있는 몬테칼로 다이브리조트에서 진행되었다. 클럽미르와 몬테칼로에 함께 머물고 있던 팸투어 참가자 35명 거의 대부분이 참가하여 세미나를 경청했다. 세미나는 필자가 최근에 촬영한 미얀마의 수중사진들과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촬영한 아닐라오 수중사진들을 슬라이드 쇼로 진행하면서 시작되었다.

세미나 후에 맥주를 마시며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슬라이드 쇼 이후에는 ‘흐린 물에서 수중사진 촬영하기’와 ‘각각의 장비 수준별로 수중사진을 잘 촬영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참가자들의 수준이 DSLR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다이버에서부터 이제 수중사진을 시작하고자 하는 다이버들까지 다양했기에 다이버들이 수중사진에 대해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간단하게 집어주고 궁금증에 대해 답변해주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나서는 맥주를 마시면서 궁금한 이야기를 더 이어갔는데 다이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떤 수준의 촬영장비를 마련할 것인가’였다. 자신의 예산에 맞는 장비를 구해서 그 한계 안에서 즐겁게 사진활동을 하면 좋다는 것이 필자의 대답이었다. 클럽미르와 몬테칼로는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서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펙스코리아 신제품 세미나

신제품 세미나를 진행하는 아펙스코리아의 심재호 대표

심재호 대표가 진행한 아펙스코리아 신제품 세미나는 4일차 저녁에 진행되었다. 아시아나 항공 낮 비행기가 12시 30분 출발이기에 4일차는 오전 2회 다이빙으로 마무리 되었기에 참가자들이 오후에 장비를 세척/건조한 뒤에 몬테칼로 리조트의 세미나 장으로 모였다. 예정보다 늦은 저녁 6시에 시작되어 1시간 동안 아펙스와 아쿠아렁 코리아의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관심을 집중시켰던 아펙스 포켓반바지

위낙 유명한 아쿠아렁 호흡기와 아펙스 호흡기는 간단히 넘어가고 최근 함께 공급하고 있는 엑스딥 테크니컬 BC 시스템과 아펙스의 사이드 마운트 시스템 등이 관심을 끌었고, 다이브자이언트에서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레이시오 다이브컴퓨터 등을 충분히 설명해주었다. 그 외 인기를 끌고 있는 세미드라이슈트와 여행용 포켓반바지 등도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제품들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이브자이언트의 강원지사인 아펙스 코리아와 여타 지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소개했고, 이번 행사에 함께 참가했던 고대훈 중부지사 대표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만찬과 경품 추첨

심재호 대표의 선창에 맞춰 건배하는 참가자들

팸투어 참가자들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만찬이 진행되었는데 심재호 대표의 건배와 참가자 전원의 소개가 있었다. 심재호 대표가 제공한 통돼지 바비큐와 맥주로 충분히 만찬을 즐기다가 행사의 하이라이트 경품추첨이 진행되었다. 먼저 청간정스쿠버리조트에서 제공한 2회 다이빙 쿠폰 5장이 추첨되었고,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아펙스 포켓반바지, 레이시오 다이브컴퓨터 등이 추첨되었고, 마지막으로 아펙스 텅스텐 레귤레이터가 다이버들의 기대 속에서 추첨되었다.

아펙스 텅스텐 레귤레이터 경품에 당첨된 CJ네모선장 회원

대망의 아펙스 텅스텐 레귤레이터는 CJ네모선장 팀의 다이버에게 돌아갔고, 레이시오 다이브컴퓨터는 필리핀 코론에서 참가한 W Divers의 강덕환 강사가 받았다. 그리고 포켓반바지는 정현성 강사팀의 다이버가 당첨되었다. 레귤레이터가 당첨된 다이버는 몬테칼로 리조트에서 골든벨을 울려 맥주를 돌였고, 강덕환 강사는 클럽미르 팀을 따라 함께 넘어와 끝까지 맥주를 사주며 행운을 자축하였다.


아펙스코리아 팸투어의 마무리

몬테칼로 리조트의 만찬에 참가한 다이버들

4박 5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 없이 참가한 모든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다이빙을 즐기며 투어를 마무리 하였다. 아펙스 코리아로서는 평소 왕래가 있었던 강사 및 다이버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맺는 기회가 되었고, 이번에 새로 오픈한 클럽미르 비치리조트와 몬테칼로 다이브리조트는 새로운 강사 및 다이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참가 다이버들과 강사들은 세미나를 통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아펙스코리아뿐만 아니라 행사를 수용했던 클럽미르와 몬테칼로 리조트 그리고 참가한 강사들과 다이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 수고한 아펙스코리아의 심재호 대표와 그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최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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