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관불가사리에 찔린 감염
최근에 DAN 회원 한 명은 전날 가시관불가사리에 찔린 검지손가락의 상처와 관련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어왔다. 상처를 입었을 때가 자신의 보트로 외해에 있었기에 가장 빨리 가장 가까운 병원에 도달하기 위해 보트를 운항하였다.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그니 약간 완화되기는 했지만 자고 일어나니 손이 시퍼렇게 물들며 부어 있었고, 더 심해진 부기와 염증은 팔까지 올라가고 있었다.
그는 아목시실린(경구 페니실린)을 먹었다. DAN 의사는 가능하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가서 진료를 받고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를 맞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손가락에 박혀 남아 있는 작은 가시 조각을 수술로 제거한 뒤에 항생제를 맞으며 병원에서 밤을 보냈다. DAN에서 다시 통화했을 때 그 회원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며,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았다고 했다.
그 회원은 잘 회복되어 자신의 보트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Joseph Becker, MD와 Paul Auerbach, MD, MS가 불가사리와 성게에 찔렸을 때의 처치법에 대해 토의한 Alert Diver 기사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요약해 보았다.
불가사리와 성게에 찔렸을 때불가사리는 일반적으로 해저 바닥을 돌아다니는 동물로 다이버들과는 우연한 사고로 접촉이 일어나게 된다. 가시관불가사리는 특히 강한 독을 가진 종이다. 불가사리의 표면에 있는 가시들은 두꺼운 웻슈트를 충분히 뚫을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고 튼튼하다. 가시는 매우 아픈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전신 증상을 유발할 정도로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
불가사리에 찔린 상처는 즉시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물에 잠기게 한다. 구조자는 온도를 체험해서 사고자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가시를 부러뜨리지 않고 쉽게 잡을 수 있다면 이를 제거하고 상처를 비누와 물로 세척한다. 상처를 폐쇄해서는 안되지만 치료하고 붕대를 감는 것은 괜찮다. 찔린 상처는 감염되기가 매우 쉬우므로, 특히 깊은 조직의 손상이 의심되거나 희생자의 면역체계에 장애가 있다면 치료하는 의사는 항생치료를 고려해야한다.
성게에 찔린 상처도 비슷하게 처치될 수 있지만 가시 조각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종종 어려울 때가 있다. 길고, 가늘며, 잘 부러지는 가시는 상처 내부에서 부러지기 쉬우며, 확인하거나 추출하는 것이 힘들다. 피부에 생긴 보라색 또는 검은색 변색은 조직 내에 가시 조각이 남아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런 문신은 상처가 가시 표면을 닦아내면서 염색된 결과이다. 만약 변색이 24~48시간 이후에도 남아 있다면 가시 조각이 들어 있는 것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조직이나 관절 깊이 뚫고 들어간 가시나 조각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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