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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USA 딜러 타이완 투어

2015 TUSA 딜러 타이완 투어
7th 2015 TUSA DEALER TOUR

㈜우정사(대표 신명철)와 오션챌린져(대표 박은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TUSA 딜러 투어(딜러투어)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여 어느덧 다이빙 업계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우정사와 오션챌린져가 주요 거래처 대표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딜러투어는 TUSA 생산 공장 방문 및 견학과 신제품 세미나, 대만 현지 다이빙 산업 시찰이라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3박 4일간 타지에서 국내 유수의 딜러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간의 우정과 평생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올해의 TUSA 딜러 투어는 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되었다.

다이브센터 앞에서 기념 촬영

딜러투어 일정
1일차: 공장 견학, 세미나, 신상품 소개
2일차: 다이빙 센터, 다이빙 풀, 스포츠 센터 방문
3일차: 다이빙 리조트 방문 및 관광
4일차: 관광 및 쇼핑

이번 7회 딜러투어가 달라진 것은 항공사가 변경되면서 전체적인 일정이 조정된 것이다. 그간 국내 항공사를 이용했지만 지난 해부터 불어온 대만 여행 열풍으로 인하여 부득이 올해는 외국 항공사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대만 현지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으며 기존 방문 처 역시 더 늘어나게 되었다.


첫 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분주한 인천 공항에 집결한 참가 업체 대표자들은 어색함 속에서도 기대감을 갖고 첫 인사를 나눴다. 발대식을 통해 간략한 소개를 한 뒤, 곧 바로 타이페이 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TUSA의 모 기업인 TABATA에서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딜러투어에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고 지원해주고 있다. 타이페이에 도착하면 임직원들의 열화와 같은 환대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는데 이러한 성원은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계속 이어진다.

인천공항 발대식

타바타 타이완(TABATA TAIWAN)의 미놀 사장(Mr. Minol)은 적극적이고 유화적인 자세로 모두를 맞이해주었다. 그와 함께 담당자이자 TABATA 창업주의 손자인 유지 씨(Mr. Yuji)는 언제나 낮은 자세로서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주)우정사/오션챌린져의 스태프들과도 성공적인 행사의 조력자로 모든 스케줄에 진정성으로 임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신뢰를 받는다.

타바타 타이완 임직원들의 환영 인사를 마치고 공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부터 딜러투어의 백미인 3분 스피치가 시작 된다. 3분 스피치는 (주)우정사 신명철 대표의 아이디어로 방문 지역 이동 간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참가자들이 자세한 자기 소개와 인생관, 경험담 등을 풀어 놓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다. 이 3분 스피치를 통하여 참가자들의 친밀감이 높아지고 유대 관계가 형성되어 투어를 끝 마친 후에도 참가자들끼리 모임을 이어가기도 한다.

타바타 타이완의 미놀 사장과 유지 씨

스노클 조립과정

BCD 제작

타바타 대만 공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시작된 견학에서는 마스크, 스노클, 핀 등의 스킨 제품 공정 라인과 BCD와 액세서리 공정 및 출하 시스템 등의 견학으로 파트를 나눠서 두 개의 조가 교대로 견학할 수 있도록 하여 출발하였다. 스킨 제품 공정에서는 사출 성형 방식의 몰드 시스템과 액상으로 된 고품질 실리콘 원액을 고체화시키는 작업까지, 참가자들이 기존에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스쿠버 장비의 제조 과정을 실제로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공장의 시설과는 별개로 엄청난 양으로 출하되는 상품과 반복적인 품질 테스트로 최종 상품이 완성되는 BCD 라인 역시 참가자들이 인상 깊게 살펴보았다.

타바타 타이완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참가자들

견학 후에는 TABATA의 회사 연혁과 이념 및 사업 비전을 소개함과 동시에 2015년 주요 신상품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또한 서페이스 아웃도어 파트인 VIEW, REEF TOUER, TUSA SPORT의 브랜드 소개가 이어졌다.

TUSA 딜러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오브젝트는 대만 전통 주인 금문 고량주라 할 수 있다. 금문 고량주는 58도의 높은 도수를 자랑하면서도 숙취가 없는 명품주로 정평이 나있다. 대만에 있는 4일간 모든 식사 자리에는 빠지지 않고 이 금문 고량주가 테이블에 비치되므로 자연스러운 대화의 꽃이 피었다. 7회 차 역시 엄청난 양의 금문 고량주가 투입되어 원활한 행사에 시너지 효과를 유발 시켰다.

타이완의 다이빙풀

타이완 스포츠센터의 실내수영장

2, 3일차에는 현지 다이빙 관련 산업 분야를 시찰하며 한국 다이빙 시장과의 비교 분석 또는 미래 설계에 관한 방향 설정 등을 계획 할 수 있었다.
타이완의 일반적인 다이빙 센터는 국내 도심에 위치한 센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브랜드 종류 역시 최근 유행하는 흐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이빙 풀과 리조트의 경우 현지화에 맞게 적당한 규모의 운영과 가격 책정이 이루어져 조금은 내실 있는 사업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다만 바다의 상황이나 내륙과의 연계는 대만의 지리적 특성과 면적이 좁은 점을 감안 했을 때, 국내와는 비교 수치에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장제스 좌상을 구경하는 관람객들

장제스 좌상 앞에서 기념 촬영

금문고량주로 건배를 제창하는 신명철 우정사 대표와 참가자들

3, 4일차에는 관광 코스로 사업적인 부분을 배재한 채 순수한 휴식의 개념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타이완 총통 장제스의 업적을 기린 국립 중정당 기념관과 국립 고궁박물관, 지우펀 등 유적지에서도 참가자들은 배움의 자세를 견지하였다.3일차에는 대만식 노천 온천장과 만찬 자리를 갖게 되며 여기에서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금문고량주와 맛있는 음식으로 달랬다.


마지막 날에는 대만에서 유명한 차와 펑리수(파인애플), 그리고 기념품 등을 쇼핑하였다. 모든 참가 업체는 저마다의 소중한 추억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천 공항에서 해단식으로 일정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성공적인 딜러투어는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에 있다. 여기에 나이와 성별, 지역과는 상관없는 자유로운 교류가 더해진다면 그것이 진정한 투어의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7회 딜러 투어는 이러한 부분에 더해 TUSA 임직원의 열정적인 서포트로 말미암아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주)우정사와 오션챌린져는 다이빙 시장의 확장과 증대에 더욱 정진 할 것이다.

타바타 공장 안에서 기념 촬영

끝으로 이번 TUSA 딜러 타이완 투어에 참가자들을 소개한다.
이달우(아이눈, 서울), 송관영(인투다이브, 서울), 신영일(제비오코리아, 서울), 서현정(바다친구, 부산), 한미란(두리스쿠버다이빙, 부산), 이현석(팬다스쿠바, 대구), 이희백(구미다이브센터, 경북), 윤철현(장유스쿠버, 경남), 천성은(장문포스쿠바, 경남), 이주언(고성스쿠바, 경남), 안제성(경남수중개발, 경남), 심재오(삼원휴스포, 서울), 변이석(SM 다이빙센터, 인천), 한용덕(한용덕, 다이브코리아), 홍찬정(고프로다이브센터, 경기), 임용우(고다이빙, 경기), 엄태준(준스쿠바, 경기), 유승민(돌핀잠수교실, 전북), 이선명(수중세계 발행인), 신광식(해저여행 발행인), 신명철, 고강, 이종석, 임창욱, 신지영(이상 우정사), 박은준, 김태영(이상 오션챌린져)

글/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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